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불가리가 서울에서 전 세계 최초로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인 불가리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글로벌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140여 년 동안 불가리는 전례 없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미적 코드를 구상하는 능력으로 이탤리언 지니어스(Italian Genius)의 대명사가 되어왔다. 2024년 3월 불가리는 다시 한 번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와 상상의 영역을 넘나드는 창의적 상호 교류의 플랫폼인 불가리 스튜디오(Bulgari Studio)를 론칭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4일 서울 워커힐 호텔 내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 새로운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인 불가리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성대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불가리 글로벌 마케팅 총괄 부회장인 라우라 부르데제(Laura Burdese)가 언론인과 에디터, VIP, 인플루언서 그리고 불가리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 리사, 모델 히카리 모리(Hikari Mori) 등과 국내외 게스트를 맞이했다.
불가리 스튜디오의 아티스트인 프랑스의 안무가 사덱 베라바.
불가리 스튜디오 서울 이벤트에서는 불가리가 선택한 2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가 상상 그 이상의 창의적인 공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안무가 사덱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불가리 스튜디오 이벤트 전경. 베라바(Sadeck Berrabah)는 팔과 손의 움직임에 중점을 둔 비제로원의 디자인 언어와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85명의 한국 댄서들과 함께한 이 무대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몰입형 시청각 라이브 쇼를 선보인 아티스트 아니마.
이후에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아니마(Anyma)가 불가리 스튜디오와 함께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몰입형 시청각 라이브 쇼를 선보였다. 이 공연에서 아니마는 그래미 상을 수상한 가수 딜라일라 몬태규(Delilah Montagu)가 참여한 새로운 음악 트랙 ‘애프터 러브(After Lov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이후 주요 디지털 음악 플랫폼을 통해 불가리 스튜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전용 플레이리스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비제로원 캠페인을 전시한 갤러리 형식의 공간.
행사장에 입장하자마자 펼쳐진 갤러리 형식의 공간에서는 비제로원의 첫 번째 캠페인을 시작으로 컬렉션이 지닌 고유한 전통과 미학을 담은 인상적인 이미지들이 전시되었다. 아울러 주얼리부터 워치메이킹, 가죽 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불가리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전시된 ‘불가리 불가리 워치’와 ‘불가리 로마 미니 백’의 풀 메탈 스페셜 에디션은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불가리 스튜디오 인스톨레이션
불가리는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 랜드마크이자 현대와 전통의 만남을 상징하는 롯데 월드타워 & 몰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몰입형 시청각 조형물인 ‘불가리 스튜디오 인스톨레이션’을 공개했다. 비제로원 링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불가리 스튜디오의 설치 작품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를 형상화한 터널 모양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 내부에는 불가리 스튜디오에 소속된 아티스트 안토니 투디스코(Antoni Tudisco)와 아니마가 직접 제작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전시해 특별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했다. 불가리 스튜디오는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의 동시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그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Editor: Yoo Hyeon 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