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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울트라-씬을 향한 불가리의 새로운 10년의 시작은 혁신적인 박스와 함께 제공하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시계의 출시였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워치
울트라-씬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워치.

2012년 출시된 옥토와 2014년 출시된 옥토 피니씨모는 울트라-씬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키며 차례차례 신기록을 세웠다. 극도로 얇은 두께의 타임피스를 향한 불가리의 여정은 두께 1.8mm의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로 마무리되는 것 같았으나, 모험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2022년 공개된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2022년 11월에 진행된 GPHG에서 매케니컬 익셉션(Mechanical Exception) 부문을 수상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의 다이얼은 전통적인 12시 숫자 대신 10을 새겼었다. 이는 그날 밤 제네바에서 옥토 컬렉션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내는 경의의 표현이었다. 이어 2023년 불가리는 1월 18일 뉴욕에서 열린 LVMH 워치 위크에서 옥토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또 다른 10점의 리미티드 에디션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을 선보였다. 두께 1.8mm에 불과하며 8개의 특허를 적용한 구조가 기록 그 자체인 이 타임피스는 2가지 이유에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새롭게 공개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첫 번째는 10시 인그레이빙을 새긴 옥토 10주년을 위한 10점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10주년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레젠테이션 박스를 함께 개발했다. 이 박스는 시계의 소유주가 자신의 시계를 직접 보거나 만지기 전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물리적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 요소이자, 불가리 매뉴팩처가 사랑하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하이브리드 워치메이킹 3.0 버전인 셈이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케이스의 두께가 단 1.8mm에 불과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불가리는 시계를 조정하고 와인딩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크라운이 등장한 이래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의 바뀐 적이 없는 와인딩의 경험을 불가리가 완전히 바꾸고자 한 것이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는 여전히 손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프레젠테이션 박스와 전혀 새로운 상호 작용을 시도할 수 있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의 워치 박스.



컬렉터들은 시계를 디지털 스크린 옆 박스 안에 놓고, 스크린에 원하는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사이클이 시작되고 특별한 상자가 닫히자마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마법이 일어난다. 20초 가량이 흘러 상자를 열면 원하는 시간에 세팅되고, 완전히 와인딩된 시계를 발견할 수 있다. 더 이상 평범한 프레젠테이션 박스가 아닌 ‘집 안의 워치메이커’를 이용해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의 정교한 매커니즘을 원하는 대로 최적의 상태로 조정할 수 있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NFT 아트.



워치메이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궁극의 기계적 탁월함을 상징하는 이 피스는 기계의 세계와 디지털 세계, 즉 NFT 와 블록체인을 서로 연결한다. 배럴 래칫에 인그레이빙한 QR 코드 덕분에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는 극도로 모던한 오트 올로제리 피스를 새로운 커넥티드(connected) 세계와 연결한다. 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미니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각 타임피스의 소유주들은 생명력을 불어넣는 예술을 발견할 수 있는 여정으로 이동한다. 자신의 시계와 관련된 영상과 사진을 비롯해 흥미로운 스케치와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10주년 기념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NFT 아트.



각각의 시계에는 불가리 워치 제품 제작 총괄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가 아트 디렉팅을 맡은 NFT 예술 작품이 함께 제공된다. 이것이 옥토 세계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그의 경험, 그리고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의 탄생으로 이어진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임피스 자체가 해당 NFT 작품을 보관하는 금고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 에디션의 8번째 특허로 불가리 싱귤래리티(Bulgari Singularity) 기술을 통해 시간을 초월하는 관계를 보장한다. 블록체인 덕분에 이 피스는 불가리 창조물, 그리고 그와 연관된 NFT 예술작품 사이의 불가분의 연결고리를 보증하는 한편 진품 여부 역시 보장하며 물리적 창조물과 가상의 창조물을 동시에 소유할 수 있게 해준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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