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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불가리는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귀중한 앤티크 코인 뒤에 숨은 역사적 스토리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풀어낸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를 선보였다. 1960년대 중반에 출시한 젬 누마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불가리의 장인 정신과 예술적 기교의 정점을 보여준다.


불가리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불가리의 모네떼 컬렉션은 찬란한 로마 제국 시절의 영광과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고대 유물의 가치를 기념한다.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모네떼 컬렉션은 열정적인 코인 컬렉터였던 니콜라 불가리(Nicola Bulgari)가 앤티크 코인을 활용한 ‘젬 누마리(Gemme Nummarie, 화폐 보석)’를 선보이며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불가리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페르시아 시대의 코인 등 무한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주화를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는 현대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불가리는 지난 8월 말에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모네떼 컬렉션에 추가하는 새로운 워치 작품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의 독창적인 스타일 코드와 정교한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접목한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컬렉션은 1940년대와 1970년대에 출시한 메종의 진귀한 아카이브를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불가리 하이 주얼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불가리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앤티크 코인
(위에서 아래로) 로마의 황제 카라칼라,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그리고 황후 율리아 돔나의 모습이 담긴 코인.

새롭게 공개한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는 타임 온리와 듀얼 타임 모델 등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모네떼 카테네 워치에는 서기 198년부터 217년까지 통치한 로마의 황제 카라칼라(Caracalla)의 초상이 새겨진 은화 1 데나리우스(Denarius)를 세팅했다. 이어 모네떼 카테네 듀얼 타임에는 서기 193년부터 211년까지 로마의 황제 자리에 올랐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uis Severus)와 여신으로 추앙받던 그의 황후 율리아 돔나(Julia Domna)의 모습을 담은 코인을 장식했다.


불가리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타임 온리 모델

모네떼 카테네 워치의 케이스는 옥토 모네떼 워치처럼 8개의 면으로 디자인되었는데, 불가리가 사랑하는 이 기하학적인 구조는 로마의 막센티우스 바실리카의 천장을 연상시킨다. 마찬가지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모네떼 카테네 듀얼 타임 커프는 불가리가 1970년대에 출시한 직사각형 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시계에는 2개의 다이얼이 나란히 장착되었는데, 각각의 핸즈는 레드 또는 그린 컬러로 완성해 서로 다른 시간대를 표시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케이스의 측면에는 2개의 카보숑 컷 에메랄드를 장식했는데, 이를 누르면 숨겨져 있던 화려한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가리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 듀얼 타임 모델

‘카테네’가 이탈리아어로 ‘체인’을 뜻하는 것처럼 2가지의 새로운 모네떼 카테네 시크릿 워치는 진귀한 체인 브레이슬릿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커브의 미학은 1940년대부터 불가리의 창조적 헤리티지의 일부가 되어왔으며, 1960년대에 최초로 선보인 모네떼 주얼리에도 적용되었다. 모네떼 카테네 듀얼 타임은 특히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로 제작한 다섯 줄의 링크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대담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시계는 불가리가 제작한 가장 작은 라운드 무브먼트인 피콜리씨모 BVL100으로 구동되며,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와 그의 배우자 율리아 돔나의 은화가 장식된 듀얼 타임 모델에는 2개의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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