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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L.U.C 1860

쇼파드는 2023년에 재활용률을 80%까지 강화하는 데 성공한 루센트 스틸로 제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브랜드의 유서 깊은 역사가 깃든 L.U.C 컬렉션에 처음으로 지속가능하고 세련된 스틸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브랜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쇼파드 L.U.C 1860
차세대 루센트 스틸로 제작한 쇼파드의 풍성한 2023년 상반기 신제품 라인 업.

쇼파드는 2013년부터 책임 있는 공급을 보장하는 장기 프로그램인 ‘지속가능한 럭셔리 산업을 위한 여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2018년 7월부터는 브랜드의 전 제품을 100% 공정 채굴 방식을 통해 생산된 윤리적인 골드만을 사용하고 있고, 2019년에는 약 70%의 재활용률을 자랑하는 혁신적 합금 소재인 ‘루센트 스틸 A223’을 개발해내는 데 성공했다.


루센트 스틸 및 케이스 제작 과정.



루센트 스틸은 특히 일반 스틸보다 견고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훨씬 적은 양의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어 골드에 버금갈 정도의 뛰어난 광택을 자랑한다. 첫 론칭 이후로 4년의 추가 연구 기간을 거친 쇼파드는 지난 3월 루센트 스틸의 재활용률을 80%까지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2023년에 보다 강력해진 차세대 루센트 스틸로 제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는데, 가장 인상 깊은 신제품은 바로 ‘L.U.C 1860’이다.


쇼파드 L.U.C 1860
2023년의 L.U.C 1860.

이 시계는 1997년 출시와 동시에 스위스의 저명한 워치 매거진인 『몽트르 파시옹(Montres Passion)』에서 ‘올해의 시계’로 선정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첫 번째 L.U.C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창립자 루이 율리스 쇼파드(Louis-Ulysee Chopard)의 이름과 브랜드의 창립 연도인 1860년에 따라 명명된 이 시계는 기존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워치 브랜드로 고정된 이미지를 변신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며 L.U.C 컬렉션에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2023년에 직경 36.5mm 사이즈로 출시된 차세대 L.U.C 1860은 컬렉션 최초로 루센트 스틸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오리지널 모델과 달리 베젤과 러그의 비율이 재설계되어 전보다 세련되고 정제된 실루엣을 선보인다.


쇼파드 L.U.C 1860
2023년의 L.U.C 1860.

표면을 갈바닉 처리한 솔리드 골드 다이얼에는 미묘한 새먼(Salmon) 컬러를 매치했으며, 중앙에는 수작업으로 기요셰 패턴을 새겼다. 챕터링에는 새틴 브러싱을 가미했고, 다이얼의 12시 방향에는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게 네모난 카르투슈 안에 브랜드의 로고를 새겼다. 그러나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와 중첩된 날짜 표시 창을 과감하게 제거하며 보다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고, 화이트 골드로 제작한 인덱스는 도피네 핸즈의 면을 얇게 깎은 듯한 ‘V’ 자 형태로 디자인하며 크고 작은 변화를 주었다.


2023년의 L.U.C 1860.



이 시계는 1996년 쇼파드 워치메이킹 매뉴팩처의 건립을 알린 첫 번째 L.U.C 무브먼트를 재구성한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L.U.C 96.40-L로 구동된다.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 인증과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획득한 이 무브먼트는 트윈 배럴 시스템 덕분에 최소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골드로 제작한 마이크로 로터와 수작업으로 피니싱 처리한 무브먼트가 구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레이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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