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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2025년 4월, 브랜드 창립 250주년을 맞은 브레게가 이를 기념하는 첫 번째 타임피스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를 공개했다. 이 시계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공방에서 탁월한 워치메이킹과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첫선을 보여 많은 인기를 끌었던 서브스크립션 포켓 워치를 손목시계로 다시 탄생시킨 것이다.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1775년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가 설립한 브레게는 혁신과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투르비용과 공 스프링, 최초의 손목시계 등을 발명한 브레게는 정확성과 미학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시간 측정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그중 서브스크립션 워치는 다양한 측면에서 브레게의 작품을 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브레게가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타임피스로 클래식 서브스크립션을 선보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1775년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에 공방을 설립하고 명성을 구축한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1793년 스위스로 돌아와 뇌샤텔과 르로클에 머물렀다. 1795년 그는 파리로 다시 건너가 회사를 재건하기 위한 작업으로 서브스크립션 시계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당시 서브스크립션 포켓 워치는 약 61mm의 커다란 직경과 화이트 에나멜 다이얼, 심플한 구조의 무브먼트 등을 바탕으로 견고함과 신뢰성을 갖춘 타임피스로 광고 팸플릿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브레게 서브스크립션 포켓 워치 서브스크립션 워치의 생산과 판매 방식은 간단했다. 시계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제품 가격의 1/4을 지불하고 주문을 확정하면 퀘드올로지 공방에서 이 예약금으로 시계 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브레게는 이러한 방식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700점의 시계를 생산했다. 서브스크립션 워치는 디자인와 콘셉트는 물론, 생산과 판매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시계였으며, 고객층을 확장하고 오트 오를로제리를 향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했던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열망과 철학을 구현한 작품이었다.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2025 브레게는 최근 선보인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에 퀘드올로지 공방에서 제작했던 서브스크립션 워치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충실히 반영했다. 먼저 브레게는 18세기 워치메이커들이 사용했던 골드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18K 브레게 골드로 케이스를 제작했다. 브레게 공방에서 고안해 개발한 브레게 골드는 골드 75%에 실버, 구리, 팔라듐 등의 소재로 구성된다. 이 소재는 화사한 광채가 돋보일 뿐만 아니라 변색에 강해 시간이 흘러도 색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간결하고 우아한 마감을 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브레게 골드 주조 과정. 모든 디테일은 전체적인 조화와 내구성에 특히 중점을 두어 브레게 컬렉션이 돋보도록 디자인했다. 브레게는 디자인 단계에서 브레게 골드라는 이상적인 합금을 선택한 후 다양한 워치메이킹 기술 가운데 특히 장식 마감 기법과 조화를 이루도록 세심하게 조율하면서 기존의 기준을 뛰어넘어 워치메이킹 전문성의 한계에 도전하려는 브레게의 강한 의지를 표방했다. 또한 이 소재는 브랜드가 이어온 고유한 유산의 가치와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표현하며 250주년 기념 컬렉션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의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위한 에나멜 안료 제조 과정. 서브스크립션 2025 모델의 앞면에는 No. 246, No. 324, No. 383 등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제작했던 타임피스를 재현한 눈부신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장착하고 있다. 그 위에는 블루 플레임 컬러를 입히고 전체를 수작업으로 곡선 처리한 브레게 고유의 스틸 소재 오픈 팁 핸드가 자리 잡고 있다. 끝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형태의 팁은 미세하게 경사진 형태를 이루는 명성 높은 브레게 아라비아 숫자와 특별한 디자인으로 5분, 10분, 15분, 30분을 표시하는 원형 “레일웨이 트랙” 위를 움직인다. 숫자와 미닛 마커는 12시 방향의 브레게 시그니처와 동일한 블랙 컬러의 프티 푀 에나멜로 제작했다. 포인트 팬터그래프 다이얼 중앙과 6시 방향 사이의 “서브스크립션” 문구와 고유한 시리얼 번호, 시크릿 시그니처 등은 빛에 은은하게 드러난다. 오리지널 서브스크립션 시계에도 등장했던 이 시그니처는 위조 방지와 함께 브레게 공방의 작품임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신제품은 아브라함-루이 브레게 시대와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포인트 팬터그래프를 사용해 문구를 새겼다. 곡선을 이루는 케이스 측면과 러그 클래식한 요소가 돋보이는 다이얼은 “셰베(Chevé)”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보호되는데, 이 같은 혁신적 기능도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에 의해 창조되었다. 그 무렵 유행하던 형태보다 두께가 더 얇고 돔형의 곡선이 덜 두드러지는 이 디자인은 비교적 평평한 표면이 가장자리를 향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케이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었는데, 당시에는 전례 없던 방식이었다. 브레게 VS00 칼리버 백 케이스에서는 미세하게 돔형을 이루는 넉넉한 사이즈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브레게 골드와 동일한 컬러로 도금 처리한 브라스 소재의 새로운 VS00 칼리버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올해 공개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기요셰 패턴인 퀘드올로지가 장식되었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최초의 서브스크립션 시계에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무브먼트는 시간당 2만 1600회(3Hz) 진동하며, 싱글 배럴만으로 4일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밸런스 스프링은 블루 컬러로 완성되었으며, 브레게 오버코일을 갖추고 있다.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의 백 케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무브먼트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새로운 장식 기법인 샷 블라스트로 마감 처리해 블루 스틸 스크루와 루비가 무브먼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중앙에는 서브스크립션 무브먼트의 디자인을 설명하는 창립자의 문구를 새긴 래칫 휠이 자리 잡고 있는데, 광고 브로셔에서 발췌한 이 문구는 특유의 필기체로 재현되었다. 브레게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브레게는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오리지널 프레젠테이션 박스도 선보였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사용했던 레드 컬러의 모로코 가죽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박스는 섬세한 그레인이 돋보이는 송아지 가죽 소재로 제작했으며, 시계 내부의 개별 시리얼 번호와 함께 “BREGUET 250 YEARS” 문구를 골드 컬러로 핫 엠보싱 처리했다. 실크가 혼용된 세련된 블루 패브릭으로 안감을 덧댄 내부에는 시계를 수직으로 세워 보관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이처럼 단순한 시계 박스 이상의 의미를 지닌 프레젠테이션 박스는 시대를 초월한 유산과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상징하며 수집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템으로 완성되었다. Editor: Lee Eun Kyong

  • 신세계백화점 본점 태그호이어 부티크 리뉴얼 오픈

    지난 4월 초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새 단장을 마친 태그호이어 부티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새롭게 리뉴얼한 부티크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반영해 태그호이어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리뉴얼 오픈한 태그호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부티크의 외부 전경. 올해로 설립 165주년을 맞이한 태그호이어는 지난 4월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브랜드를 이끌어갈 새로운 슬로건 “승리를 위해 설계되었다(Designed to Win)”를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명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슬로건은 태그호이어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승리를 향한 열망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리뉴얼 오픈한 태그호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부티크의 내부 전경.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2025년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구현되고 있다. 태그호이어가 올해 한국 지사 ‘태그호이어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서울 을지로에 새로운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으며, 3월에는 22년 만의 F1 공식 타임키퍼 복귀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아울러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과 신제품을 공개한 직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부티크를 리뉴얼 오픈하며 브랜드의 존재감과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태그호이어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승리를 위해 설계되었다(Designed to Win)” 이번 리뉴얼을 통해 태그호이어는 약 75m²의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에서 전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부티크의 규모를 전보다 확장하면서 내부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독립적인 라운지와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 존도 마련했다. 부티크 안에 자리한 핵심 공간 중 하나인 라이브러리 존에는 특히 경주 우승 기념 트로피부터 드라이버의 헬멧,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북 등의 오브제를 전시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레이싱과의 깊은 인연과 기술적 노하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태그호이어가 2025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한 포뮬러 1 솔라그래프. 이외에도 리뉴얼 오픈한 부티크에서는 태그호이어의 대담한 미적 감각과 탁월한 기술력이 집약된 최신 신제품부터 모나코, 까레라 컬렉션 등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브랜드를 대표해온 아이코닉한 워치메이킹 작품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ditor : Ko Eun Bin

  • 리뉴얼 오픈한 IWC 샤프하우젠의 더현대 서울 부티크

    고객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온 IWC 샤프하우젠이 더현대 서울 부티크의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헤리티지를 선명하게 담아낸 부티크 공간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최상의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IWC 샤프하우젠 더현대 서울 부티크 외부 전경.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 구조로 설계된 더현대 서울은 2021년 오픈한 이래로 새로운 쇼핑 문화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IWC 샤프하우젠은 개점 초기부터 이 공간에 입점해 국내의 시계 애호가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몰입형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해왔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2025년에 IWC는 기존의 부티크를 전면 리뉴얼해 브랜드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인 EVO+를 적용한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였다. IWC 샤프하우젠 더현대 서울 부티크 내부 전경. 진화(Evolution)’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EVO+는 IWC가 구축해온 엔지니어링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콘셉트다. 부티크 내부 한편에는 브랜드의 무브먼트 제조 기술은 물론,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신소재와 컴플리케이션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월(Engineering Wall)’을 마련해놓았다.  부티크 내부에 자리한 프라이빗 라운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워치메이킹 컬렉션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티크의 내부와 외부의 인테리어를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한 뉴트럴 컬러 팔레트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이외에도 부티크 내부 한편에는 고객이 더 편안하게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워치메이킹 컬렉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보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놓았다. (왼)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오)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새 단장을 마친 IWC의 더현대 서울 부티크에서는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공개한 일부 인제니어 컬렉션 신제품과 지난 2024년 GPHG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에귀유 도르를 수상한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 등을 포함해 IWC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집약된 타임피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 오픈한 IWC 부티크는 럭셔리 워치 브랜드들이 한곳에 집약되어 있는 더현대 서울의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Editor : Ko Eun Bin

  • 경매에 등장한 닐 암스트롱의 스피드마스터

    지난 4월 17일 열린  RR 옥션의 라이브 경매에서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의 옐로 골드 스피드마스터가 약 212만 달러(약 한화 30억 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경매에 등장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왼) 경매에 출품된 닐 암스트롱의 옐로 골드 스피드마스터, (오) 경매에 출품된 시계를 착용한 닐 암스트롱. 닐 암스트롱의 스피드마스터는 여느 스피드마스터와는 남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단순히 닐 암스트롱이 소장하던 시계였다는 점에서 나아가 그만을 위한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1969년 11월 25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워릭 호텔(Warwick hotel)에서는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기념하는 특별한 만찬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오메가는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에게 18K 옐로 골드로 제작한 스피드마스터를 증정했다. 이는 케이스와 다이얼, 브레이슬릿 등 시계 전체가 옐로 골드로 제작된 최초의 스피드마스터였으며, 베젤에는 강렬한 버건디 컬러의 알루미늄 인서트를 적용하고, 오닉스 소재의 아워 마커를 장식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시계는 당시 1014점 한정 생산되었는데, 그중 3번에서 28번에 해당되는 모델이 우주비행사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닐 암스트롱에게 제공된 옐로 골드 스피드마스터의 백 케이스.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우주비행사들이 제공받은 시계는 당시 시중에 판매되었던 여느 골드 소재의 스피드마스터와 큰 차별점을 지녔다. 이는 백 케이스에 각 모델의 일련 번호와 함께 우주비행사들의 이름, 임무명 그리고 “인류의 우주 정복을 시간으로, 시간을 통해, 시간과 함께 기념하다(To mark man’s conquest of space with time, through time, on time)’라는 특별한 인용문 등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최근 경매에 출품된 닐 암스트롱의 시계는 일련 번호가 17번으로 지정된 시계였으며 백 케이스에 그의 이름, 참가했던 두 건의 우주 비행 미션인 ‘제미나이 8(Gemini 8)’과 ‘아폴로 11(Apollo 11)’ 그리고 특별한 인용문이 새겨져 있었다. 이로써 닐 암스트롱의 스피드마스터가 역대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다. 오메가가 2019년 선보인 1014점 한정의 18K 문샤인 골드 스피드마스터. 이러한 상징성을 지닌 스피드마스터는 지난 2019년에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된 바가 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이한 2019년에 오메가는 오리지널 모델을 그대로 복각한 1014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오메가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브랜드가 당시 새롭게 선보인 고유의 합금 소재인 18K 문샤인 골드, 버건디 컬러의 세라믹 베젤 인서트,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3861 등 브랜드의 최신 기술력과 감각으로 완성도를 높여 선보이며 당시 전 세계 시계 컬렉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스와 다이얼, 브레이슬릿 등 시계 전체가 18K 옐로 골드로 제작된 닐 암스트롱의 스피드마스터. 오랫동안 개인 소장품으로 간직되어 온 닐 암스트롱의 시계는 그의 아들인 마크 암스트롱(Mark Armstrong)이 출품한 것이며, 그는 시계의 낙찰 수익 중 상당 부분을 그의 아버지가 생전에 지지해온 자선 단체들에 기부하며 50여년 전 수많은 미국인들이 인류를 위해 이룬 업적을 더욱 뜻깊게 이어가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샤넬 J12 컬렉션의 새로운 컬러, BLEU

    J12 컬렉션이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2025년 샤넬은 모두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오로지 블랙과 화이트 등의 무채색 세라믹으로 선보여왔던 J12 컬렉션에 처음으로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깊이 있고 매트한 블루(BLEU) 컬러 세라믹으로 다시 태어난 2025년의 J12 블루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워치 21세기 시계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J12 컬렉션과 함께 샤넬은 지난 25년 동안 세라믹을 귀금속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세라믹은 샤넬에게 다양한 창조적 가능성을 펼쳐 보일 기회는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메종이 소유한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력까지 강조할 무대를 선보였다. 이로써 샤넬은 J12 컬렉션 그리고 세라믹이라는 소재와 함께 그 누구보다 오트 오를로제리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샤넬의 2025년 워치스 앤 원더스 부스. J12 컬렉션이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2025년 샤넬은 처음으로 J12 컬렉션에 새로운 색조를 도입했다. 바로 패션과 뷰티 그리고 1932년의 비쥬 드 디아망 하이 주얼리 컬렉션 등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블루(BLEU) 컬러가 그 주인공이다. 샤넬 하우스가 오랜 기간 사용해온 블루 컬러를 처음으로 J12 컬렉션에 도입하기 위해 샤넬은 약 5년에 걸친 연구 기간 끝에 완성한 새로운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의 세라믹을 개발했다. J12 블루 38mm 사파이어 워치 메종의 미학이 웅축된 새로운 세라믹 소재는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이 인하우스로 진행되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이 소요된 데에는 샤넬 매뉴팩처의 엔지니어들이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 (Arnaud Chastaingt)이 상상하던 독특한 블루 컬러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의 세라믹은 마치 블랙 컬러에 은은한 블루 빛을 넣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빛의 각도에 따라 블랙에 가까우면서도 블루에도 가까운 오묘한 컬러를 선보인다.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하는 샤넬 하우스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를 완벽히 담아낸 새로운 J12 블루를 소개한다.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이 시계는 이번 컬렉션의 정수를 보여준다. 직경 38mm의 케이스는 매트한 블루 세라믹으로 제작했으며 블랙 컬러로 코팅한 스틸 베젤에는 바게트 모티프 디테일을 더한 세라믹 링을 고정했다. 다이얼은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매트한 블루 컬러로 완성하고, 유강 바니쉬 처리한 블랙 컬러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적용했다. 약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오토매틱 칼리버 12.1을 탑재했다.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 J12 블루 칼리버 12.2 33mm 인디케이터에 세팅된 바게트 컷 사파이어의 밝은 블루가 샤넬 워치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에서 구상한 블루 세라믹과 만나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지닌 J12 블루가 탄생했다. J12 블루 칼리버 12.1 33mm 워치 블랙 컬러로 코팅한 스틸 베젤에는 바게트 컷 패턴을 넣은 견고한 매트 블루 세라믹 링을 적용했다. 38mm 모델에는 오토매틱 칼리버 12.1이, 33mm 모델에는 오토매틱 칼리버 12.2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블랙 코팅을 적용한 무브먼트로 샤넬이 공동 소유한 스위스 케니시 매뉴팩처에서 제작했다.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워치의 다이얼. J12 블루 칼리버 12.2 33mm 이 시계는 오토매틱 칼리버 12.2를 탑재한 직경 33mm 모델 가운데 하나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모두 매트한 블루 세라믹으로 제작했으며, 앞서 소개한 모델과 동일한 바게트 컷 패턴의 세라믹 링이 고정된 스틸 베젤을 갖췄다. 인덱스는 아라비아 숫자나 바게트 컷 사피이어 대신 은은한 광채를 드러내는 12개의 다이아몬드로 완성했다. J12 블루 칼리버 12.2 33mm J12 블루 다이아몬드 투르비용  샤넬 오뜨 오를로제리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며 55점 한정 생산했다. J12 블루 다이아몬드 투르비용 다이얼 하단에 자리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 중앙에는 65면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투르비용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더욱 강조한다. 이때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사랑한 보석인 다이아몬드는 크라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디테일은 오픈워크 블루 다이얼을 더욱 환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34개의 바게트 컷 블루 사파이어가 세팅된 베젤의 은은한 광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시계의 직경 38mm 사이즈 케이스와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매트한 블루 컬러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샤넬의 5번째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5를 탑재했다.  J12 블루 다이아몬드 투르비용 J12 블루 X-RAY 투명한 실루엣이 특징인 ‘J12 블루 X-RAY’는 깊고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블루 컬러의 사파이어로 완성했다. 제작하는 데에만 1600시간 이상이 소요된 이 시계는 하나의 합성 사파이어 블록에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조각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J12 블루 X-RAY 화이트 골드 소재의 베젤과 링크에는 맑은 블루 컬러를 자아내는 바게트 컷 천연 사파이어 196개가 세팅되었다. 칼리버 3.1의 중심에 자리한 플레이트와 2개의 브리지는 무색 사파이어를 사용해 시계가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착시 현상을 연출했으며, 여기에 무색 사파이어 소재의 플로팅(Floating) 브리지를 밝은 블루 컬러의 바게트 컷 천연 사파이어 아워 마커로 포인트를 주었다. J12 블루 X-RAY J12 블루 42mm 사파이어 워치 & J12 블루 28mm 사파이어 워치 샤넬 워치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미묘한 대비 효과를 이루는 컬러가 매력적인 J12 듀오를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베젤, 다이얼, 브레이슬릿 등에 블루 사파이어로 세팅했으며, 이는 어두운 빛을 자아내는 매트한 블루 컬러의 세라믹과 강렬한 대비 효과를 이룬다. (왼)J12 블루 42mm 사파이어 워치, (오) J12 블루 28mm 사파이어 워치 그중 42mm 모델에는 170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28mm 모델에는 196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장식했으며, 각 모델의 세팅 작업에만 11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42mm 모델에는 샤넬의 오뜨 오를로제리 모델에만 적용되는 COSC의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블랙 컬러 마감의 오토매틱 칼리버 12.1을 장착했으며, 28mm 모델에는 고성능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모델별로 12점 한정 생산했다. 베젤과 브레이슬릿, 다이얼 등에 천연 사파이어를 세팅한 J12 블루 모델의 제작 과정. J12 블루 38mm 사파이어 워치 샤넬 워치의 오뜨 오를로제리 모델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피니싱 처리가 더해진 오토매틱 칼리버 12.1을 탑재한 이 시계는 베젤과 인덱스에 총 58개의 천연 바게트 컷 사파이어가 장식된 모델이다. J12 블루 38mm 사파이어 워치 100점 한정 생산되었으며 샤넬의 뛰어난 보석 매칭 및 세팅 기술력을 한곳에 담아낸 모델이다. 크라운에는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더해 우아한 포인트를 주었다.  직경 38mm의 케이스와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매트한 블루 컬러 세라믹으로 완성되었으며 백 케이스에 더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

    몽블랑은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매스너가 빈슨산을 등정한 1986년을 기념하여 986개 한정판의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빈슨 산의 풍경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직경 43.5mm의 티타늄 케이스와 석영 섬유, 알루미늄 도금 현무암 섬유, CaCO3 (탄산칼슘) 그리고 라이트 블루 레진으로 제작된 새로운 복합 소재의 미들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이 컴포지트 혼합물은 수천 년 동안 얼음상태로 있으면서 결정이 그물처럼 서로 맞물리게 되는 남극 빙하의 색상과 패턴이 특징이다. 또한 모험과 탐험의 세계를 강조하기 위해 낮에는 흰색으로, 밤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빈슨산의 윤곽선이 미들 케이스에 장식되어 있다. 이 윤곽선은 착용자만이 볼 수 있도록 케이스 왼쪽에 배치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의 케이스 미들. 이 얼음 테마는 블루 그린 및 라이트 그레이의 스푸마토 글래시어 패턴이 있는 다이얼로 이어지는데, 이 패턴은  그라테 부아제(gratté-boisé) 라는 특수 기법을 베이스로 사용하여 제작된다. 그 결과 다이얼에서 진정한 깊이감과 광채를 느낄 수 있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 공정은 완료하는 데 표준 다이얼보다 4배 더 오래 걸리며 30개 이상의 개별 단계가 필요하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춘 몽블랑의 “제로 옥시전’ 타임피스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제로 옥시전 기법으로 제작했다. 이는 보조 산소 없이 7개 정상을 오른 라인홀트 메스너 같은 탐험가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탐험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제로 옥시전 기법을 하려면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다. 덕분에 케이스 내부에는 산소가 없어서 고도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온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김 서림을 제거하고 산화 작용도 방지한다.  이 타임피스는 칼리버 MB 29.25를 통해 작동하고 오토매틱 무브먼트 및 몽블랑의 매뉴팩처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이 특징이며 파워 리저브는 약 42시간이다. 모든 1858 지오스피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북반구와 남반구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개의 입체적인 지구본으로 표현되어 있다.   빈슨산의 봉우리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백 케이스. 또한 빈슨산의 아름다움을 기념하기 위해 몽블랑은 거의 사진처럼 사실적인 봉우리의 모습을 백 케이스에 3D 랜더링 기술을 사용하여 새겨 넣었다. 이 과정은 먼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금속 부분을 형상화하고, 도안의 양각을 고려하여 레이저로 장식을 새긴다. 그 다음, 설계한 피니싱(무광 및 광택 처리) 효과를 레이저로 유사하게 구현한다. 최종 착색 단계에서는 레이저 산화 처리를 통해 색상을 구현하는데, 원하는 색상이 산화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러버 스트랩. 이 시계는 1858 컬렉션 중에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러버 스트랩을 처음으로 장착했다. 러버 스트랩 뿐만 아니라 블루 그린 스트랩은 알파인 테마에 어울리는 등산가의 로프 모티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스트랩 디자인 측면에서 안쪽에 산악 프로파일 패턴을 넣어, 통기성과 손목의 편안함을 향상시켰다.   Editor: Lee Eun Kyong

  • 발레 드 주 하늘을 닮은 새로운 세라믹을 제작한 로열 오크

    천체의 움직임을 넘어, 발레 드 주 지역의 맑은 밤하늘의 색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했다. 이 짙푸른 색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는 1972년 최초의 로열 오크(모델 5402)의 다이얼에 이 색조를 재현했다. 당시 제네바의 다이얼 제조사 슈테른(Stern)은 보호용 광택제(Zapon(자폰)이라고 불림)에 검은색 안료를 첨가하여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개발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오데마 피게는 최근 "블루 뉘, 뉘아주 50" 컬러의 세라믹을 기존 컬렉션의 블랙, 일렉트릭 블루, 그린, 브라운 색상의 세라믹에 합류시켰다. 가볍고 긁힘에 강하지만 극도로 단단해 가공이 까다로운 세라믹은 1986년부터 오데마 피게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블루 뉘, 뉘아주 50" 색조를 세라믹에 적용하기 위해 시계 전체에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수년간의 개발이 필요했다. 각 시계 부품은 가공, 소결, 마감을 비롯한 수많은 생산 단계를 거치며, 마지막 단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극도로 세심한 주의와 숙련된 기량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세라믹 부품의 단단하고 깨지기 쉬운 성질에도 불구하고 귀금속과 동일한 고급 수준의 마감을 부여한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유광 연마한 표면과 새틴 브러시 마감 처리한 표면이 번갈아들며 빛의 향연을 펼쳐 색상의 깊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로열 오크와 로열 오크 오프쇼어 케이스의 다면적 구조를 강조한다. 첨단 가공 기술과 전통적인 수작업 마감을 결합한 이 독특한 소재는 광범위한 현대 시계 제작 기술을 집약해야만 완성할 수 있다.   (왼) 로열 오프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가운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오데마 피게는 새로운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출시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오데마 피게의 역사를 형성해 온 인재들과 150 년 동안 회사의 터전이 되어 온 발레 드 주에 경의를 표했다.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직경 41mm의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Royal Oak Double Balance Wheel Openworked) 모델은 전체적으로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 셀프와인딩 칼리버 3132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2016 년 AP가 특허를 받은 더블 밸런스 휠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해 시계에 향상된 정밀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직경 42mm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더욱 스포티한 단색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 모델의 세라믹 부품은 내부 베젤, 메가 타피스리 (Méga Tapisserie) 다이얼,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반영했다. 이 모델과 함께, 컬렉션은 또한 완전히 새로운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선보였다. 브레이슬릿의 스터드와 링크를 연결하는 핀이 이제 우아한 연출을 위해 완벽하게 통합되었다. 시계는 칼럼 휠과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통합형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404의 리듬에 맞춰 박동하며, 이를 통해 크로노그래프를 먼저 멈추거나 재설정하지 않고도 즉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마지막으로, 직경 43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베젤, 푸시피스, 크라운에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결합한 두 가지 색상으로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다이얼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색상 대비를 선사한다. 칼리버 4401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9시 방향의 분 카운터, 3시 방향의 시 카운터,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세라믹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질감을 살린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이 모델은 교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컬렉션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블루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Editor: Lee Eun Kyong

  • WWG 2025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예거 르쿨트르가 2025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1998년 선보인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의 귀환을 알렸다. 오리지널 모델과 확연히 다른 미학적 스타일을 갖춘 이 시계는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834를 탑재했으며 다이얼 뒷면에 독특한 월드타임 인디케이터를 갖춘 2종의 모델로 출시되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1931년 격렬한 폴로 경기를 위해 탄생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컬렉션에 하이 컴플리케이션이 처음 도입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 초반이다. 이때 예거 르쿨트르는 저마다 다른 클래식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6개의 새로운 직사각형 칼리버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6종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리베르소는 각각 500점 한정 생산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월드타임 기능을 갖춘 1998년의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이다.   1994년부터 도입된 리베르소의 듀오페이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은 앞면 다이얼을 통해 홈 타임을, 뒷면의 ‘어웨이’ 다이얼을 통해 두 번째 시간대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월드타임 시계와 달리 메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기준으로 한 공항 코드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뒷면 다이얼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어웨이’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크라운 위아래로 홈 타임 또는 어웨이 타임을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개별 푸셔를 배치해 시간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도 있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핑크 골드 모델. 올해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을 통해 선보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1998년의 오리지널 모델과 완전히 다른 미학적 스타일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 시계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도 탑재했다. 가장 먼저 가로세로 29.9x49.4mm사이즈의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18K 핑크 골드로 제작했다. 그중 스틸 모델에는 블루 컬러의 다이얼을 장착하고, 핑크 골드 모델에는 초콜릿 컬러의 다이얼을 매치했다. 다이얼 상단에는 날짜를 표시하는 두 개의 창을 배치했는데, 이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한 덕분에 선보일 수 있었다. 다이얼 하단에는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를 장식하고, 리베르소 고유의 미니멀한 스타일 코드를 반영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핑크 골드 모델.   케이스를 회전하면 등장하는 다이얼 뒷면의 공간에는 독특한 월드타임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대부분의 월드 타임 시계는 기준 도시를 12시로 설정하면 도시 디스크가 회전하고 24시간 인덱스가 표시된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예거 르쿨트르는 반대로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디스플레이를 시계 뒷면에 새기고, 24시간 스케일이 새겨진 링이 회전하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케이스를 회전하면 다이얼 뒷면에서 24시간 링이 1시간 간격으로 점프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월드타임 디스플레이는 케이스 상단의 러그 사이에 숨겨진 택타일 푸셔를 눌러 1시간 간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중앙에 장식한 세계 지도는 래커링과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했다. 먼저 매끄러운 메탈 디스크에 바다를 나타내는 부분을 레이저로 파내고, 육지와 자오선은 돌출된 형태로 남게 했다. 그 다음에는 래커로 바다를 채웠으며 지도의 복잡한 형태와 자오선의 얇은 디테일은 래커로 마감했다. 이때 래커는 주사기로 양을 조절해 조심스럽게 도포했다. 이후 완성된 디스크는 여러 번의 폴리싱을 거쳐 완벽하게 균일하게 마감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이 시계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843으로 구동된다. 기존 무브먼트에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완전히 통합된 무브먼트로 설계된 칼리버 843은 총 20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스와 동일한 직사각형를 띤다. 이 무브먼트에는 특히 예거 르쿨트르가 지난 2021년 리베르소 케이스의 제한된 공간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형태의 날짜 디스크를 갖추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 독특한 날짜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겹쳐진 2개의 디스크가 아닌 2개의 작은 디스크가 나란히 놓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날짜가 한 자릿수를 지나면 유닛 디스크의 작은 고리가 다른 디스킁 걸려 회전하면서 두 자릿수를 표시한다. 이렇게 하면 두 숫자의 높이가 다르지 않고 정확히 같은 평면에 배치할 수 있어 시각적 조화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허 받은 날짜 디스크와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을 갖춘 이 무브먼트는 약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폴로와 라이딩 부츠를 제작하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브랜드인 까사 파글리아노가 디자인한 두 개위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스틸 모델의 경우에는 가죽과 캔버스를 결합한 스트랩과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제공되며 핑크 골드 모델은 골드 태닝 처리한 송아지 가죽 및 블랙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해마다 시계 애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제품 가운데 하나다. 이는 메종 특유의 희귀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특별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메종의 역사적 아카이브를 다시금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메종이 1928년에 처음 선보였던 디지털 방식의 시각 디스플레이를 갖춘 ‘탱크 아 기쉐 워치’의 귀환을 알렸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4종. © CARTIER ©Valentin Abad 기차와 자동차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1920년대에는 빠른 속도가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까르띠에는 시간을 더 빠르게, 쉽게 그리고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선보였다. 시곗바늘은 과감하게 없앴고, 오직 두 개의 미니멀한 창을 통해 각각 시와 분을 표시하도록 설계한 이 시계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는 탱크 아 기쉐 워치가 점핑 아워 메커니즘을 갖춘 최초의 까르띠에 시계일뿐만 아니라 다이얼과 케이스가 통합된 것 같은 독특한 실루엣을 지닌 덕분에 시계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1928년의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스타일 코드를 적용한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플래티넘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컴플리케이션을 처음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탱크 모델은 당시 큰 인기를 끌자 까르띠에는 1930년대 내내 독창적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러 탱크 아 기쉐 모델을 제작했다. 그러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탐색하며 발전시킨 탱크 아 기쉐는 어느 순간 까르띠에 아카이브 속에 조용히 잠들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뻔했으나 까르띠에는 메종이 창립 150주년을 맞은 1997년에 150점 한정 생산한 플래티넘 소재의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선보이자 이 혁신적인 모델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 파리의 하나가 되어 2005년에 핑크 골드로 또 한번 재해석되었지만 이마저 오직 극소량으로만 제작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핑크 골드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긴 공백기를 거친 까르띠에의 희귀한 탱크 아 기쉐 워치는 2025년에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을 통해 다시 한번 부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올해 선보인 차세대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위해 까르띠에는 점핑 아워와 드래깅 미닛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755MC를 개발했다. 오리지널 모델과 마찬가지로 크라운은 케이스의 12시 방향에 배치했으며, 새틴 피니싱한 케이스가 폴리싱 처리한 수평 샤프트와 대비를 이루며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옐로 골드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이 새로운 해석은 두 가지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첫 번째 모델은 1928년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로 케이스의 12시 방향에서 시를, 6시 방향에서는 분을 각각 표시한다. 이는 케이스와 다이얼을 옐로 골드, 로즈 골드 또는 플래티넘으로 제작한 3종의 모델로 출시했다. 각 버전마다 서로 다른 컬러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미닛 트랙을 장식한 덕분에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점 한정 생산한 플래티넘 소재의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 CARTIER ©Valentin Abad 단 200점 한정 생산한 두 번째 모델은 950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이는 풍부한 창의성과 미학적 혁신이 절정은 이뤘던 1930년대를 기념하는 모델로 두 개의 창이 각을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케이스의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서 각각 시와 분을 표시하며,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미닛 트랙 등은 버건디 컬러로 완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4종의 새로운 탱크 아 기쉐 워치는 각 모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위블로 빅뱅 컬렉션 20주년 기념 에디션

    소재와 디자인, 기술력에서 혁신의 선두주자인 위블로는 빅뱅과 함께 한계를 뛰어넘으며 시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 가고 있다. 2025년 위블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빅뱅 컬렉션의 20주년을 기념하며 빅뱅의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재해석한 5점의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선보였다. 각 모델은 2005년의 첫 번째 모델과 이후 등장한 빅뱅 유니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담아, 빅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념비적인 타임피스로 완성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 5종의 모델은 모두 초기 빅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레이어드 구조의 케이스로 재해석 되었으며, 핀치 러그와 톱니 형태의 베젤 엣지를 비롯해 빅뱅 특유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카본 파이버를 연상시키는 양각 패턴이 새겨진 다이얼에는 아이코닉한 리벳 아라비아 숫자와 인덱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빅뱅과 동일한 디자인에 이번에는 빅뱅 유니코처럼 슈퍼 루미노바로 채워졌다. 다이얼에는 두 개의 카운터가 있으며,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3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가 배치되어 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 버전의 백 케이스  유니코 오토매틱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골드 로터로 특별함을 더했다. 초기 오리지널 빅뱅을 연상시키는 트레드 로장주 패턴(다이아몬드 형태가 반복되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구조적인 러버 스트랩은 빅뱅 유니코의 원 클릭 스트랩 교체 시스템과 결합되어 케이스에 부착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과 킹 골드 세라믹 티타늄 세라믹 & 킹 골드 세라믹 2005년 위블로는 “아트 오브 퓨전” 철학을 바탕으로 두 가지 버전의 빅뱅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위블로와 빅뱅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은 티타늄 세라믹 500점, 킹 골드 세라믹 250점 리미티드로 출시되며, 위블로는 모든 디테일을 더욱 세밀하게 개선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mm로 새롭게 조정되었고, 살짝 곡선형으로 디자인된 핀치드 러그가 특징이다. 폴리싱 처리된 베젤은 초기 빅뱅 모델에서 돋보였던 톱니 모양의 베젤 엣지를 다시 선보인다. 카본 패턴 다이얼은 더욱 극적인 3D 시각적 효과와 그림자 및 텍스처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레드 세라믹 레드 세라믹 세라믹은 빅뱅의 탄생과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컬러 세라믹은 매우 다루기 어려운 소재로, 적절한 색소를 선택하고 재료의 구조적 완전성을 유지하며 색상이 균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알맞은 압력과 온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위블로가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컬러 세라믹은 2018년에 공개된 레드 세라믹이었다. 위블로는 혁신의 최전선에 서게 된 첫 번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빅뱅 20주년 기념 레드 매직 에디션을 100점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 세라믹과 카본 패턴 다이얼의 조합은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올 블랙   올 블랙 컨템포러리 워치 디자인에서 위블로의 올 블랙은 혁신적인 개념으로, 디자인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2006년 첫 번째 ‘빅뱅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개된 이 대담하고 전례 없는 컨셉은 럭셔리 타임피스에서 우리가 기대해왔던 기능성이나 가독성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는 가시성”이라는 대담한 개념을 제시했다. 빅뱅의 20주년을 맞아 위블로는 이번에도 이 도전적인 개념을 새로운 빅뱅 20 주년 기념 올 블랙 에디션으로 재해석했다. 매트 및 폴리시드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된 직경 43mm 케이스는 블랙 카본 패턴 다이얼과 결합되었는데, 이는 빅뱅 올 블랙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합으로 500점 한정판이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매직 골드 매직 골드 위블로의 최초의 첨단 소재 분야 진출 중 하나인 매직 골드는 그 이름에 걸맞은 혁신적인 소재다. 2011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스크래치 방지 18K 골드 합금으로 발표된 매직 골드는 위블로 R&D 부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개발되고 자체 주조소에서 생산된 매직 골드는 마치 과학 소설에서 나올 법한 소재입니다. 100점 한정판인 빅뱅 20주년 기념 매직 골드 에디션은 독특한 18K 골드 합금과 카본 패턴 다이얼, 골드 색상의 핸즈와 마커를 결합하여 톤과 텍스처의 완벽한 미래지향적인 조화가 돋보인다. Editor: Lee Eun Kyong

  • WWG 2025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오픈페이스

    바쉐론 콘스탄틴은 2025년에 창립 27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종의 두 가지 역사적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오픈워크 다이얼과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재조명한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을 선보였다.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 오픈페이스 3종. 메종의 창립 270주년을 기념하는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트래디셔널 컬렉션의 클래식 스타일 코드에 메종의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 정교하고 모던한 미적 감각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두 가지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오토매틱 칼리버 2460을 장착한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투르비용과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품은 오토매틱 칼리버 2162를 탑재한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그리고 메종이 개발한 최초의 오토매틱 컴플리트 캘린더 무브먼트인 칼리버 245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토매틱 칼리버 2460으로 구동되는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로 구성되었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슬림한 베젤, 계단식 러그, 플루티드 백 케이스 등이 돋보이는 컬렉션의 시그니처 라운드형 케이스는 모두 고귀한 950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레일웨이 미닛 트랙, 각면 처리한 도핀형 핸즈, 바통형 골드 아워 마커 등을 장식한 오픈 워크 다이얼에는 1880년대부터 바쉐론 콘스탄틴의 엠블럼으로 사용되어온 말테 크로스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기요셰 패턴을 장식했다. (왼) 오픈페이스 다이얼에 기요셰 패턴을 새기는 과정, (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의 제작 과정. 오랜 연구 기간 끝에 완성한 이 섬세한 수공 기요셰 장식은 보리 낟알이나 바스켓 위브 변형과 같은 클래식한 모티프와 달리 예술 공예 기법에 대한 바쉐론 콘스탄틴 특유의 접근법을 보여 주는 복잡하고 정교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메종이 설립 200주년을 맞은 1955년 출시한 역사적인 ‘Ref. 6068’의 다이얼을 떠올리게 하는 오픈페이스 다이얼은 앞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통합된 구조로 설계되어 보기 드문 수준의 진귀한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입증한다.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 각 모델의 다이얼은 특히 메종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오픈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한 덕분에 시계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칼리버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강조하기 위해 챔퍼링과 폴리싱 등의 수공 마감 처리가 더해졌는데, 그 중에서도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무브먼트의 브리지에 장식된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이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의 백 케이스. 전체 무브먼트에 걸쳐 하나의 브리지에서 다른 브리지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조화롭고 연속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100여년 전에 사용했던 전통적인 장식 기법으로 메종이 2021년 선보인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모델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이 진귀한 기술을 다시 마스터하는 데 50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을만큼 뛰어난 정교함을 선보이며, 이는 노하우를 보존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이를 전승하고자 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헌신을 강조한다.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메종의 창립 2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 모델은 각각 370점 한정 생산되며,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한 라지 스퀘어 스케일 디테일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 오픈한 샤넬

    샤넬은 예술적 역사가 깊은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공간 ‘더 헤리티지(The Heritage)’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신세계 더 헤리티지 Image © CHANEL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더 헤리티지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0년간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 및 리모델링해 완성한 공간이다. 그 역사적인 건물 안에 문을 연 새로운 샤넬 부티크는 두 개 층에 걸쳐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부티크는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를 위한 전용 공간은 물론 워치 & 화인 주얼리 전용 살롱도 갖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공간 '더 헤리티지'의 외부 전경. Image © CHANEL  부티크의 설계 작업은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맡았다. 가브리엘 샤넬의 호화로운 아파트, 깜봉가 31번지의 아르데코 스타일 계단 등 샤넬의 시각적 세계를 구성하는 수 많은 핵심 요소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은 그는 기존의 역사적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도 샤넬의 과감한 팔레트와 소재 간에 조화가 돋보이는 현대적 감각을 온전히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물로 부티크 내부는 브론즈 메탈과 수작업으로 광택을 낸 표면, 검은 용암석의 프레임과 문, 고급스러운 벽 마감재 등이 직조된 실크와 울 카펫, 트위드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부티크 1층 자리한 샤넬 슈즈 컬렉션을 위한 전용 공간. Image © CHANEL  1층의 중앙 공간을 따라 이어지는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은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공간은 수작업으로 금박을 입힌 천장과 세심하게 마감된 골드 메탈 블랙 캐비닛 벽이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2층에도 또 하나의 워치 & 화인 주얼리 살롱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카펫의 메탈릭한 디테일을 비추는 브론즈 스크린과 해머드 브론즈 메탈 캐비닛이 공간을 장식한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내부 한편에 자리한 벽난로 옆에는 피터 레인(Peter Lane)의 유약을 입힌 세라믹 벽 조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로베르 구센(Robert Goossens)의 샹들리에가 화려한 중심을 이룬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코코 크러쉬, J12, 프리미에르와 같은 아이코닉한 컬렉션뿐만 아니라 무슈 드 샤넬과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과 같은 오드 워치메이킹 걸작 그리고 꼬메뜨, 리옹, 플륌 등의 시그니처 하이 주얼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이외에도 부티크 1층에는 샤넬 슈즈 컬렉션을 위한 전용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편안한 소파와 여러 개의 피팅룸이 마련된 2층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핸드백과 액세서리 컬렉션은 두 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어 내부 곳곳에서 시즌별 신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샤넬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샤넬 하우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럭셔리한 공간에서 샤넬의 폭넓은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신세계 더 헤리티지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42 운영 시간: 월요일 – 목요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금요일 –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3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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