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은 올해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인 바티스카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대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3종의 새로운 바티스카프가 브랜드 최초로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과 함께 출시되기 때문이다.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에 속한 바티스카프는 1956년에 처음 등장했다. 블랑팡이 1953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현대식 다이버 시계인 피프티 패덤즈는 출시와 동시에 그 탁월한 성능을 인정 받았지만, 한 가지의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일상 생활에서는 착용하기 어려운 큼직한 사이즈로만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블랑팡은 1956년부터 다이빙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착용하기에 적합한 바티스카프를 소개하면서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에 전보다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넣게 된 것이다.
블랑팡은 출시 이래로 현대 모험가들의 열렬한 선택을 받아온 바티스카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2024년에는 브랜드 최초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모두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한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를 선보이며 컬렉션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2024년에 공개한 바티스카프는 모던한 직경 43.6mm 사이즈로 출시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거의 5배 단단하고, 약 25% 가량 가벼운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그중 블랑팡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테크 세라믹 브레이슬릿은 탁월한 착용감과 미적 아름다움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데, 이는 각각의 링크를 세심하게 디자인하거나 마감하고, 특허 받은 캠 모양의 핀으로 연결한 링크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다이얼에는 블루, 블랙 또는 그린 컬러를 매치하고, 빛이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감을 자아내는 선레이 브러싱 처리를 더했다. 12시 방향에는 요일과 월 표시 창을 배치하고, 날짜는 시계 방향으로 나열된 원형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다이얼의 베이스 컬러와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완성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블랙 세라믹 버전의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 페이즈는 이전에 출시한 모델과 동일하게 최대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6654.P로 구동된다. 또한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 페이즈는 새로운 세라믹 브레이슬릿 외에도 나토와 캔버스 등의 스트랩과 함께 매치할 수 있어 착용자의 취향에 맞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좌)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우)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여기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점은 이번 모델을 통해 선보인 하이테크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나 타임 온리 기능의 바티스카프 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모델은 모두 직경 43.6mm 사이즈의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한 케이스와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단방향 회전 베젤을 장착하고 있으며 모델에 따라 그린 또는 블랙 컬러의 선레이 다이얼이 탑재되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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