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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밀리아의 전설에게 바치는 시계

최종 수정일: 7월 1일

쇼파드는 2025년 밀레 밀리아 레이스의 개최를 앞두고 2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밀레 밀리아를 공개했다. 그중 스털링 모스(Stirling Moss)와 그의 파트너 데니스 젠킨슨(Denis Jenkinson)이 1955년 밀레 밀리아 레이스에서 세운 전설적 기록의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70점 한정의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트리뷰트 투 스털링 모스’를 소개한다.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트리뷰트 투 스털링 모스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트리뷰트 투 스털링 모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이스’로 불리는 밀레 밀리아는 사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레이스였다. 1927년부터 1957년까지 1000마일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를 완주해야 했던 이 경기는 이후 1977년부터 클래식카만 출전할 수 있는 빈티지 카 랠리로 변화하며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밀레 밀리아는 여전히 전설적인 머선과 이를 조종하는 이들의 용기, 기술, 집념을 시험하는 여정이며 내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수십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인간과 기계의 교감을 보여주는 무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왼) 스털링 모스와 데니스 젠킨슨이 탑승한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오) 쇼파드의 공동 대표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와 스털링 모스.


이 기록이 세워진지 70주년을 맞아 선보인 모델은 2023년에 새롭게 리디자인한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의 미학적 코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직경 40.5mm의 케이스는 80%의 재활용룔을 갖춘 쇼파드 고유의 루센트 스틸로 제작했으며, 클래식 레이싱카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는 웰디드 러그 디테일을 더해 기계적 감성을 강조했다. 다이얼은 우승을 함께한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의 무광 실버 마감을 재현한 오펄린 실버로 완성했으며, 이를 보호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빈티지한 무드를 강조하는 글라스 박스 형태로 제작했다.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트리뷰트 투 스털링 모스
밀레 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트리뷰트 투 스털링 모스

이 시계는 COSC 인증을 획득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최대 54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백 케이스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한 덕분에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앙에는 70점 한정 생산한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증명하는 문구를 새겨늫었다. 그러나 이외에도 백 케이스의 가장자리에서는 밀레 밀리아 모티프, 레이스의 날짜 그리고 모스-젠킨슨 듀오의 기록 등도 찾아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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