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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결과: 1107개의 아이템

  • 오리스 아퀴스 컬렉션

    오리스는 지난해 비율과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한 3세대 아퀴스 컬렉션을 소개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퀴스 컬렉션은 다양한 크기와 컬러,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친환경 박스 패키징에 담겨 출시되었다. 2024년 새롭게 바뀐 오리스 아퀴스 컬렉션의 박스. 2011년 오리스는 브랜드의 탁월한 다이버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집약한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다이버 시계인 아퀴스를 소개했다. 다이버 시계의 필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동시에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까지 두루 갖춘 아퀴스 컬렉션은 출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17년 한 차례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이후 7년이 지난 2024년 오리스는 현대 트렌드에 맞춰 또 한 번의 리뉴얼 작업을 거친 3세대 아퀴스 모델을 선보이며 컬렉션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었다. 아퀴스 데이트 테이스트 오브 섬머 차세대 아퀴스 모델은 전체적인 비율에 크고 작은 변화를 더한 직경 43.5mm와 41.5mm, 36.5mm 등 3가지 사이즈로 확장되었다. 특히 러그의 길이를 전보다 짧게 조정하거나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과 이에 적용한 세라믹 인서트의 크기를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모델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H형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했는데, 브레이슬릿을 구성하는 중앙 링크의 크기를 키우고 브러싱 처리를 더해 전보다 눈에 띄는 프로필은 물론, 탁월한 착용감까지 두루 갖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리미티드 에디션 IV 이 같은 다양한 변화는 다이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인덱스를 새로운 방패형 아워 마커로 완성하고 이에 딱 들어맞는 슬림한 알파형 핸즈를 매치해 가독성을 극단적으로 향상시켰다. 주로 6시 방향에 위치하는 날짜 표시 창의 회전 디스크는 다이얼 컬러와 같은 색상으로 완성하고, 컬렉션의 명칭과 성능 등을 강조하는 문구에는 아퀴스 컬렉션을 위해 새롭게 고안한 독점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했다. 케이스의 크기에 따라 다이얼은 블랙과 블루, 그린 등의 컬러로 제작했는데, 그중 36.5mm 모델은 크림 컬러의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을 옵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외에도 모든 아퀴스 라인에는 앞으로 재활용 PET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다이얼을 추가해 전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퀴스 데이트 업사이클 칼리버 400 새로운 3세대 모델은 모두 최대 3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정교한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캘리버 733으로 구동되며, 그중 직경 43.5mm 모델은 오리스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캘리버 400 무브먼트가 탑재된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오리스의 워치 박스는 골판지와 종이 등으로 제작되어 절반 이상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FSC 인증을 받은 생산지에서 생산된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박스 패키징에 비해 연간 플라스틱과 관련한 재료 소비가 약 1.5t 이상 감소되어 전체적으로 약 65%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박스 패키징은 접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부피도 이전보다 54% 정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아퀴스 데이트 2024년 8월 오리스는 새로운 아퀴스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했다. 차세대 아퀴스 데이트와 마찬가지로 디테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미적 요소 그리고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그러나 아퀴스 특유의 실루엣과 고성능 데일리 툴 워치로서의 면모는 그대로 유지했다. 수심 30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오리스 아퀴스 크로노그래프는 오리스 칼리버 771로 구동되며, 파워 리저브는 62시간이다. Editor : Lee Eun Kyong

  •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 파이브 60주년 에디션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전설적인 다이버 시계가 특히 많이 등장하던 시기였다. 당시 오리스가 선보인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또한 시대의 기류를 선도하며 심해를 탐험하는 모험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기념비적인 타임피스의 출시 60주년을 맞은 2025년 오리스는 기념 에디션을 선보이며 시계 애호가들을 다시 한 번 깊이 매료시켰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60주년 에디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의 주요 엘리트 해군 부대의 주요 필수품이었던 다이버 시계는 종전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심해를 정복하고 싶어하는 탐험가와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 일반인들을 위한 필수 장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대적 분위기는 주요 시계 브랜드들이 다이버 시계를 출시하는 러시를 불러왔다.     1953년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가 등장한 이후 1960년대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이 시기에 오리스가 브랜드의 첫 번째 다이빙 시계를 선보였다. 직경 36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돔형 아크릴 크리스털, 양방향 회전, 스크루 다운 크라운 등 다이버 시계의 기능적 측면을 모두 충족시켰던 이 시계는 독특한 블랙 다이얼이 특징이었다. 3시, 6시, 9시, 12시의 아워마커만 대비가 뚜렷한 아라비아 숫자로 독특하게 표기한 디테일은 어두운 바닷속에서도 탁월한 가독성을 자랑했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크로노그래프 2015년 오리스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이버 시계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를 선보였다. 1960년대 다이버 시계를 충실하게 재해석하고 현대적인 소재와 메커니즘을 더해 출시한 이 시계는 직경이 40mm로 조금 더 커졌고, 수심 100m(10bar) 방수 기능을 갖추었다. 다음해인 2016년에 오리스는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의 '숫자 없는' 버전을 선보였다. 196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인덱스를 간단하고 가독성이 뛰어난 야광 처리된 아워 마커로 교체하는 것 외에도 시계의 실루엣을 더욱 현대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정중하게 업데이트했다. 이후 크로노그래프 버전과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면서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오리스의 아이콘이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코튼 캔디 2024년에는 다재다능한 스포츠 시계인 다이버즈 데이트를 발표했다. 새로운 시계는 더 무겁고 견고한 직경 39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세라믹 베젤 인서트, 빠른 스트랩 교체 시스템, 수심 200m(20bar) 방수 기능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성능을 업그레이했다. 특히 1960년대 산업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은 3가지 색상으로 변화를 준 다이얼의 색상과 다이버즈 데이트 컬렉션을 위해 독점적으로 개발된 서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출시 60주년을 맞아 다시 1965년으로 돌아갔다. 직경은 40mm로 오리지널 모델보다 더 커졌지만, 3시, 6시, 9시, 12시 방향의 독특하고 큰 야광 숫자 인덱스는 1965년 모델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이 같은 특징과 함께 오리스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방수(Waterproof)’라는 단어가 적힌 레트로 로고가 12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으며, 6시 방향에는 충격 방지(ANTI-SHOCK) 라벨과 ’26 JEWEL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60주년 에디션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리벳 스타일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출시되지만 추가로 소가죽 스트랩을 제공하며, 백 케이스에는 오리스의 방패 모양 로고를 새겨넣었다. 파워 리저브 41시간의 오리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733으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60주년 에디션이지만 한정판은 아니다. Editor : Lee Eun Kyong

  •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롤렉스 부티크

    지난 1월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새로운 롤렉스 부티크가 오픈했다. 이로써 롤렉스는 국내에 총 12개의 부티크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경기 지역에서 브랜드 부티크를 선보인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롤렉스 시계에는 ‘퍼페츄얼(Perpetual)’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 이는 ‘영구적인’을 뜻하는 기술적 지칭을 넘어 오직 ‘변함없는 탁월함과 가치’를 추구하는 롤렉스의 비전을 상징한다. 이 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롤렉스는 수많은 기술적 혁신을 이룩하면서 전 세계인이 가장 선망하는 브랜드로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자리한 새로운 롤렉스 부티크.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고급 시계 제작사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린 롤렉스는 브랜드가 오랜 기간 지속해온 비전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매장을 쉽게 그리고 많이 열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롤렉스가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시기는 2003년이지만, 202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선보인 공식 매장의 수는 11개뿐이었다. 이 같은 신중한 행보를 보였던 롤렉스가 지난 1월 9일 모두가 환호할 만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경기 지역 최초의 공식 롤렉스 부티크를 오픈한 것이다. 롤렉스가 국내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 이후로 약 7년만의 일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의 외부 전경.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는 경기 지역 최초의 공식 매장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깊지만, 무엇보다 면적이 약 330m²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롤렉스 부티크의 내부는 건축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오랜 공사 기간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롤렉스 시계와 마찬가지로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장인 정신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의 내부 전경. 모든 요소가 서로 완벽히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테일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내부 공간의 목재는 모두 최고급 월넛 소재로 완성했으며, 쇼케이스를 비롯한 금속 프레임이나 트림은 브론즈로 제작했다. 또한 내부 곳곳에 롤렉스만의 기술력과 미학적 코드를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을 더했다. 그 예로 내부 벽면의 한편에 장식해놓은 톱니 모양의 홈을 새긴 플루티드 베젤 모티프과 돔형 사이클롭스 렌즈의 형태로 주문 제작한 램프를 들 수 있다. 이처럼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구현된 내부 시설 등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고자 하는 롤렉스의 철학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의 내부 전경.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많은 요소로 가득 채운 덕분에 단순히 제품을 디스플레이하거나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롤렉스의 기술력과 아이덴티티, 비전 등을 전하는 공간으로 깊이 있게 다가온다. 또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고객과 더 깊이 교류하기 위해 개인적인 상담을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한 점도 인상적이다. 롤렉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롤렉스 부티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최상의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ditor : Ko Eun Bin

  •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

    오랜 기간 자취를 감췄던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보다 작고 얇아진 케이스에 새롭게 개발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철운석 다이얼 등까지 장착한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를 소개한다.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 올해 선보인 차세대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는 각기 다른 미학을 펼쳐보이는 2가지 모델로 선보였는데,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직경 43mm, 두께 13.6mm로 완성되어 전체적인 실루엣이 전보다 작고 얇아졌다. 베젤에는 화이트 에나멜로 태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블랙 또는 블루 컬러의 세라믹 인서트를 적용했다. 철운석 모양의 플레이트로 돋보이는 다이얼. 다이얼의 메인 플레이트는 철운석으로 제작했으며, 여기에 갈바닉 처리 또는 블랙 컬러의 PVD 코팅을 더했다. 이 시계에 사용한 철운석은 특히 독특한 리본 형태를 띠는 비트만슈테텐(Widmanstätten) 패턴을 갖추고 있는데, 소재 특성상 표면이 완벽히 일치하는 패턴을 자아내지 않는다. 이로써 동일한 모델이라도 각각의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는 저마다 유니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시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자리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 최초로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달의 형상을 표시한 것이다. 2개의 달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 달 운석으로 완성했으며, 배경에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했을 때 오메가 본사가 위치한 비엘(Biel)에서 보였던 정확한 별자리 위치를 새겨넣었다. (왼)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의 백 케이스, (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9914 이외에도 브랜드 최초의 더블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개발했다. 이 시계에 탑재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9914는 METAS로부터 최대 1만 5000가우스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입증받았으며, 최대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914에는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 패턴와 같은 특별한 마감 처리가 더해졌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ditor : Ko Eun Bin

  • 바쉐론 콘스탄틴 창립 270주년 기념 에디션, 히스토릭 222

    바쉐론 콘스탄틴 브랜드 창립 270년의 열정을 기념하는 첫 번째 타임피스로 ‘히스토릭 222(Historiques 222)’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선보였다. 메종의 아이코닉한 오버시즈 컬렉션의 기원이기도 한 이 모델은 1977년 메종의 222주년을 기념하며 처음 공개됐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2025년의 히스토릭 222. 요르크 하이섹(Jorg Hysek)이 디자인한 222는 당시 전문가들을 위한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스포츠 시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포멀함과 스포티함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담아냈다. 222는 스포츠 시계의 전통적 특성에서 벗어난 1970년대 디자인의 정수를 담아내며 메종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왼) 1977년 공개된 히스토릭 222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오) 히스토릭 222 모델 스케치 과정. 일체형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케이스는 평평한 테이블, 플루티드 베젤과 5시 방향에 장식된 말테 크로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기능적인 구조가 돋보인다. 무브먼트를 상단에서 장착해야 하는 일체형 케이스는 스크류 다운 베젤 덕분에 120m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시, 분,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춘 222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단 3.05mm 두께의 풀 로터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울트라-씬 칼리버 1120이 장착되어 전체 두께가 7mm에 불과했다. 이 같은 우아한 디자인과 균형을 이루는 심플한 배턴형 핸즈와 아워 마커, 커다란 육각형의 중앙 링크로 구성된 브레이슬릿은 견고하고 당당한 느낌의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2022년 출시한 히스토릭 222 옐로우 골드 버전(Ref. 4200H/222J-B935). 2025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점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직경 37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담긴 블루 컬러의 다이얼을 장착한 새로운 에디션의 222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 모델은 여러 가지 기술적 개선을 거쳐 완성되었는데 브레이슬릿의 연결 부위는 트윈 블레이드 클래스프 대신 트리플 블레이드 클래스프가 장착되었으며, 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체공학적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히스토릭 222. 백 케이스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270주년을 기념하는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인하우스 칼리버 2455/2를 감상할 수 있다. 칼리버 직경은 이전 모델보다 약간 작지만, 두께는 여전히 3.6mm에 불과하다. 이 고정밀 무브먼트의 로터에는 오리지널 222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베젤을 연상시키는 플루티드 모티프가 장식되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히스토릭 222. 2.75Hz의 진동수를 제공하는 오리지널 모델 대비 4Hz(시간당 28,800회 진동)로 박동하는 이 무브먼트는 향상된 정밀도를 자랑하며,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다이얼의 날짜 표시창은 더 이상 미닛 트랙을 가리지 않도록 중앙으로 이동되었으며 ‘오토매틱’ 문구에 적용된 빈티지 스타일의 폰트와 핸즈와 인덱스의 수퍼 루미노바® 코팅은 과거 타임피스에 사용된 트리튬 컬러를 연상시킨다. (왼) 히스토릭 222의 다이얼, (오) 히스토릭 222의 백 케이스.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컬렉션에 속하는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222는 메종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낸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 모델은 오리지널의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간직함과 동시에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감각, 탁월함을 추구하는 타협하지 않는 헌신과 같은 메종의 핵심 가치를 완전히 현대적인 해석으로 구현했다. Editor : Lee Eun Kyong

  • 파네라이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

    파네라이는 브랜드의 철학과 스타일을 완벽히 담아낸 새로운 루미노르를 선보이면서 2025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넉넉한 케이스 사이즈부터 구조적 설계와 성능이 뛰어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빈티지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 이르는 독특한 요소들로 구성된 이 시계는 본질적으로 파네라이 팬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 186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설립된 파네라이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유산은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해군과의 깊은 협력 관계다. 당시 이탈리아 해군이 수중 작전과 특수 임무를 지원해줄 강력한 툴 워치를 필요로 할 때 공식 공급 업체로 선정된 파네라이는 해군의 작전 환경에 완벽히 부합하는 대담한 크기와 뛰어난 가독성, 견고함까지 두루 갖춘 시계를 제작하며 군용 시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브랜드만의 강력한 정체성까지 확립하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해군과 함께해온 역사를 바탕으로 대담한 도전 정신과 용기, 장인 정신 등을 반영한 시계를 제작하며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고 있다. 2025년에는 메종의 역사에 대한 헌사로 초기 파네라이 시계의 상징적 특징을 한곳에 집약한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를 선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의 다이얼.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는 파네라이 헤리티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큼직한 직경 47mm의 케이스로 완성했다. 또한 브랜드의 상징적인 크라운 가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수심 100m의 방수 성능을 갖추고, 케이스와 베젤을 포함한 표면에는 수작업으로 매트하고 자연스러운 파티나 마감을 더했다. 시계가 지닌 견고한 미학을 강조하는 파티나 마감은 특히 눈부심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빈티지한 매력까지 발산한다.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 거친 질감의 그레이 컬러 다이얼은 파네라이의 클래식한 샌드위치 구조를 자랑한다. 이는 1930년대 후반에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초기에는 구멍이 뚫린 상판과 발광 물질로 덮인 하판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투명한 플렉시글라스® 디스크로 구성되었으나, 이를 발전시킨 현재의 샌드위치 다이얼은 상판과 하판으로만 제작되고 있다. 다이얼의 상판은 하판의 야광 물질이 보이도록 아라비아 숫자와 바형 인덱스를 도려내 완성하고, 하판은 어둠 속에서도 강렬한 빛을 발산하는 베이지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채웠다. 루미노르 트레 지오르니의 백 케이스. 파네라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요소는 바로 이 시계에 탑재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P.300이다.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드러나는 직경 37.2mm의 대형 무브먼트에는 대부분의 부품을 덮고 있는 큰 사이즈의 브리지와 11.7mm의 밸런스 휠을 장착했으며, 2개의 배럴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최대 3일간의 긴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그리고 여기에 기술적이면서도 미니멀한 느낌을 자랑하는 브랜드만의 전통적인 마감 장식까지 더해 파네라이 빈티지 칼리버의 특성을 완벽히 담아냈다. 파네라이 특유의 강렬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언어는 베이지 컬러의 스티치를 더한 브라운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화합의 정점을 찍었다.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 가죽 스트랩은 추가로 제공되는 블랙 컬러의 러버 스트랩과 교체할 수 있어 실용성과 스타일의 다양성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Editor : Ko Eun Bin

  • 예거 르쿨트르 새로운 버전의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 출시

    예거 르쿨트르가 핑크 골드 케이스와 ‘세레니티 블루’ 다이얼로 품격을 더한 새로운 버전의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을 출시했다.   2012년 론칭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컬렉션은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창적이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모던한 여성의 매력을 표현했다. 기계식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여성 시계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한 기계식 칼리버의 등장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 최초의 랑데부 투르비용이 출시된 이후 랑데부 컬렉션은 수년에 걸쳐 각기 다른 사이즈, 다양한 메탈 소재, 다채로운 무브먼트와 장식 디테일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에 예거 르쿨트르가 새롭게 재해석한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미학적 디자인과 탁월한 기술력을 결합하고자 하는 그랑 메종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의 다이얼. 새롭게 출시된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2023년 처음 공개한 블루 그린 컬러의 ‘세리니티 블루’ 다이얼이 특징이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빛의 각도와 반사 방향이 달라지면 은은한 실버 그레이에서 눈부신 아쿠아마린과 세레니티 블루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이얼 컬러는 동일한 블루 컬러의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의 다이얼 상단과 하단. 직경 39mm의 핑크 골드 소재의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총 215개의 다이아몬드(2.52 캐럿)를 장식하여 투명한 광채를 발산한다. 베젤링에는 그랑 메종의 인하우스 메티에 라르TM 아틀리에의 젬세팅 전문 기술력을 선보이는 다이아몬드로 세팅되어 있다. 케이스 측면을 가로질러 양쪽 러그의 끝부분까지도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채워 넣었으며 크라운에도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역방향으로 세팅했다. 다이얼의 중심부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원형으로 세팅되어 있으며 투르비용을 둘러싼 원을 이루는 다이아몬드는 자연스럽게 투르비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레니티 블루 다이얼 위에는 케이스와 동일한 핑크 골드 컬러의 아플리케 인덱스와 핸즈, 아플리케 'JL' 로고가 조화를 이룬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의 크라운. 이 시계는 그랑 메종의 통합 매뉴팩처에서 설계, 조립 및 장식한 오토매틱 투르비용 칼리버 978로 구동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서 수작업으로 마감 처리한 무브먼트의 정교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Editor : Lee Eun Kyong

  • 론진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

    론진이 오는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Saalbach)에서 열리는 제 48회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 대회를 기념하는 특별한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을 출시했다.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 론진은 2006년부터 국제 스키 연맹(FIS)의 공식 파트너이자 타임키퍼로 자리매김하면서 FIS가 개최되는 세계적인 알파인 스키 대회에서 타임키핑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로 겨울 스포츠 분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론진은 오는 2월 4일부터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리는 제48회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의 타임키핑도 맡게 되었다.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25점 한정 생산한 아주 특별한 콘퀘스트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의 다이얼.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직경 42mm 사이즈로 출시했다. 케이스는 표면에 폴리싱과 새틴 마감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고, 베젤에는 화이트 컬러로 태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적용했다. 야외 액티비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스포츠 시계를 선보이기 위해 시계의 앞면에 고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에는 양면을 반사 방지 코팅을 더했으며 최대 수심 100m의 방수 성능을 보장하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다이얼에는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하는 앤트러사이트 컬러를 매치하고, 3시와 6시그리고 9시 방향 등에 배치한 서브 카운터는 이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블랙 컬러로 완성했다. 최상의 가독성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 크로노그래프 핸드의 끝부분과 일부 서브 카운터의 핸드에는 눈에 띄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로듐 도금 처리한 시침과 분침과 비롯해 3시와 6시 그리고 9시와 12시 방향에 배치한 아워 마커에는 슈퍼 루미노바로를 적용했다. (왼)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의 백 케이스, (오)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이 담긴 블랙 컬러의 패키징. 백 케이스 중앙에는 2025년 제48회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의 상징인 스키선수의 모습을 새겼으며, 이외에도 가장자리에는 대회의 공식 명칭과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강조하는 문구를 함께 각인했다. 이 시계는 최대 59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론진의 독점 오토매틱 칼리버 L898.5로 구동되는데, 이 무브먼트에는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과 같은 혁신적인 부품을 탑재한 덕분에 ISO 764 표준을 10배 이상 초과하는 자기 저항력을 제공한다.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틸 브레이슬릿과 교체 가능한 블랙 컬러의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되며, 이는 특별히 디자인한 블랙 컬러의 패키징에 담겨 전달된다. Editor : No Seung Hee

  • 론진 울트라-크론 카본

    2025년이 밝아 오자마자 론진은 획기적인 신제품을 공개하며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바로 브랜드 최초로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새로운 버전의 울트라-크론이 그 주인공이다. 울트라-크론 카본 지난 2022년 재탄생한 울트라-크론은 론진이 1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꾸준히 발전시켜온 고진동 시계 제작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한 컬렉션이다. 특히 론진이 1968년에 선보인 최초의 고진동 다이버 시계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어 흥미로운 역사와 획기적인 기술 그리고 론진 고유의 세련된 미학 등을 특징으로 한다. 론진은 2025년의 첫 신제품으로 새로운 버전의 울트라-크론을 소개했는데, 아주 흥미롭게도 이 시계는 브랜드 최초로 케이스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울트라-크론 카본 새로운 버전의 울트라-크론은 이전과 동일하게 직경 43mm 사이즈로 출시되었지만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와 에폭시 레진 등으로 제작된 덕분에 저마다 독특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 결과물로 각각의 모델이 모두 유니크 피스라고 할 수 있으며, 백 케이스와 크라운 그리고 알루미늄 인서트를 적용한 회전 베젤은 티타늄으로 완성했다. 이 시계는 카본 파이버와 티타늄 등 초경량 소재로 제작한 덕분에 브레이슬릿을 포함한 총무게가 단 80g로 착용자의 손목 위에 놀랍도록 탁월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울트라-크론 카본의 다이얼. 샌드 블라스팅으로 마감한 다이얼에는 앤트러사이트 컬러를 매치했다. 아워 마커는 눈에 띄는 실버 컬러로 완성하고, 핸즈는 그레이 컬러의 PVD 코팅을 더했다. 각각의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다이버 시계의 필수 조건 가운데 하나인 루미너스 다이얼을 선보이기 위해 아워 마커와 핸즈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했다. 울트라-크론 카본의 백 케이스. 이 시계는 시간당 3만 6000회의 진동수(5Hz)를 갖춘 론진의 독점 고주파 오토매틱 칼리버 L836.6를 탑재했다. 최대 5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이 무브먼트에는 실리콘 소재의 헤어스프링과 같은 부품이 장착되어 ISO 764 표준 기준보다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이 10배 가량 뛰어나다. 외에도 이 시계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독립 시계 테스트 연구소인 타임랩(TIMELAB)에서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만큼 그 무엇보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론진의 노력을 담고 있다. 이 시계는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브릭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특별히 제작한 블랙 컬러의 비스포크 패키징에 담겨 제공된다. Editor : Ko Eun Bin

  • 2025년 첫 시계 뭐가 좋을까? 시계 골라주는 시튜버 누님이 추천합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도 매력적인 시계는 계속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문제는 총알 ㅠㅠ 총알이 충족한 사람부터, 열심히 모은 돈으로 큰 맘 먹고 시계 하나 꼭 사고 싶은 시계채널의 구독자들께 2025년 첫 시계로 사면 좋을 시계 6점을 추천해 드립니다. 시계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2025년에도 이은경의 시계채널에 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라드-페리고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

    1867년 처음 등장한 제라드-페리고의 아이코닉한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 회중시계는 2021년 아방가르드한 형태의 손목시계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제라드-페리고는 이 상징적인 타임피스의 뉴 버전을 공개했다.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제라드-페리고의 창업자인 콘스탄트 제라드(Constant Girard)는 1860년 3개의 브릿지가 장착된 새로운 회중시계를 구상했다. 그는 구조적인 무브먼트 부품 중 하나인 브릿지를 미적 특성을 갖춘 구성 요소로 재정의했고, 1867년 드디어 3개의 니켈 실버 브릿지가 나란히 배치된 투르비용 회중시계를 선보였다. 이어 1889년에는 니켈 실버 브릿지를 골드 소재의 브릿지로 대체한 쓰리 골드 브릿지 투르비용을 장착한 ‘라 에스메랄다’로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제라드-페리고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계식 시그니처 중 하나인 쓰리 브릿지 투르비용은 2021년 아방가르드한 손목 형태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1889년의 라 에스메랄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스위스 라쇼드퐁에 있는 제라드-페리고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아틀리에에서 완성되었다.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직 3개의 브릿지가 기어 트레인과 배럴 그리고 투르비용을 지지하고 있는 이 시계는 무브먼트가 마치 시계 내부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지난 8월 말에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제라드-페리고는 2021년 버전에서 몇 가지 사항을 업데이트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인덱스는 12시 방향에 2개의 배턴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앞과 뒤에 사용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박스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좀 더 둥근 형태를 띠도록 다듬었다. 덕분에 측면에서 시계를 보았을 때 더욱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직경 44mm로 완성한 핑크 골드 케이스의 3시 방향에 배치한 크라운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크기를 더 키웠으며,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서 러그의 길이를 줄이고 케이스 중간을 더욱 둥글게 처리했다. 제라드-페리고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에 새롭게 적용한 변경 사항 중에는 전문가가 아니면 알아채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우선 신제품의 시침과 분침을 새틴 마감 처리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슈퍼 루미노바를 추가로 적용했다. 시계 구입시 지난해 출시한 ‘네오 콘스탄트 이스케이프먼트’에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패브릭 효과의 스트랩과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 등 2가지 스트랩이 제공된다. 반면 2021년 버전에서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제라드-페리고 쓰리 플라잉 브릿지 투르비용의 백 케이스 시계 전면에 위치한 쓰리 골드 브릿지의 컬러는 블랙으로 그대로 유지했지만, 케이스와 동일하게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한 브릿지의 상단과 하단의 표면은 블랙 PVD 코팅 처리했다. 그러나 챔퍼링 처리한 가장자리에는 블랙 PVD 코팅을 적용하지 않아 핑크 골드가 은은하게 드러난다. 이처럼 완벽하게 처리한 가장자리 부분은 장인이 작은 회양목 조각을 사용해 폴리싱한 것이며, 쓰리 골드 브릿지 세트의 전체를 마감하는 데 총 2일이 소요된다. 백 케이스에서도 무결점의 오픈워크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피아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 리뉴얼 오픈

    피아제는 올해 메종의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부티크 컨셉인 레이디언스를 도입했다. 메종의 새로운 비전과 헤리티지를 연결하고자 설계한 이 컨셉은 지난 10월 말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아제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아제 부티크 외부 전경. 2024년은 피아제에게 있어 의미가 깊은 한 해였다. 1874년 스위스 라 코토페(La Côte-aux-Fées)에서 작은 워치메이킹 공방으로 그 역사를 시작한 피아제가 올해로 설립 15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피아제는 1979년에 선보인 최초의 피아제 폴로 워치를 재해석한 ‘피아제 폴로 79’와 전체 두께가 2mm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 등을 선보이는 등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혁신적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피아제는 올해 메종의 오랜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대담한 워치메이킹 작품 외에도 메종의 창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부티크에도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로 지난 10월 31일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종의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트 아래 재단장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아제 부티크의 리뉴얼 오픈 소식을 전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아제 부티크 내부 전경.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리뉴얼 오픈한 피아제 부티크에는 메종의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레이디언스(Radiance)’ 컨셉을 도입했다. 이는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 라파엘 드 카르데나(Rafael de Càrdenas)가 디자인했으며, 메종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을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따스하고 밝은 빛’을 뜻하는 그 단어처럼 부티크 외부는 단순한 일직선 파사드를 넘어 금빛 기둥과 유리창을 통해 자유롭게 변화하는 공간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데, 이는 마치 메종의 체인 브레이슬릿을 떠올리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선보인다. 부티크의 내부 공간에는 밝은 조명을 설치한 덕분에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빛의 유희를 펼쳐보이며, 마치 개인 서재에 들어선 듯한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여기에 곡선 형태의 바 테이블을 배치하고, 블루와 에메랄드 그린 컬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며 내부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메종의 대담한 워치메이킹 및 주얼리 작품들이 더욱 돋보이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한 상담을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한 VIP 룸도 마련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피아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개의 프라이빗 컬렉션 작품을 선보인다. 때문에 리뉴얼 오픈한 피아제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메종이 1969년에 제작한 로더나이트(장미휘석) 다이얼의 커프 워치와 2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4개의 에마랄드 등이 세팅된 1972년의 빈티지 피아제 주얼리 시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각의 모델은 18K 옐로 골드로 제작되었으며, 해머링 골드나 팰리스 데코 기법 등 메종이 오랜 기간 계승해온 금세공 노하우를 강조하는 우아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그중 메종이 1972년에 선보인 주얼리 워치는 미국 35대 대통령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John Fitzgerald Kennedy)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 오아시스(Jacqueline Kennedy Onassis)가 생전에 즐겨 착용한 아이템으로 시계를 하이 주얼리 브레이슬릿으로도 연출할 수 있는 피아제 특유의 창의적이고 세련된 미학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Editor : No Seung Hee 영업시간: 오전 10:30~오후 20:00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2F 전화번호: 02-3467-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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