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이하여 브레게가 십이간지 중 하나인 쥐의 이미지를 장식한 특별한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기요셰, 인그레이빙, 주얼 세팅, 그랑 푀 에나멜링 등 브레게에서는 드물게 여러 공예 기법을 동시에 사용한 시계로 단 8점만 한정 생산됐다.
브레게
클래식 7145 “Year of the Rat” 2020년 경자년(庚子年) 리미티드 에디션
기능 시,분
무브먼트 오토매틱
케이스 18K 화이트 골드, 직경 40mm
다이얼 기요셰, 블랙 다이아몬드 세팅, 그랑 푀 에나멜, 인그레이빙 외
스트랩 골드 핀 버클 장착 앨리게이터 레더
2020년 쥐의 해를 맞이하며 브레게는 이를 기념한 두 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했다. 십이간지 중 하나인 쥐의 이미지를 장식한 시계는 여성을 위한 ‘레인 드 네이플 8955 까메아’와 남성을 위한 ‘클래식 7145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브레게는 평소 인그레이빙, 그랑 푀 에나멜링, 기요셰, 주얼 세팅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시계에 접목했는데 각각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필요한 기법들로 하나의 시계에 동시에 사용되는 일은 드물다. 오직 리미티드 에디션 제작을 위해서만 적용되고 있는데 이번 클래식 7145 경자년 리미티드 에디션이 그 예다.
뛰어난 지혜와 신중함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쥐의 형상에는 인그레이빙, 그랑 푀 에나멜링, 기요셰, 주얼 세팅이 모두 사용됐다. 다이얼 위에서 금화를 줍고 있는 쥐의 형상은 인그레이빙으로 표현했다. 골드 소재 위에 특수한 도구를 사용해 섬세한 조각 작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쥐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일단 도구로 깎아낸 부분은 재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어떤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는 극도의 정확성이 필요하다.
쥐의 머리와 몸체는 샹르베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했다. 이 기법은 치즐(chisel)이라 부르는 끌을 사용해 형태 구분이 되도록 구획을 만들며 깎아낸 다음 속을 파낸다. 파낸 부분은 에나멜로 채우고 고온에 구워낸 후 마지막 단계에서 표면을 연마한다. 주의 꼬리에는 블랙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금화와 쥐를 둘러싼 배경 부분은 기요셰(엔진 터닝) 기법으로 마무리했다. 모든 과정에는 정확성, 숙련된 기술,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섬세한 마감과 탁월한 예술성이 요구된다.
특별히 얇은 케이스에는 두께가 2.4mm로 매우 얇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502.3이 탑재되어 있으며 블루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이 부착되어 있다. 시계는 8점만 한정 제작했으며 ‘Chinese New Year 2020’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8에서 8/8까지 개별 번호를 부여해 각인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