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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

바쉐론 콘스탄틴은 2019년부터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름다움을 예찬해왔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연대 사업을 위해 개최한 경매에서 단 1점의 비스포크 캐비노티에 시계가 낙찰되며 ‘손목 위에 마스터피스’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오마쥬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앙기아리 전투 속 깃발을 위한 투쟁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오마쥬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앙기아리 전투 속 깃발을 위한 투쟁

2020년 경매에서 이 제품을 낙찰받은 고객은 루브르 박물관의 전문가와 함께 오직 프라이빗한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그래픽 아트 자료실(Cabinet des Dessins)을 보며 시계 디자인에 적용할 예술 작품을 직접 선택하기도 했다. 또한 제네바에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 메뉴팩처를 방문해 메종의 장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오랜 준비와 제작 과정을 거쳐 2023년 5월에 최종 결과물인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오마쥬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앙기아리 전투 속 깃발을 위한 투쟁’을 공개했다.


(좌) 루브르 박물관, (우) 루브르 박물관의 그래픽 아트 자료실에서 소장 중인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앙기아리 전투>.


©2013 Pyramide du Louvre, arch. I. M . Pei, Musée du Louvre Olivier Ouadah / ©RMN_Grand_Palais_Musee_du_Louvre_Michel_Urtado



직경 33mm 사이즈의 다이얼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그래픽 아트 자료실에서 소장 중인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저명한 명화인 <앙기아리 전투>가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강렬한 인물과 말, 톤온톤 워시 및 세피아 컬러의 부드러운 잉크 드로잉이 대비를 이루는 입체적인 작품을 구현해내기 위해 바쉐론 콘스탄틴은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다. 잉크와 펜 자국이 남아 있는 그림을 재현하기 위해서 메종의 장인들인 라인 드로잉을 시작으로 미니어처 에나멜링 그리고 그리자유 에나멜과 이에 주로 사용되는 또 다른 공예 기법인 블랑 드 리모주(BlancDe Limoges)를 활용했다. 또한 그레이 브라운과 세피아 브라운, 크림 브라운 컬러 등 20가지에 달하는 브라운을 번갈아 사용하며 유리화된 에나멜층에 투명한 무색 보호 코팅을 입히는 공법인 제네바 플럭스 언더코팅을 적용해 원작에서 볼 수 있는 입체적인 매력과 역동성을 모두 담아냈다.



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오마쥬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앙기아리 전투 속 깃발을 위한 투쟁

캐비노티에 싱글 피스 에디션 워치–오마쥬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앙기아리 전투 속 깃발을 위한 투쟁의 제작과정.



미니어처 에나멜과 그리자유 에나멜이라는 전례 없는 조합으로 완성한 이 시계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2460 SC가 탑재되었다. 이번 에디션을 위해 로터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동쪽 벽면을 인그레이빙했다. 메종이 여러 세대에 걸쳐 267년간 계승해온 인그레이빙 기법은 17세기 ‘체르카 트로바(Cerca Trova)’ 캘리그라피가 인그레이빙된 오피서 타입의 백 케이스 위에서 매력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예술적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이 유니크 피스는 직경 40mm 사이즈의 로즈 골드로 제작했으며, 세련된 브라운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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