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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운트 죄네 국내 첫 단독 부티크 오픈

독일의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랑에 운트 죄네가 2019년 12월 6일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국내 최초의 단독 직영 부티크를 오픈했다. 랑에 운트 죄네는 이에 앞서 하우스 오브 랑에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국내 시계애호가들에게 알렸다.


랑에 운트 죄네 국내 첫 단독 부티크 오픈
랑에 운트 죄네 갤러리아 백화점 부티크.

1845년 독일 드레스덴 출신의 시계제작자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에(Ferdinand Adolph Lange)는 글라슈테에 자신의 이름을 딴 최초의 시계 공방을 설립한 이후 최고 품질의 회중시계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에 회사를 몰수당하면서 랑에 운트 죄네의 명성이 거의 사라지는 듯했다. 이후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에의 증손자인 발터 랑에(Walter Lange)가 1990년 브랜드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랑에 운트 죄네는 지난 12월 6일 갤러리아 명품관에 국내 첫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다.


랑에 운트 죄네 국내 첫 단독 부티크 오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오픈한 첫 랑에 부티크 내부 전경.

갤러리아 명품관 EAST 지하 1층에 위치한 부티크에서는 랑에 운트 죄네를 대표하는 ‘랑에 1’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피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랑에 1의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랑에 1 25주년 기념 에디션’, 2017년 타개한 발터 랑에를 위해 제작한 ‘1815 오마주 투 발터랑에 에디션’ 등 랑에 운트 죄네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한 타임피스들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있다.한편 랑에 운트 죄네의 갤러리아 백화점 단독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갤러리아 명품관 지하 1층 마스터피스 존에서도 브랜드의 컴플리케이션 피스들을 2주간 선보였다.



하우스 오브 랑에 인 서울


하우스 오브 랑에
하우스 오브 랑에.

국내 첫 단독 부티크 오픈에 앞서 랑에 운트 죄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하우스 오브 랑에’를 개최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랑에 1의 출시 25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하우스 오브 랑에는 ‘독일 파인 워치메이킹의 예술’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랑에 125주년을 위해 랑에 운트 죄네가 한 해 동안 선보인 총 10점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브랜드의 클래식 워치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랑에 운트 죄네가 2018년 SIHH에서 선보인 비디오 설치 작품 ‘네버 스탠드 스틸(Never Stand Still)’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전시되었다. 전시회에서는 독일 글라슈테 매뉴팩처의 인그레이빙 장인 페터 리프쉬(Peter Lippsch)가 내한해 랑에 운트 죄네 타임피스의 모든 밸런스 콕을 장식하고 있는 고유한 인그레이빙을 시연했다.


하우스 오브 랑에
페터 리브쉬.

RDM 서울에서 랑에 운트 죄네의 고유한 인그레이빙을 시연한 소감이 어떠했는가?

Peter Lippsch(이하 PL)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울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뻤고, 하우스 오브 랑에를 통해 랑에 운트 죄네를 대중에게 더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고 특별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인그레이빙을 시연할 때 사람들이 집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일부 참가자들이 매우 능숙하게 인그레이빙을 해내는 것도 놀라웠다.


RDM 자신만의 인그레이빙 스타일이 있는가?

PL 대부분의 인그레이버들은 프리 핸드(Free Hand)로 인그레이빙을 하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 또는 시그니처가 있다. 나는 좀 더 깊숙하게 인그레이빙을 하며 플로럴(Floral) 패턴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인그레이빙을 하는 편이다. 인그레이빙은 개인적인 글씨체와 같기 때문에 누구의 작품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RDM 랑에 운트 죄네의 타임피스에서 인그레이빙의 존재감은 어느 정도인가?

PL 인그레이빙은 시계를 제작하는 일에서 아주 사소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랑에 운트 죄네의 타임피스를 완성하는 데에는 필수적이다. 시계애호가들은 밸런스 콕에 새겨진 인그레이빙을 보면서 랑에 운트 죄네의 타임피스라는 걸 알아볼 수 있다. 디자이너부터 워치메이커, 툴 메이커 등이 하나의 타임피스를 만드는데 모두 함께공을 들이고 있고, 그 부분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 늘 보람을 느낀다.


Editor: Ko Eun Bin


영업시간: 오전 10:30~오후 8:00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07 지하 1층

전화번호: 02-6905-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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