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네바 워치 데이(Geneva Watch Days: GWD)가 개최되었다. 제네바 워치 데이가 처음 개최된 2020년부터 참가해온 오리스는 올해도 매력적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오리스의 제네바 워치 데이 신제품 중 처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아퀴스프로 4000m’다. 직경 49.5mm의 큰 사이즈 그리고 23.4mm의 두께를 자랑하는 이 시계는 현재 오리스의 다이버 워치 컬렉션 모델 중 가장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퀴스프로 4000m는 그 이름처럼 최대 수심 4000m(400bar) 방수가 가능하며 오리스가 오랜 기간 쌓아온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모두 한 곳에 담고 있다.
케이스는 매우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인 티타늄으로 완성되어 손목 위에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세라믹 인서트 베젤에는 오리스가 특허받은 새로운 ‘로테이션 세이프티 시스템(Rotation Safety System)’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 다이버들과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로테이션 세이프티 시스템은 잠수 중 베젤을 고정하거나 잠글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아퀴스 컬렉션의 상징적인 스타일 코드를 따르고 있다. 다이얼에는 블루 컬러가 매치되었으며 쉼없이 일렁이는 파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물결 패턴이 새겨졌다. 수중에서도 최상의 가독성을 제공하기 위해 챕터링은 블랙 컬러로 완성했으며 인덱스와 핸즈 등에는 모두 슈퍼 루미노바로 채워 넣었다.
최대 수심 4000m까지의 방수가 가능한 이 시계는 오리스의 고성능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캘리버 400으로 구동된다. 캘리버 400은 최대 12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대신 백 케이스는 솔리드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으며 미터(m)와 피트(ft)를 변환할 수 있는 스케일을 새겨 뛰어난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이 시계는 블루 컬러의 세라믹 인서트 베젤과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러버 스트랩과 함께 출시되며 착용 중에도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폴딩 버클이 장착되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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