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페리고가 로레아토 라인에 직경 38mm 사이즈의 젠더리스 모델을 추가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 이 시계는 다양한 색조로 변화하는 코퍼 컬러 다이얼이 특징이다.
1791년부터 시작된 유구한 전통의 제라드-페리고는 1975년, 원형의 링 위에 자리한 팔각형 베젤과 각진 토노형의 케이스 그리고 케이스와 통합된 브레이슬릿이 특징인 로레아토를 처음 선보였다. 1970년대는 스위스 시계 업계의 암흑기였지만,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파텍 필립의 '노틸러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워치들이 탄생한 시기이기도 하다. 제라드-페리고의 로레아토 역시 1970년대 스타일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제라드-페리고는 로레아토 라인에 오닉스 소재, 그린 컬러 등 다양한 버전을 추가했고, 지난 10월 20일에는 메탈릭한 코퍼 다이얼의 ‘로레아토 38mm 코퍼’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경 38mm 사이즈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올해 출시된 로레아토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남녀공용 사이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는 로레아토 라인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10mm의 슬림한 두께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로레아토 라인 특유의 클루 드 파리 패턴의 다이얼은 메탈릭한 코퍼 컬러를 사용했는데,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토니 브라운에서 핑크톤 골드까지 다양하게 변화하는 색조가 특징이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는 날짜창을 배치했고, 실버톤의 바통형 핸즈와 인텍스에는 야광 처리해 어두운 곳에서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초침과 브랜드 로고는 다이얼과 조화를 이루는 골드 컬러를 매치했다.
로레아토 38mm 코퍼에는 약 4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제라드-페리고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GP03300이 탑재되었다. 베벨링, 미러 폴리싱, 새틴 마감, 스네일링 등 다양한 마감 기법이 적용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로레아토 38mm 코퍼는 2022년 12월 전 세계 제라드-페리고 공식 판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 Lee Jae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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