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링 보트의 우아함, 레페 1839 라 레가타
- revuedesmontres

- 1월 21일
- 1분 분량
자동차부터 우주선 수류탄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사물을 시간을 알려주는 오브제로 변신시키는 레페 1839가 2026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주목한 것은 레가타, 즉 경주용 보트였다. 깔끔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라 레가타는 고요한 물살을 가르는 경주용 보트에서 영감을 받아 길고 날렵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8일간의 파워 리저브와 정밀하게 제작된 레페 1839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조정 경기를 정의하는 강인함과 지구력 그리고 제어력을 담아냈다.

라 레가타 블루 호라이즌
라 레가타의 선체는 조지아 소재의 에나멜 공방 ‘데이비드 카카바제(David Kakabadze)’ 소속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그랑 푀 에나멜로 장식되었다. 제작 공정은 노 젓기의 반복적인 리듬과 궤를 같이한다. 수차례에 걸친 소성(Firing) 과정을 통해 층층이 쌓아 올린 에나멜 층은 고유의 깊이감을 형성하며, 빛의 각도에 따라 잔물결을 연상시키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한다. 이는 단순한 심미적 요소를 넘어 인내와 정밀한 타이밍을 요하는 고난도 기법의 산물이다.

라 레가타 블루 호라이즌
기계적 구조 역시 철저하게 계산된 설계를 따른다. 모든 기어 장치를 하나의 수직 축에 정렬한 구조적 선택은 노를 젓는 선원의 정교한 자세와 일치한다. 시계 양 끝에 대칭으로 배치한 배럴과 이스케이프먼트는 기계적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면 위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정적인 구도를 시각적으로 투영한다. 결과적으로 라 레가타는 스포츠의 역동성을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확성과 우아함으로 치환하며, 하나의 완성된 메카니컬 오브제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라 레가타 블루 호라이즌
전통적이고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3가지 에나멜 기법인 플린케, 플리크 아 주르, 클루아조네 기법으로 완성된 3가지 버전의 라 레가타는 오직 주문제작만 가능하며 제작된 모든 피스는 유니크 피스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