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새로운 독립 시계 브랜드 타오스(TAOS)의 론칭 소식

지난 3월 14일 새로운 독립 시계 브랜드 타오스(TAOS)가 7종의 유니크 피스를 공개하며 공식 론칭했다.


(좌) 앙볼 블뢰(Envol Bleu), (우) 외포리(Euphorie)


워치메이커이자 사업가인 올리비에 고드(Olivier Gaud)와 제네바의 저명한 다이얼 공방인 아틀리에 올리비에 보셰의 설립자 올리비에 보셰(Olivier Vaucher) 그리고 그의 아내 도미니크 보셰(Dominique Vaucher)가 창립한 타오스는 오직 메티에 다르에 헌신하는 브랜드다. 타오스(Taos)’라는 이름은 예부터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인 미국 뉴멕시코 주의 타오스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우아하고 다양한 색상의 갖춘 ‘공작새’를 뜻하기도 한다.



(좌측부터) 올리비에 보셰, 올리비에 고드, 도미니크 보셰.
(좌측부터) 올리비에 보셰, 올리비에 고드, 도미니크 보셰.

타오스의 첫 번째 신제품 라인업은 직경 38mm 사이즈로 완성한 7종의 유니크 피스로 구성되었다. 케이스는 모델에 따라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로 제작했으며, 표면에는 미러 폴리싱과 새틴 브러싱 처리 등을 적용해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실루엣을 완성해냈다. 러그는 얇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완성했으며 일부 모델에는 베젤과 러그 등에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했다.


(좌) 칼레도스코프(Kaleidoscope), (중) 옹드(Ondes), (우) 브로데리에(Broderies).



다이얼은 197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보셰 부부가 설립한 아틀리에 올리비에 보셰에서 제작했다. 40명 이상의 장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이 공방에서는 에나멜링과 미니어처 핸드 인그레이빙, 젬 세팅 등 15가지 이상의 공예 기법을 구현해내고 있다. 특히 하나의 다이얼을 완성하는 데 최소 200시간이 소요되기에 타오스가 선보이는 타임피스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시계의 다이얼에는 파이요네와 클루아조네 에나멜링, 미니어처 페인팅 등의 기법을 적용하고

수작업으로 조각한 머더 오브 펄을 세팅해 화려한 플라워 모티프를 만들어냈다.



백 케이스 역시 모델에 따라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로 제작했는데, 이에는 브랜드 로고와 유니크 피스라는 점을 강조하는 문구를 새겼다. 각 모델에는 스위스 라쇼드퐁에 자리한 무브먼트 제조사인 텔로스(Télôs)가 타오스를 위해 제작한 독점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VOP318이 탑재되었다. 이 무브먼트의 진동수는 시간당 2만 8800회(4Hz)이며, 최소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무브먼트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특히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 로터 등에는 올리비에 보셰에 소속된 장인들의 손끝으로 완성한 독특한 플라워 모티프 인그레이빙이 정교하게 새겨졌으며, 이를 완성하는 데에만 최소 80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플로레알(Floréal)의 백 케이스.
플로레알(Floréal)의 백 케이스.

스트랩 또한 모두 스위스에서 제작되었는데, 모델에 따라 악어가죽 패턴을 새긴 블루, 초콜렛 브라운, 그린 컬러의 송아지 가죽 또는 베이지 컬러의 누벅 가죽으로 제작했다. 스트랩에 더한 스티치는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했으며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의 핀 버클을 장착했다. 타오스는 메티에 다르에 헌신하는 브랜드이기에 1년에 극소량의 유니크 피스만 제작할 예정이다.


Editor: Ko Eun Bi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