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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

작성자 사진: revuedesmontresrevuedesmontres

오랜 기간 자취를 감췄던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보다 작고 얇아진 케이스에 새롭게 개발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철운석 다이얼 등까지 장착한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를 소개한다.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


올해 선보인 차세대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는 각기 다른 미학을 펼쳐보이는 2가지 모델로 선보였는데,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직경 43mm, 두께 13.6mm로 완성되어 전체적인 실루엣이 전보다 작고 얇아졌다. 베젤에는 화이트 에나멜로 태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블랙 또는 블루 컬러의 세라믹 인서트를 적용했다.

철운석 모양의 플레이트로 돋보이는 다이얼.
철운석 모양의 플레이트로 돋보이는 다이얼.

다이얼의 메인 플레이트는 철운석으로 제작했으며, 여기에 갈바닉 처리 또는 블랙 컬러의 PVD 코팅을 더했다. 이 시계에 사용한 철운석은 특히 독특한 리본 형태를 띠는 비트만슈테텐(Widmanstätten) 패턴을 갖추고 있는데, 소재 특성상 표면이 완벽히 일치하는 패턴을 자아내지 않는다. 이로써 동일한 모델이라도 각각의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는 저마다 유니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시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자리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 최초로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달의 형상을 표시한 것이다. 2개의 달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 달 운석으로 완성했으며, 배경에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했을 때 오메가 본사가 위치한 비엘(Biel)에서 보였던 정확한 별자리 위치를 새겨넣었다.


(왼)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메테오라이트의 백 케이스, (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9914


이외에도 브랜드 최초의 더블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개발했다. 이 시계에 탑재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9914는 METAS로부터 최대 1만 5000가우스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입증받았으며, 최대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914에는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 패턴와 같은 특별한 마감 처리가 더해졌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ditor :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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