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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컬렉션으로 거듭난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최초의 현대식 다이버 워치인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가 직경 38mm 사이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울러 3가지의 사이즈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이제 성별이나 손목 크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피프티 패덤즈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현대적 다이버 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한 번 제시하며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38mm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38mm

1953년 탄생한 오리지널 피프티 패덤즈는 잠수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회전 베젤, 가독성 높은 다이얼, 뛰어난 방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스크루 다운 크라운 등 오늘날 다이버 워치의 전형이 된 요소들을 처음으로 갖춘 시계였다. 이는 곧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의 신뢰를 얻으며 실전에서도 그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38mm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38mm

이러한 유산은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이어진 기술적 혁신과 디자인 진화를 통해 오늘날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 전반에 뚜렷한 정체성으로 남아 있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적 형태의 피프티 패덤즈는 블랑팡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07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블랑팡은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비롯해 사파이어 인서트 베젤 등의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를 다양한 소재와 색상, 디테일의 변주 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해왔다. 이후 블랑팡은2025년에 또 한 번 피프티 패덤즈의 진화를 선언했다. 그동안 42mm와 45mm 모델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온 이 상징적 컬렉션에 38mm라는 새로운 사이즈 옵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유산 위에 새로운 업적을 더한 것이다.

(왼쪽부터) 피프티 패덤즈 38mm, 42mm, 45mm.
(왼쪽부터) 피프티 패덤즈 38mm, 42mm, 45mm.

이번에 출시한 직경 38mm의 피프티 패덤즈는 단순한 사이즈 축소가 아니라 전체적인 비율과 균형을 새롭게 설계한 결과물이다. 피프티 패덤즈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섬세하고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실루엣을 완성한 이 시계는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18K 레드 골드 등의 소재로 3가지 케이스를 제작하고, 선버스트 마감의 블랙 또는 블루 다이얼을 장착했다.

새롭게 디자인한 직경 38mm의 케이스.
새롭게 디자인한 직경 38mm의 케이스.

블랑팡은 이를 통해 성별이나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리스 디자인을 지향하면서 여성을 위한 2종의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그중 하나는 18K 레드 골드 케이스에 블랙 그러데이션 효과를 연출한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을 매치해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또 다른 하나는 티타늄 케이스에 페탈 핑크 컬러의 그러데이션 다이얼을 적용해 한층 경쾌하고 생기가 넘친다.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을 장착한 2종의 피프티 패덤즈 38mm 모델.


새로운 직경 38mm 모델은 기술적으로도 블랑팡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계의 심장부에는 최대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150을 탑재했는데, 이 칼리버에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되어 자기장에 대한 탁월한 저항성까지 자랑한다.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38mm.


스트랩 또한 현대인들의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러버, 나토 패브릭, 세일 캔버스부터 정교하게 마감된 메탈 브레이슬릿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38mm, 42mm, 45mm의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피프티 패덤즈는 성별이나 손목 크기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 블랑팡은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한 다이버 워치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현대적 아이콘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세웠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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