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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SRV : 여성의 감각에 끊임없이 응답하는 타임피스

1853년 창립 이래 여성 워치메이킹의 지평을 넓혀온 티쏘가 SRV 컬렉션의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1920년대의 아카이브에서부터 시작된 헤리티지는 현대 여성이 추구하는 세련된 감각과 조우하며 일상의 매 순간을 특별하게 정의한다.

1930년대 티쏘 아카이브.
1930년대 티쏘 아카이브.

1853년부터 워치메이킹의 개척 정신을 이어온 티쏘는 창립 초기부터 여성을 위한 시계를 선보여왔다. 손목시계 열풍이 절정에 달하기 훨씬 전인 1907년에 이미 브랜드 최초의 여성용 손목시계를 선보이며 시대를 앞서갔고, 1920년대에는 아르 데코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아 모서리를 커팅한 직사각형 워치로 당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자유와 자율성을 향해 나아가던 시대의 흐름 속에서 티쏘의 시계는 단순한 타임피스를 넘어 변화하는 여성의 삶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자리매김했다. 취향의 변화와 함께 1930년대에 서서히 자취를 감췄던 이 독특한 직사각형 케이스는 1975년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함께 활동적인 여성을 위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그 시절의 정신이 오늘날 SRV라는 이름으로 다시 손목 위에 깃들었다. SRV는 100년의 유산을 단순히 복각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감각과 철학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해낸 컬렉션이다.

티쏘 SRV.
티쏘 SRV.

티쏘 SRV의 디자인 언어는 명확하다. 슬림한 직사각형 케이스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광채를 선사하는 패싯 처리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육각형 크라운 등은 1920년대 티쏘 아카이브가 그대로 계승된 흔적이다. 장식적이면서도 구조적인 이 실루엣은 손목 위에서 건축적인 존재감을 발하며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티쏘 SRV(T160.110.21.113.00)
티쏘 SRV(T160.110.21.113.00)

최근 새롭게 추가된 SRV 2종은 동일한 실루엣 안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발휘한다. 첫 번째 모델은 가로세로 21.8×30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카네이션 골드 PVD 베젤을 조합했다. 또한 화이트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의 은은한 광택과 어우러져 어떤 상황과도 무리 없이 어울리는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카네이션 골드 PVD 케이스에 코냑 컬러의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두 번째 모델은 부드럽고 유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선명한 실버 다이얼 위에 로마 숫자 인덱스를 더해 완성한 클래식한 품격이 돋보인다.

티쏘 SRV(T160.110.36.033.00)
티쏘 SRV(T160.110.36.033.00)

새로운 SRV 2종의 쿼츠 무브먼트는 배터리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EOL(End-of-Life) 기능을 갖춰 일상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직관적인 퀵 릴리즈 시스템으로 메탈 브레이슬릿과 레더 스트랩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하루의 리듬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1920년대 아카이브에서 출발한 SRV의 여정은 단순히 시간을 표시하는 도구가 아니라 착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헤리티지를 존중하면서도 동시대 여성의 감각과 삶의 방식에 끊임없이 응답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 티쏘가 여성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지켜온 철학이다. SRV는 이 철학의 가장 현대적인 표현이자 앞으로도 계속될 티쏘의 여정에 선명한 이정표로 그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Editor : Jo Kuk 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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