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Results

Search this site

공란으로 1580개 검색됨

  • 모두가 열광하는 시계 박람회, 드디어 대중에게 문을 열다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팔렉스포(Palexpo)에서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의 첫 오프라인 박람회가 열렸다. 총 41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2022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는 전 세계 각지의 저널리스트와 리테일러 그리고 업계 관계자 등 약 2만 20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빛내며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디지털로만 되었기 때문에 스위스에 모여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정확히 3년만이다. 그렇지만 시계애호가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대형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와 ‘SIHH’는 어떻게 되었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아주 많은 것이 바뀌었기 때문에 아직도 바젤월드의 개최 소식을 기다리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2023년 개최 예정인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함께 소개해보려한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세계 최대의 시계 & 주얼리 박람회 매년 봄이면 스위스 바젤에서 바젤월드가 열릴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 많을 정도로 바젤월드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형 시계박람회다. 바젤월드는 1917년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표준박람회(MUBA: The Swiss Industries Fair)에서 시계와 주얼리 부문을 개설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1931년부터 독립 부스를 개설해 다양한 시계와 주얼리 피스들을 소개했고, 1973년에는 유럽 시계 주얼리 쇼로 발전하며 지금의 독립적인 박람회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 박람회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지의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시기인 1986년부터 이름을 ‘바젤 86’으로 변경했고 이후 2003년부터 ‘바젤월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기록을 세운 바젤월드는 대대적으로 확장하며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2018년 이후 바젤월드의 중심이었던 스와치 그룹 브랜드가 박람회의 불참 선언을 하며 연이어 많은 브랜드가 바젤월드를 떠나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코비드-19로 인해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자 바젤월드는 전격 취소되었고 롤렉스와 파텍 필립, 쇼파드, 튜더, 샤넬 등 대형 워치 브랜드들이 워치스 앤 원더스로 이탈하는 등 많은 논란이 따른 바젤월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새로운 형식의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피지털 바젤월드와 가장 많이 비교되는 시계 박람회는 스위스 시계의 요람과도 같은 도시인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다. 고급시계재단(FHH)이 주최하는 SIHH는 2019년까지 매년 1월에 개최되었고 2020년부터 이름을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로 이름을 바꾸며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시계 박람회를 소개했다. 워치스 앤 원더스는 개최하는 도시의 이름이 그 뒤에 따라붙으며 제네바와 상하이, 하이난에 이르기까지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2020년의 워치스 앤 원더스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고, 2021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바젤월드를 떠난 롤렉스와 파텍 필립, 쇼파드를 포함한 빅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위블로 등을 포함한 LVMH 그룹의 시계 브랜드가 참여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워치스 앤 원더스의 가장 메인 이벤트인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2022년이 되어서야 첫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했다. SIHH와 동일하게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개별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각 브랜드의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할 수 있는 ‘터치 앤 필’ 세션을 제공했고, 방문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각 브랜드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 모든 세미나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일정은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익스피리언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및 피지털(피지컬과 디지털을 합친 신조어, Phygital)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2023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오는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될 계획인데, 올해보다 더 규모가 커져 약 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의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2022년과 달리 4월 1일부터 2일까지 약 이틀간 퍼블릭 오픈이 계획되어 있다. 티켓은 오는 2월부터 워치스 앤 원더스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하루 기준으로 약 70 스위스프랑(한화 약 9만8000원)이다. Editor: Ko Eun Bin

  • 라도 CEO와의 인터뷰

    아드리안 보스하르트는 2년 전 스와치 그룹에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라도의 새로운 CEO로 부임했다. 스와치 그룹에 25년 넘게 재직했지만 국내 미유통 브랜드의 CEO를 역임해 한국 방문의 계기를 갖지 못했던 아드리안 보스하르트가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했다. 라도의 2023년 신제품 소식부터 한국을 찾은 이유에 이르기까지 아드리안 보스하르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었다. RDM 이번 한국 출장의 목적은 무엇인가? Adrian Bosshard(이하 AB) 라도의 CEO로 부임하기 전까지 몸담았던 스와치 그룹의 세르티나(Certina)와 유니온 글라슈테(Union Glashütte)는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대한민국 서울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은 의심할 여지없이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시계 시장이 성장하는 곳이자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마케팅과 세일즈 등 앞으로의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라도 본사의 임원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RDM 라도의 CEO로서 팬데믹이 라도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가? AB 팬데믹 기간 동안 매장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가 지금은 다시 오픈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지만, 대신 한국 로컬 시장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이제는 관광객의 매출에 의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팬데믹은 처음에는 위기였지만, 반면에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RDM 최근에 다이아스타 6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이를 구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AB 60년 전에 출시된 다이아스타 오리지널은 정말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1962년 출시할 당시 세계 최초의 안티 스크래치 시계였고, 사파이어 글라스를 처음 사용한 시계였다. 우리는 이 시계의 출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위스의 디자이너 알프레도 헤벌리(Alfredo Häberli)와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이번 에디션과 오리지널 시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라모스라는 라도만의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세라모스는 가벼우면서도 스크래치에 강한 소재다.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구성한 독특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육각형은 그 각마다 10년씩 60년을 의미한다. 다이아스타는 소재의 마스터인 라도가 보유한 최첨단의 소재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DNA를 결합해 완성한 시계다. RDM 라도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도가 새로운 디자이너와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AB 가장 중요한 점은 라도의 철학과 맞는 디자이너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시계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있어야 한다. 라도라는 브랜드를 이해하고 라도와 나눌 수 있는 교감 역시 중요하다. 그래야 결과물이 무조건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계와 관련이 없는 분야의 디자이너라고 해도 이것들을 잘 조합한다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RDM 라도를 대표하는 컬렉션은 캡틴 쿡인가? AB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라도는 모노 프로덕트 브랜드가 아니다. 우리 브랜드에는 다양한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 컬렉션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캡틴 쿡은 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컬렉션이다. 1962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최근 출시된 ‘캡틴 쿡 오버폴’ 그리고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르기까지 라도가 지닌 최상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컬렉션이다. 특히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은 라도의 새로운 칼리버 R808이 적용된 최초의 라도 시계일 뿐만 아니라 지문 방지 기능의 첨단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캡틴 쿡은 우리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서 더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RDM 최근 세라믹 소재의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많아졌다. 소재의 마스터로서 라도의 세라믹이 지닌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AB 1986년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시계를 만든 라도는 세라믹에 관한 풍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스와치 그룹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아울러 세라믹의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는 점 또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이다. 우리는 다양한 컬러의 세라믹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세라모스와 같이 스틸처럼 보이는 세라믹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세라믹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장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RDM 2023년 우리가 가장 먼저 듣게 될 라도의 신제품 소식은 무엇인가? AB 다이아스타의 새로운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라도의 중요한 컬렉션 중 하나인 센트릭스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소식도 듣게 될 것이다. 라도는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기술 분야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소식들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롤렉스와 바다, 미지의 심해를 탐험하기 위한 최상의 방수 성능

    방수 성능은 롤렉스의 역사와 혁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인 오이스터부터 2022년 수심 1만 1000m의 방수 기능을 갖춘 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심해를 탐험하기 위해 롤렉스가 추구해온 방수 성능에 관한 노력은 단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 1900년 스위스 라쇼드퐁의 시계 회사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는 당시 스포츠와 아웃도어의 인기가 높아지는 사회적 현상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회중시계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1905년 설립한 시계 회사 롤렉스에서 손목에 착용할 시계를 중점적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1926년 오이스터 케이스의 특허를 획득한 롤렉스는 1953년 최초의 다이버용 손목시계인 서브마리너와 1978년 씨-드웰러, 2008년 롤렉스 딥씨 등 더 강력한 방수 성능을 지닌 툴 워치를 꾸준히 선보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하며 가장 미지의 세계인 심해를 탐험하는 개척자들과 함께 인간의 한계와 극한의 기술적 영역에 도전해온 롤렉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1953년, 서브마리너의 론칭 1926년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를 발명한 롤렉스는 심해 다이빙을 이끄는 선구자들을 위한 손목시계의 디자인과 개발 분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1953년 수심 100m까지 방수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다이버용 손목시계인 서브마리너를 선보였다. 남아 있는 기체의 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눈금을 새긴 인서트가 장착된 회전 베젤을 갖춘 서브마리너는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2개의 밀폐 공간을 갖춘 트윈록 시스템 또한 새롭게 개발해 스크루 다운 와인딩 크라운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1970년에는 세 번째 밀폐 공간이 추가된 트리플록 와인딩 크라운을 개발해 선보였고, 핸즈와 인덱스를 야광 소재로 코팅해 어두운 물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롤렉스는 이 같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1989년에는 수심 300m의 방수 성능과 날짜 표시 창을 갖춘 서브마리너를 탄생시켰다. 1960년,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저 탐험 1960년 괌의 남서쪽 근처에 위치한 태평양에서 스위스의 해양학자 자크 피카르(Jacques Piccard)와 미 해군 중위 돈 월시(Don Walsh)는 심해 잠수정 트리에스테(Trieste) 호를 타고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지점인 해저 1만 916m의 마리아나 해구에 도달했다. 트리에스테 호는 자크 피카르의 아버지이자 1950년대 초반부터 롤렉스와 협력해온 스위스의 물리학자, 발명가, 해저 탐험가인 오귀스트 피카르(Auguste Piccard)가 개발한 잠수정이다. 트리에스테 호의 외벽에 부착된 실험용 오이스터 모델이었던 ‘딥씨 스페셜’에 장착된 크리스탈은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반구형에 가까운 돔 형태로 제작되었다. 트리에스테 호가 8시간 30분가량 바닷속을 탐험하고 복귀한 뒤에도 딥씨 스페셜은 완벽하게 작동했다. 이 같은 원정은 이후 수십 년 동안 비슷한 예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1967년, 해저에서 생활하기 1960년대 해양학자와 심해 전문가들의 유일한 목표는 단지 더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인간이 수중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거주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고자 했다. 당시 다이버들의 목표는 기존에 가능했던 10~30분 다이빙보다 더 긴 시간을 수중에서 유용하게 보내는 것이었다. 1960년대 초부터 프랑스와 미국에서 수중 거주 계획이 시작되었는데, 포화 잠수 기술에 기반을 둔 이 실험적인 프로그램들은 롤렉스가 당시 개발한 고성능 다이버 시계의 이름인 씨-드웰러에 반영되었다. 시계에 날짜 표시 기능을 넣은 이유도 이들이 며칠이나 몇 주 또는 심지어 몇 달 동안 수중에서 머물게 될 상황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1969년 미국의 가장 야심찬 과학적 수중 거주 프로그램 중 하나인 ‘텍타이트(Tektite)’가 시작되었고, 같은 해 2월에서 4월 사이에 수중 탐사자 4명이 해저 15m에 위치한 실험실에 거주하며 임무 수행과 함께 수중 생활 58일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모두 롤렉스 시계를 착용하고 실험에 참가했다. 텍타이트의 거주 기지는 지름 4m, 높이 6m 크기의 저장고 2개가 터널로 연결된 형태로 직사각형 바닥에 설치되었으며, 과학자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수중 작업을 수행해나갔다. 1970년 이 프로그램은 ‘텍타이트 II’라는 이름으로 계속 진행되었는데, 오랫동안 롤렉스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해양생물학자이자 탐사자인 실비아 얼(Sylvia Earle)을 포함한 텍타이트 II 탐사단은 전원 여성들로 구성되었다. 1971년, 코멕스와의 파트너십 해양공학 부문의 세계적 선두 기업인 프랑스의 전문 잠수 회사 코멕스의 전문 다이버들은 포화 잠수 덕분에 1966년에는 수심 160m, 1968년에는 수심 300m까지 잠수할 수 있었다. 1971년 코멕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롤렉스는 소속 다이버들에게 롤렉스 시계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코멕스의 다이버들은 1977년에 수심 500m까지 잠수할 수 있었고, 1988년에는 오픈-시(Open-Sea) 잠수에서 수심 534m라는 세계 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1992년에는 코멕스의 한 다이버가 고압 체임버에서 이루어진 시험 다이빙에서 수심 701m에 해당하는 깊이에 도달했다. 그는 테스트를 진행한 43일 내내 씨-드웰러를 착용했는데.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간의 생리학적 한계로 인식되고 있다. 2012년, 딥씨 챌린지 코멕스나 텍타이트와 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함께해온 롤렉스는 제임스 캐머런의 딥씨 챌린지 탐험에도 참여했다. 2012년 3월 26일 제임스 캐머런은 잠수정 딥씨 챌린저를 타고 태평양 해저 1만 908m(약 3만 5787피트) 잠수에 성공하며 단독 잠수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3시간 동안 해저를 탐험하면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고화질 영상에 담았다. 제임스 캐머런이 마리아나 해구를 탐험하는 동안 실험용 롤렉스 시계인 ‘롤렉스 딥씨 챌린지’는 제임스 캐머런이 탑승한 잠수정의 원격조정 팔에 장착되었다. 이 시계의 제작은 롤렉스에 이중의 과제를 안겨주었다. 첫 번째 과제는 심해의 압력, 즉 1만 5000m(약 4만 9200피트) 깊이의 이론적 압력과 사파이어 크리스탈에 가해지는 17톤의 압력에서 시계를 테스트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과제는 정해진 시간에 디자인과 개발, 생산을 마쳐야 하는 것이었다. 수중 탐사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던 롤렉스는 불과 몇 주 만에 시계 개발에 성공했다. 그리고 제임스 캐머런과 그의 팀이 탑승한 심해 잠수정 딥씨 챌린저가 해저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촬영하면서 보낸 3시간을 포함해 7시간을 잠수하는 동안 이 시계는 엄청난 압력을 완벽하게 견뎌냈다. 2022년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딥씨 챌린지 더보기 Editor: Lee Eun Kyong

  • 브레게 타임피스의 고유한 상징

    24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브레게는 스위스 기계식 시계 제조의 역사를 주도한 워치메이커 중 하나다. 파인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드러내고 있는 브레게의 타임피스들은 그 무엇보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남긴 화려한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뉴팩처의 열정을 담고 있다. 1775년 전설적인 워치메이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에 의해 시작된 브레게는 시계 제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발명품과 예술적 공예 기법을 탄생시키며 유럽 문화 유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브레게의 아카이브에는 특히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나폴리 왕국의 여왕인 카롤린 뮤라를 비롯해 마리 앙투아네트와 윈스턴 처칠 등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과 함께한 시계들이 기록되어 있고, 이는 파인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브레게가 이룩한 기술적 탁월함과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21세기에도 브레게 하우스는 여전히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타임피스를 제작하고 있다. 브레게의 타임피스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은 스위스 발레드주에 위치한 매뉴팩처에서 인하우스로 생산하고 있고, 인그레이빙과 앙글라주, 에나멜링, 기요셰 등을 위한 자체 워크숍까지 보유하고 있다. 브레게 타임피스의 7가지 고유의 상징 01 | 브레게 핸즈(The Breguet Hands) 1783 년경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시계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속이 빈 독특한 달 모양의 슬림한 ‘문’ 팁 핸즈를 개발했다. 우아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브레게 핸즈는 그 자체로서 워치메이킹 분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02 | 비밀 서명(The Secret Signature) 시계가 브레게에서 제작한 진품임을 확인하는 증거로 고안되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브레게 다이얼에 드라이포인트 테크닉으로 각인된다. 03 | 고유 번호(Unique Serial Number) 모든 브레게 시계에는 고유한 번호가 부여된다. 이 번호는 모두 18세기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브레게의 아카이브에 기록되고 있다. 04 | 엔진 터닝 골드 다이얼(The Engine-Turned Gold Dial) 브레게의 독보적 기술인 기요셰는 1786년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시계 다이얼에 최초로 도입한 기법으로서 미학적인 동시에 가독성을 높여준다.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브레게 하우스는 로즈 엔진이라는 전통적인 기계를 이용해 골드 또는 머더 오브 펄 소재의 다이얼에 10분의 1mm의 섬세하고 정교한 패턴을 수작업으로 새겨넣는다. 05 | 브레게 숫자 (The Breguet Number)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8세기 말에 오늘날 ‘브레게 숫자’로 불리는 섬세하고 우아한 아라비아 숫자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새로운 워치메이킹 코드를 제시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06 | 웰디드 러그(Welded Lugs) 시계를 구조적으로 더욱 견고하게 완성하기 위해 러그를 케이스 밴드에 용접하고 스크루 핀으로 스트랩을 제자리에 고정한다. 손목의 섬세한 라인을 고려해 디자인된 러그는 최적의 착용감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07 | 케이스밴드 플루팅(Caseband Fluting) 시계 케이스 가장자리의 플루팅(섬세한 홈)은 브레게의 우아한 품격을 상징하는 장식 요소다. 브레게 케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세로 형태의 섬세한 홈을 장식하기 위해 브레게는 지금까지도 롤링 작업을 거쳐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전통 방식을 따른다. 전통적인 방식의 에나멜 다이얼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탄생시킨 클래식 코드를 현대 워치메이킹에 접목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어가고 있는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브레게 스타일을 보여준다. 클래식 컬렉션을 장식하고 있는 모티프는 현대적인 느낌을 주지만 이는 모두 초창기에 사용했던 장식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온 것이다. 브레게 타임피스에 자주 등장하는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은 특히 장식적인 요소를 부여하는 차원을 넘어 무한한 인내심과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이 다이얼은 연마와 세척 단계를 거친 골드 다이얼 위에 원하는 컬러를 얻을 때까지 에나멜을 균일하게 덧칠한 뒤 800°C보다 높은 고온에서 굽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완성된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에는 이후 브레게 숫자와 아워 챕터, 세컨드 챕터 그리고 각기 다른 인디케이터를 적용하는데, 브레게 컬렉션 가운데 에나멜 다이얼을 가진 모델에는 모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사용했던 캘리그라피를 계속해서 적용하고 있다. (좌) 클래식 문 페이즈 7787, (우) 클래식 블루 그랑 푀 에나멜 5177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에서는 2가지의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은 뛰어난 광택은 물론,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순백의 화이트 컬러를 드러내는 점이 특징이다. 우아한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이 탑재된 ‘클래식 문 페이즈 7787’을 비롯한 클래식 컬렉션 모델은 심플하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계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에 이어 2019년에는 브레게 컬렉션 중 최초로 브레게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로 완성된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이 탑재된 ‘클래식 블루 그랑 푀 에나멜 5177’이 소개되었다. 이 유니크한 컬러는 현대적인 모델 중에서 브레게 특유의 단순하지만 우아한 스타일을 드러내며 브레게 핸즈를 블루잉 기법으로 만들면서 얻는 색상을 연상시킨다. 기술적 탁월함을 보여주는 클래식 컴플리케이션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에서는 독보적인 공예 기법 외에 브레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상징하는 수많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도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357 ’은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가장 유명한 발명품인 투르비용과 브레게의 상징적인 공예 기법을 모두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이얼에는 엔진 터닝으로 완성 클루 드 파리 패턴을 새겼고, 오프 센터 다이얼에는 블루 컬러의 오픈 팁 브레게 핸즈를 더했다. 다이얼 하단의 컷 아웃에는 투르비용 케이지가 배치되었으며, 그 위로는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2007년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프랑스에서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를 획득한 프랑스 공화력 9년 메시도르 7일(1801년 6월 26일)에 경의를 표하는 극도로 복잡한 ‘클래식 투르비용 메시도르 5335’를 선보였다. 다이얼은 스켈레톤 처리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6시 방향에는 플래티넘 링 안에 자리한 투르비용 케이지를 배치했다. 더불어 투르비용 케이지의 전면과 뒷면에는 별도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더해 이중적인 독립 공간을 확보했는데, 이 같은 구조 덕분에 투르비용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얻게 되었다. 2014년에 출시된 ‘클래식 투르비용 콴티엠 퍼페추얼 3797’은 퍼페추얼 캘린더와 투르비용 등 2개의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해 선보였다. 시계의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으면서도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각각의 인디케이션을 배치한 이 시계는 홉네일과 선버스트를 비롯한 4가지 엔진 터닝 패턴을 새겨 더욱 입체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2019년에는 무브먼트의 구성에서 거의 50%를 제거한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스켈레트 5395’를, 2020년에는 블루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이 돋보이는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5367’을, 2022년에는 포켓 워치 No. 3833에서 영감을 받은 차세대 ‘클래식 캘린더 7337’ 등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선보이며 최정상의 워치메이커임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Editor: Ko Eun Bin

  • 제네바에서 온 편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가 열린다. 이틀간 대중에게도 공개되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시계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경이로운 워치메이킹의 세계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워치스 앤 원더스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다. 50개에 달하는 워치 브랜드와 매뉴팩처가 참가하는 2023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열린다.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는 단순한 전시회 그 이상으로,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워치스 앤 원더스는 워치메이킹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교육받을 수 있는 배움의 장이기도 하다. 4월 1일과 2일, 대중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매일 6여 개의 컨퍼런스 및 토론회가 강당에서 개최된다. 저명한 전문가 및 패널들이 시계 트렌드를 분석하고, 무엇이 시계를 가치있게 하는지, 빈티지 컬렉션은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순환성(Circularity)과 같은 관심사의 주제들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워치스 앤 원더스는 수백 년의 전통을 존중하며 제작된 타임피스들을 통해 만나는 과거,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시계들이 있는 현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메종들이 무브먼트의 심장에 혁신과 신기술을 담기 위해 미래를 논의하는 실험실에서 펼쳐지는 미래이다. 이번 행사는 까린느 보장 (Karine Bauzin)의 사진전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탐험할 수 있으며 사진전에서는 시간과 우리의 관계, 그것이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스위스 출신의 사진 작가 까린느 보장은 20 개의 다양한 나라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몇 시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전 세계 사람들의 대답은 모두 반복되는 동일한 제스처로 귀결되었고, 이는 100여년 전 손목시계를 처음 발명했을 때 워치메이커들이 했던 몸짓이기도 했다. 그녀가 이 민족지학적 작업을 완성하는 데는 총 10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워치스 앤 원더스가 열리는 제네바 팔렉스포뿐만 아니라 제네바 도시 전체도 전시회 기간 동안 그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론가(Rue du Rhône)와 휴 바쓰(Rues Basses)에 있는 주요 시계 브랜드의 부티크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문을 열고, 행사 기간 동안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작품들, 진귀한 컴플리케이션 워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 참여 브랜드의 부티크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계획했다. 워치메이킹을 주제로 하는 특별한 저녁 행사도 3 월 30 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휴 바쓰에서 열린다. 음악 무대, 거리 공연,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놀라운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계로의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면 퐁드라 머신(Pont de la Machine)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제네바와 워치메이킹(Genève et l’horlogerie)’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곳은 일주일간 관광안내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퍼블릭 오픈을 위한 온라인 티켓 예매는 워치스 앤 원더스 플랫폼에서 2 월 1 일 정오(스위스 시간)에 시작된다. Editor: Lee Eun Kyong

  •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IWC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IWC 샤프하우젠의 앰배서더이자 프리스타일 스키 챔피언인 에일린 구(Eileen Gu)가 지난 1월 21일 캘거리(Calgary)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 파이프 월드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경기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에일린 구는 IWC의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을 착용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 파이프 월드컵에서 우승한 에일린 구. 에일린 구와 IWC의 인연은 2021년 8월부터 시작되었다. 에일린 구는 18세 생일을 맞기도 전에 프리스타일 스키 메달을 거머쥔 신동이자 인기 있는 모델 그리고 대학생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모든 여성에게 영감을 행사하고 있다. 스키 분야에서의 대표성과 포용성을 주도하는 다면적인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일린 구는 우아하고 때로는 스포티한 IWC의 광범위한 컬렉션과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다. 약 1년 만에 복귀 경기에서 시즌 첫 2승을 기록한 에일린 구는 지난 1월 21일 진행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19세의 나이로 총 10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그는 전체 순위 1위로 오르며 그 누구보다 눈부신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에일린 구는 오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의 아스펜(Aspen)에서 열리는 윈터 엑스 게임(Winter X Game)에 출전할 예정이다. 에일린 구 IWC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에일린 구가 착용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는 지난 2021년 4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케이스는 직경 41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고 다이얼은 모델에 따라 그린 또는 블루 컬러가 매치되었으며 그 중 에일린 구는 블루 컬러 다이얼 모델을 착용했다. 다이얼의 12시와 6시 그리고 9시 방향에는 서브 카운터가 배치되었고 다이얼의 3시 방향에는 날짜와 요일 표시 창이 위치하고 있다. 인덱스와 핸즈는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되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은 약 4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69385를 탑재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계에는 IWC의 이스엑스-체인지(EasX-Change)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송아지 가죽과 러버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등 별도의 도구 없이 스트랩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바쉐론 콘스탄틴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부티크 오픈

    지난 1월 31일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부산 최초의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가 문을 열었다. 우아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공간에서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구한 헤리티지와 아이코닉한 타임피스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1755년 설립된 바쉐론 콘스탄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속해온 시계 제조사 중 하나로, 여러 세대를 거쳐 축적된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68년 동안 계승해온 독창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타임피스들은 우아한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대표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바쉐론 콘스탄틴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부산 최초의 브랜드 단독 부티크를 오픈하며 전국으로 사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온화한 베이지와 그레이 컬러 그리고 내추럴 우드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메종의 새로운 부티크는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티크 밖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버티컬 쇼케이스에서는 시즌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준비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부티크 내부의 중앙에 배치된 테이블에는 컬렉션별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어 있어 메종의 특별한 타임피스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번 부티크에서는 엠보싱 머신을 별도로 준비해 스트랩에 원하는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개인 맞춤 서비스까지 즉석에서 제공한다. 부티크 내부 한편에는 프라이빗한 VIP 룸이 마련되어 메종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계들을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최초의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메종의 오랜 역사와 전문성 그리고 시계 미학을 향한 예술적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30~오후 8:00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 층 전화번호 051-745-1265 Editor: Ko Eun Bin

  • 불가리 경이로움의 에덴 하이 주얼리 이벤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컬렉션은 자연의 반짝이는 경이로움을 주제로 오랫동안 젬스톤을 향한 불가리의 애정과 장인 정신이 조우하여 탄생했다. 숨이 멎을 만큼 놀라운 세계를 연상시키는 ‘경이로움의 에덴’ 컬렉션에서는 장엄한 자연이 가장 희소하고 아름다운 형태인 젬스톤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동시에, 불가리만의 기술력으로 가장 섬세한 창조물로 표현되었다. 이 특별한 컬렉션은 장엄한 자연(Magnificent Nature), 피어나는 컬러(Blossoming Colors), 즐거운 경이로움(Joyful Wonders)이라는 3가지 주제로 삶과 아름다움에 대한 희망과 즐거움의 메시지를 전한다. 불가리 경이로움의 에덴 하이 주얼리 이벤트. 경이로움의 에덴 컬렉션은 불가리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치아 실베스트리(Lucia Silvestri)가 전 세계에서 공수한 희귀한 스톤을 불가리의 숙련된 장인들이 작업해 140점이 넘는 마스터피스들로 완성했다. 특히 불가리 역사 처음으로 30점 이상을 매혹적인 에메랄드에 할애하며, 자연의 영원한 화려함에 찬사를 보내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의 가장 깊은 에너지인 원석들은 불가리만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재해석이 담긴 디자인을 통해 고유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표현하며 하나의 마스터피스로 재탄생 되었다. 불가리 경이로움의 에덴 하이 주얼리 이벤트. 이번 이벤트를 위해 국내에 들어온 하이 주얼리는 경이로움의 에덴 컬렉션을 비롯해 약 270여 점으로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탄자나이트, 스피넬 등 다양한 젬스톤으로 세팅된 센터피스가 빛나는 작품들이 펼쳐졌다. 에덴 컬렉션의 각 콘셉트에 맞게 3가지의 테마로 특별하게 꾸며진 쇼룸 공간은 지저귀는 새와 시냇물 등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지며 풍요로움과 평화로움의 에덴을 연상케 했다. 특히 외부 공간에 꾸며진 돔 형태의 플라워 정원은 자연의 풍요로운 색감을 전달하기 위해 에덴의 꽃과 나무로 생명을 불어넣으며 마치 에덴 가든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라도 신세계백화점 대전 아트 & 사이언스점 팝업 스토어 오픈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라도가 신세계백화점 대전 아트 & 사이언스점 1층에 새로운 장기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블랙과 골드 컬러 등을 사용해 볼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은 새로운 글로벌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되었다. 소재의 마스터인 만큼 팝업 스토어를 구성하는 가구들도 라도의 세라믹 워치들처럼 뛰어난 광택을 발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빛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대전 아트 & 사이언스점 1층에 마련된 라도의 새로운 팝업 스토어는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부쉐론 라이크 어 퀸 컬렉션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18세 생일을 맞이한 1944년에 부쉐론이 제작한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더블 클립 브로치 한 쌍을 선물 받았다. 그로부터 79년이 지난 2023년 부쉐론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을 통치하는 동안 50회 이상 착용했던 이 주얼리 피스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라이크 어 퀸(Like a Queen)을 선보였다. 두 세기를 빛낸 스타일 아이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찬사를 보내는 라이크 어 퀸 컬렉션은 체리 컬러의 루비 네크리스, 핑크 투르말린 브로치, 블루 아쿠아마린 커프 브레이슬릿, 매혹적인 에메랄드로 장식된 이어링 등 18점의 하이 주얼리 피스로 구성되었는데, 유쾌하고 강렬한 컬러의 모노크롬 스타일을 바탕으로 그가 즐겨 입었던 밝은 컬러의 의상에서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무드를 담고 있다. Editor: Ko Eun Bin

  • 국내 최초의 반클리프 아펠 워치메이킹 이벤트

    반클리프 아펠이 지난 1월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전시회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반클리프 아펠의 상징적인 워치 컬렉션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2월 반클리프 아펠은 싱가포르에서 메종의 문화적 근원지인 파리와 메종만의 상상력을 표현한 <포에트리 오브 타임> 전시를 개최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23년에는 싱가포르와 동일하게 메종의 경이로운 워치메이킹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전시회가 국내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퐁 데 자모르 컬렉션을 시작으로 행복과 희망을 상징하는 발레리나와 요정, 우주와 별들의 눈부신 장관에 경의 표하는 포에틱 아스트로노미, 메종의 근원지인 파리 방돔 광장을 오마주한 쿠튀르의 찬란한 영감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매혹적인 자연 등 메종의 5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반클리프 아펠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종의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주얼리 세팅 노하우를 총동원해 다이얼에 꿈 같은 경관을 선사하는 ‘레이디 주흐 뉘 데 플뢰르’를 새롭게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전시회가 개최되는 동안 아이들에게 메종의 서정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한 주얼리 아트의 간접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모든 연령층에게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메이킹 전시회를 위해 반클리프 아펠 본사의 워치메이커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메종의 시계 제조 기술력에 관해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레뷰 데 몽트르 코리아』는 이 워치메이커와 단독으로 만나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메이킹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MONTRES 이번 전시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면? “잘 알겠지만 이번 전시는 반클리프 아펠의 시계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이고, 이러한 방식의 전시는 처음이다. 메종의 가장 큰 테마인 러브 스토리부터 천문학, 요정과 발레리나, 자연 그리고 쿠튀르 등 메종의 타임피스와 주얼리에 관한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전시라고 생각한다.” MONTRES 새로운 시계를 기획할 때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가?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지만 특히 메종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반클리프 아펠이라는 브랜드는 탄생 그 자체가 러브 스토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러브 스토리 역시 주요 영감의 원천을 이룬다. 그리고 동물과 식물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한편 발레리나 같은 경우에는 음악과 무용을 사랑한 아펠 가문의 취향 덕분에 그곳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이처럼 많은 곳에서 영감을 얻고 있기에 머릿속은 항상 이 영감을 어떻게 아이디어로 승화해 나갈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MONTRES 젬 세팅부터 인그레이빙, 에나멜링 그리고 하이 워치메이킹 등 반클리프 아펠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어떤 분야인가? “질문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은 절대로 서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어느 분야든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것부터 메티에 다르가 바탕이 된 다이얼을 우리가 원하는 미적인 요소로 구현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단 한 가지에 중점을 둘 수가 없다.” MONTRES 반클리프 아펠 시계가 시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시간을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나타내는 방식을 지양하고 있다.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위해 우리는 시간을 해석하는 다른 방법들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MONTRES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국의 시계애호가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먼저 한국의 시계애호가들에게 반클리프 아펠만의 워치메이킹과 워치메이킹의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싶다. 이와 더불어 시간을 해석하는 우리만의 방식도 전하고 싶다. 시간을 어떻게 읽는지,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여기는지, 시간을 어떻게 나타내는지 등을 아주 서정적인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다.” MONTRES 레이디 아펠 에르 플로럴이 GPHG에서 이노베이션 부문을 수상을 했는데, 메종에서 제품 혁신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가? “혁신은 항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차원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먼저 기술적인 혁신을 위해 내부에 ‘혁신 팀’을 따로 두고 있다. 기술 혁신은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영역인데,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구현해낼 방법을 모색하다가 혁신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우리가 기술적 혁신과 함께 추구하고 있는 정신적인 혁신은 시간을 다르게 보여주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CEO부터 워치메이커, 엔지니어, 마케터,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서로 프로젝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타임피스로 구현되기도 한다. 이 두 혁신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퐁 데 자모르’ 시계의 경우, 연인들이 다리 위에서 키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멈출까 말까 하는 부분에 관해서도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고, 이것이 하나의 타임피스로 완성되면, 개발 단계부터 나누었던 그 에너지가 하나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었음을 느끼게 된다.” Editor: Ko Eun Bin

  • LVMH WATCH WEEK 2023

    2023년 1월 LVMH 그룹 소속의 불가리와 태그호이어, 제니스, 위블로가 싱가포르에서 네 번째 LVMH 워치 위크를 개최했다. 싱가포르 카펠라 리조트에서 열렸던 LVMH 워치 위크의 이모저모와 각 브랜드의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지난해 3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가 성공리에 열렸지만 시계 업계가 팬데믹 이전으로 완벽하게 정상화된 것은 아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팬데믹은 100년의 세월 동안 가장 느리게 변화했던 시계 업계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LVMH 워치 위크와 워치스 앤 원더스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모든 박람회가 취소되었을 때 유일하게 열린 시계 박람회가 바로 LVMH 워치 위크였다. 불가리의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Jean Christophe Babin)은 “LVMH 그룹의 시계 브랜드들은 2020년 1월에 새롭게 출시할 시계를 선보이는 행사를 2년 전 문을 연 두바이의 불가리 리조트에서 진행하고 싶었다”라는 말로 행사의 목적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어쩔 수 없이 박람회는 2021년과 2022년에 온라인으로 열리게 되었지만, 매년 초 태그호이어와 제니스, 위블로, 불가리가 선보인 신제품은 시계 업계의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 제니스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현장. 그리고 마침내 2023년 1월 싱가포르와 뉴욕에서 LVMH 그룹의 시계 브랜드 4개와 전 세계의 주요 프레스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 2023년의 첫 번째 시계 이벤트이자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LVMH 워치 위크는 LVMH 그룹의 시계 브랜드가 출시한 최신 컬렉션은 물론 그룹의 시계 & 주얼리 비즈니스에 담긴 역동적 모멘텀을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였다. 또한 2박 3일 동안 각 브랜드의 CEO와 워치메이커, 마케팅 담당자들과 프레스들이 서로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태그호이어 전설적인 타임피스의 60주년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멕시코 국경을 넘어 험난한 코스로 펼쳐진 까레라 파나메리카나(Carrera Panamericana)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받아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탄생한 ‘까레라’는 1963년에 출시된 직후 태그호이어의 영원한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태그호이어는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까레라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전 세계 600점 한정 출시하는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직경 39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케이스에 고정한 베젤은 얇게 디자인하고,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 두께를 높였다. 다이얼에는 선레이 브러싱 처리한 실버 컬러를 매치했다. 이번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위해 태그호이어의 디자인 팀과 엔지니어 팀은 1960년대 후반에 출시된 ‘까레라 2447 SN’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되살려냈다. 새로운 에디션의 다이얼에는 화이트 컬러의 아워 마커와 3개의 블랙 컬러 서브 카운터 등을 배치하며 오리지널 모델의 빈티지한 배색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러나 오리지널 모델과는 달리 새로운 모델에서는 60분과 12시간 카운터의 위치를 서로 바꾸었고, 시침과 분침, 아워 마커 등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사용해 삼중수소를 가리키는 ‘T’ 문구를 새겨넣었다. 더불어 다이얼 상단과 크라운에는 현행 컬렉션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고 대신 빈티지한 호이어 로고를 새겨 레트로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에디션의 백 케이스에는 시계의 고유번호와 수심 100m 방수 문구 그리고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강조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약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호이어 02가 구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까레라 컬렉션의 출시 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600점 한정 생산되며, 블랙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태그호이어는 그 밖에도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 티타늄’과 ‘몬자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골프 에디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의 확장 제니스는 2023 LVMH 워치 위크에서 진보적인 워치메이킹을 향한 매뉴팩처의 특별한 시도를 상징하는 데피 컬렉션의 다양한 라인을 선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신제품인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은 현대의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한 케이스와 베젤은 1960년대에 등장했던 초기 데피 모델 특유의 팔각형 구조를 반영했고, 케이스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대칭 구조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1960년대 제니스의 “더블 Z”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사각의 별 모양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챕터 링에 자리한 바통형 아워 마커와 중앙의 시, 분 핸즈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코팅해 스켈레톤에서는 자칫 간과하기 쉬운 가독성을 살렸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10초마다 한 바퀴를 회전하는 스몰 세컨즈 카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오픈 형태의 별 모양 로터는 블랙 또는 블루 컬러로 제작되는 오픈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로 제작되었다. 매트, 새틴 브러싱, 폴리싱 처리된 다양한 마감 기법은 순간적인 깊이감과 강렬한 컬러 감각을 더욱 강조한다.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은 오픈워크 버전의 고진동 오토매틱 엘 프리메로 칼리버 3620 SK로 구동되는데, 앞면뿐만 아니라 백 케이스의 사파이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효율적인 양방향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즘은 별 모양 로터를 갖추고 있으며, 약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에는 뒷면의 안전 버튼을 사용해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독창적인 메커니즘이 탑재되어 있다. 새틴 브러싱 마감한 표면과 챔퍼링 및 폴리싱 처리한 가장자리가 돋보이는 스틸 브레이슬릿은 다이얼 컬러와 매치되는 스틸 폴딩 클래스프를 갖춘 러버 스트랩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밖의 대표적인 신제품으로 핑크와 그린 등 새로운 파스텔 컬러를 더한 중간 사이즈의 ‘데피 스카이라인 36mm’ 등이 있다. 또한 제니스는 데피 스카이라인 최초의 부티크 에디션과 데피 익스트림의 강인한 정신을 바탕으로 완성한 ‘데피 익스트림 글라시어’를 공개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대담한 도전정신과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강조했다. 위블로 시대를 초월한 새로운 클래식 2023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위블로는 기본으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1980년 당시 워치메이킹의 관습을 뒤흔들었던 위블로 클래식 퓨전에 다시 한 번 주목한 것이다.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정교한 골드 소재의 케이스는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으로 여겨졌던 러버 소재의 스트랩과 조합을 이루면서 하이엔드 워치 업계에 거대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1980년대 초반에 색다른 시계를 원했던 시계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시계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신제품 개발부터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위블로의 모든 활동에 영감을 선사했다. 2023년 1월 위블로가 새롭게 선보인 클래식 퓨전의 차세대 버전은 옐로 골드 또는 티타늄, 세라믹 소재로 제작했으며, 직경 42mm, 38mm, 33mm의 3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위블로의 창립자인 카를로 크로코(Carlo Crocco)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러버 스트랩과 폴리싱 처리된 래커 다이얼 디테일도 그대로 유지했지만, 베젤에 고정된 스크루의 수는 현재의 6개로 줄이면서 특별한 존재감을 더했다. 위블로 CEO인 리카르도 과달루페는 “클래식 퓨전 오리지널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40년의 세월을 지나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위블로가 변화한 만큼 이 타임피스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델은 관습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만남을 고스란히 구현해내며 지금의 위블로를 있게 한 시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퓨전의 오리지널 타임피스에 존재했던 위블로만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은 현대에 맞게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승화되어 시대를 초월하는 새로운 클래식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불가리 마법 같은 시간의 매력 불가리는 ‘시간이 바로 주얼(Time is a Jewel)’이라는 테마에 맞춰 컬러풀하고 반짝이는 젬스톤을 장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디바스 드림 모델은 레드와 퍼플 그리고 블루 컬러를 활용한 3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케이스는 직경 33mm 사이즈의 로즈 골드로 제작되었고, 베젤에는 약 76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다. 또한 부채꼴로 완성한 8장의 로즈 골드 꽃잎에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각각 4개의 토파즈와 탄자나이트, 아메시스트와 투르말린 또는 8개의 루비를 장식해 꽃잎이 우아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이얼에는 화이트 머더 오브 펄이 매치되었고, 핸즈는 로즈 골드 컬러로 완성되어 케이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디바스 드림 모자이카 라인에는 올해 불가리의 놀라운 주얼리 세팅과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모두 담고 있는 2가지의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었다. 케이스는 직경 37mm 사이즈의 로즈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으며, 베젤에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함께 12개의 핑크 또는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했다. 젬스톤을 풀 세팅한 다이얼 위의 부채꼴 패턴은 로마의 카라칼라 욕장을 장식한 모자이크를 연상시킨다. 핸즈는 모델에 따라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로 제작되었고, 베젤에 세팅된 12개의 사파이어를 통해 정확한 시를 확인할 수 있다. 로즈 골드 모델에는 퍼플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이 매치되었으며, 화이트 골드 모델은 각각의 링크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시계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BVL 191로 구동된다. 새로운 ‘세르펜티 투보가스 인피니티’의 케이스와 통합된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은 각각 다른 사이즈의 링을 주조해 폴리싱 처리와 젬스톤 세팅을 거친 뒤 티타늄 블레이드에 위에서 조립해 완성했다. 직경 35mm의 로즈 골드로 제작된 이 시계의 베젤에는 4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스노 세팅되었고, 크라운에는 1개의 카보숑 컷 핑크 루벨라이트가 장식되었다. 다이얼에는 총 262개의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고, 핸즈와 인덱스는 로즈 골드 컬러로 마무리해 깔끔하게 절제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Editor: Lee Eun Kyo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