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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CMO 알레산드로 피카렐리와의 인터뷰

파네라이에서 제품 및 포장 개발 전략과 신제품 출시, 디자인, 기술 부서간의 조직화, 판매 데이터 및 주가 분석 등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알레산드로 피카렐리 CMO를 2023년 워치스 앤 원더스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파네라이 CMO 알레산드로 피카렐리 인터뷰
파네라이 CMO 알레산드로 피카렐리.

MK 2023년에 라디오미르 컬렉션에 특히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

Alessandro Ficarelli(이하 AF) 매우 특별한 이유가 있다. 라디오미르 컬렉션은 1935년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에 공급했던 시계 디자인을 그대로 담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장 의미 있는 컬렉션이다.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섭머저블, 루미노르 두에, 라디오미르 등의 4가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루미노르, 루미노르 두에, 섭머저블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섭머저블 신제품을 선보였고, 올해는 바다 위의 시계이자 선장의 시계인 라디오미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라디오미르와 함께 브랜드의 ‘전설적인 히스토리(Una Storia Legendaria)’를 바탕으로 진정한 헤리티지와 그 시작인 피렌체에 관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브랜드의 역사를 재정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MK 이번 라디오미르 컬렉션 중에서 고객이나 프레스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신제품은 무엇인가?

AF 우리는 라디오미르 컬렉션과 브랜드 히스토리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다이얼을 빼놓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 다이얼 제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이얼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면서도 매우 강렬하고, 로고가 없어도 파네라이 신제품이라는 점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계이자 브랜드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아낸 가장 파네라이다운 시계라고 생각한다. 또한 안에서 밖으로 갈수록 진해지는 그러데이션의 그린 다이얼과 오피치네 파네라이 이전에 파네라이 공방의 간판에 새겨져 있던 문구인 ‘G. Panerai e Figlio’를 새긴 스트랩 등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다.


MK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스타일과 스위스의 기술력으로 표현되는데, 이탈리아인으로서 이탈리아 스타일에 대한 소견을 들려줄 수 있는가?

AF 이탈리아인이자 파네라이라는 브랜드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서 파네라이의 제품과 디자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파네라이는 의심의 여지없이 이탈리아 디자인의 상징이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특징은 기능적이면서도 순수한 영역을 추구하는 것인데, 라디오미르와 루미노르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바로 이탈리아 디자인의 아름다움이다. 특히 올해 신제품 중 하나인 라디오미르 쿼란타에는 우아한 이탈리아 디자인(Elegant Italiana)을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이 보다 패셔너블하고 다양한 스트랩을 활용해 이탈리아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시계에 이탈리아 터치를 더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이탈리아 디자인은 창의적이고 독보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기능적이고 심플하다.


파네라이 CMO 알레산드로 피카렐리 인터뷰
라디오미르 캘리포니아

MK 파네라이는 지속가능성에 가장 헌신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그동안의 성과를 요약해줄 수 있는가?

AF 우리에게 지속가능성은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과 조직, 건물 등 브랜드의 중심을 관통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제품과 관련해서 우리는 e-스틸TM과 같은 재활용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고, 유네스코 지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 줍기와 같은 보다 실질적인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8일은 플라스틱 수거를 위한 날로 정해 제네바와 밀라노, 뇌샤텔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함께 플라스틱 수거 운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10t의 플라스틱 수거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파네라이의 직원뿐만 아니라 각국 대학의 대학생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홍보대사인 마이크 혼(Mike Horn)과 함께할 특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파네라이의 지속가능성은 실질적이고 실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MK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23년은 불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계 업계도 예외는 아닐 텐데, 2023년 파네라이의 마케팅 전략을 들려줄 수 있는가?

AF 올해 파네라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라디오미르 컬렉션과 함께 진정성 있는 브랜드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역사를 담고 있는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고객이 시계를 구매할 때 단순히 시계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디자인을 적용한 기계식 시계의 리더로서 주체적인 포지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바다는 파네라이의 배경이기 때문에 바다와의 유대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콘셉트인 ‘아이디어 연구소(Laboratoria di Idee)’가 표방하는 혁신성과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기능적인 디자인 등과 같이 끊임없이 혁신을 지속해온 파네라이의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케팅 전략의 측면에서 파네라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식에 따른 체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소셜 미디어와 새롭게 정비 중인 웹사이트, 부티크 등을 포함한 온오프라인의 접점에서 고객이 브랜드의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ditor :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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