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드(Chopard)가 새로운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 알파인 이글을 공개했다. 스위스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쇼파드가 1980년에 선보였던 세인트 모리츠를 최신 기술로 재해석한 매력적인 타임피스다.
"직경 36mm와 41mm 모델로 출시되는 알파인 이글은 쇼파드가 오랜 시간에 걸쳐 고안해낸 새로운 스틸 소재인 ‘루센트 스틸 A223’을 사용했다. 루센트 스틸 A223은 2번의 멜팅 과정을 거쳐 기존의 스틸보다 견고하다."
1860년 스위스의 송빌리에(Sonvilier)라는 작은 마을에서 젊은 워치메이커 루이 율리스 쇼파드(Louis-Ulysse Chopard)에 의해 시작된 쇼파드는 하이 클래스 워치 & 주얼리 분야를 이끄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워치메이킹 분야뿐만 아니라 하이 주얼리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쇼파드는 1963년 카를 슈펠레 3세(Karl Scheufele III)를 만나면서 더욱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패밀리 비즈니스를 이어오며 하이엔드 워치 & 주얼리 메종으로 자리매김한 쇼파드는 지난 10월 1일 스위스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스포츠 시계 컬렉션 ‘알파인 이글’을 선보였다.
세련된 스포츠 워치인 알파인 이글 컬렉션은 1980년 현 쇼파드의 공동대표인 카를 프리드리히 슈펠레가 스틸로 만든 첫 번째 시계이자 메종에서 만든 최초의 스포츠 워치인 ‘세인트 모리츠(St. Moritz)’를 최신 기술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방수와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춘 세인트 모리츠는 모든 상황에 적합한 우아한 스포츠 시계로 당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알파인 이글은 카를 프리츠가 아버지인 카를 프리드리히 슈펠레와 할아버지인 카를 슈펠레 3세의 지지를 받으며 3대가 함께 고안해 탄생했는데, 알프스 산맥과 그 산맥에 군림하는 독수리의 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다이얼은 독수리의 홍채를 떠올리게 하며, 핸즈는 깃털을, 차갑게 반짝이는 스틸은 빙하를 연상시킨다. 크라운은 예부터 알프스 산맥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의 길을 찾아주던 나침반에서 영감을 받았다. 알파인 이글의 라운드형 베젤에도 동서남북의 네 방향을 상징하는 스크루가 2개씩 짝을 지어 총 8개가 배치되어있다. 이 스크루는 우수한 피니싱 처리 뿐만 아니라, 수심 100m 방수 기능의 역할도 갖추고 있다. 아워와 미닛 핸즈는 슈퍼 루미노바 X1 등급(Super-LumiNova® Grade X1)으로 코팅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직경 36mm와 41mm 크기로 출시되는 알파인 이글은 쇼파드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고안해낸 새로운 ‘루센트 스틸 A223’ 소재를 사용했다. 루센트 스틸 A223은 2번의 멜팅 과정을 거쳐 기존의 스틸보다 견고하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스틸보다 훨씬 적은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어 골드에 버금갈 정도로 광택이 뛰어나다.
알파인 이글은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을 포함한 모든 부품을 인하우스에서 직접 제작하고 조립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2개는 쇼파드의 워치메이킹 워크숍에서 직접 개발했고, 스포츠 워치에서는 드물게 스위스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직경 41mm 모델에는 60시간 파워 리저브의 01.01-C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직경 36mm 모델에는 42시간 파워 리저브의 09.01-C 칼리버를 탑재했는데, 두 모델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칼리버의 역동적인 모습을 들여다 볼 수있다. 이번 알파인 이글 컬렉션은 스틸, 스틸과 골드 콤비, 골드 등 총 10종의 유니섹스 모델로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