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의 창조적 유산을 기린 전시 ‘With Love, Seoul’
- revuedesmontres

- 11월 4일
- 2분 분량
티파니가 지난 11월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전시 ‘With Love, Seoul’을 개관했다. 티파니의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 초대 아트 디렉터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 그리고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창조적 유산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1837년부터 이어온 티파니의 ‘사랑’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성을 선보였다.

‘Love of Legacy’, ’Love of Creativity’, ‘Love of Design’ 그리고 ‘Love of Expression’까지 사랑에 대한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티파니 아카이브에서 엄선된 60여 점의 작품과 하이 주얼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첫번째 챕터 ‘Love of Legacy’에서는 188년에 걸친 티파니의 역사를 정의해 온 주요 순간들을 마주하는 몰입형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어지는 ‘Love of Creativity’ 챕터에서는 대담한 상상력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시대를 사로잡은 티파니의 창조적 인물들을 조명했다.
(좌)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 (중)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 (우)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
‘Love of Design’ 챕터에서는 쟌 슐럼버제가 선보인 환상적인 주얼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대 많은 유명인들에게 사랑받았던 ‘트로페 드 발리앙스(Trophée de Vaillance) 클립’, ‘플뢰르 드 메르(Fleur de Mer) 클립’, 대담한 디자인의 ‘쏜(Thorn) 클립’ 그리고 강렬한 아쿠아마린이 세팅된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브로치’ 등이 이 눈부신 챕터를 구성한다. 마지막 챕터인 ‘Love of Expression’에서는 한국계 캐나다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타 킴(Krista Kim)의 비주얼 아트 전시가 빛과 감각으로 가득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좌)버드 온 어 락 브로치 (중)헷지 앤 플라워 네크리스 (우)플뢰르 드 메르 클립
‘With Love, Seoul’ 전시의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에는 배우 고현정과 박주미, 윤여정, 추영우, 하정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스트들은 전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하우스의 풍부한 역사와 창의적인 비전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배우 고현정 (우)배우 박주미
이날 고현정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컬렉션의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착용하고 티파니의 상징적인 버드 온 어 락 링을 매치해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박주미는 다양한 버드 온 어 락 컬렉션을 조화롭게 레이어링한 룩을 선보였는데 특히 그린 트루말린이 지닌 고귀한 컬러감은 그녀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윤여정은 티파니에서 처음 선보인 탄자나이트 원석이 세팅된 네크리스와 자연의 불규칙함에서 영감을 받은 플레임 이어링을 착용해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유의 카리스마로 담아냈다. 추영우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투 피쉬 브로치를 착용했고 하정우는 버드 온 어 락 브로치를 매치해 특유의 위트 있는 매력을 한층 빛나게 완성했다.
(좌)배우 추영우 (우)배우 하정우
티파니의 풍부한 유산과 사랑의 정신으로 이어져 온 예술과 상상력의 세계를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With Love, Seoul’ 전시는 2025년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방문 혹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With Love, Seoul’ 전시
•장소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전시 기간 : 11월 1일 – 12월 14일
•운영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입장 마감 7시 30분)
•관람 : 현장 방문, 네이버 예약
•관련 문의: 1670-1837
Editor : Choi Ha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