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저앤씨 한국 첫 단독 부티크 오픈
- revuedesmontres
-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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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5월 28일
모저앤씨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종종 시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지만, 한편으로 그 어떤 브랜드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계를 제조하고 있는 브랜드다. 1828년 스위스 샤프하우젠에서 유능한 워치메이커였던 하인리히 모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창립 이래로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쳐 그 탁월한 기술력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스위스의 MELB 홀딩스가 브랜드를 인수해 부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시계 제작에 돌입했다.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창립 당시의 혁신적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모저앤씨는 빠른 속도로 본래의 위치를 되찾게 되었다. 모저앤씨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는 전통과 현대 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엔데버, 파이오니어, 스트림라이너 등이 있으며, 특히 섬세한 컬러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퓌메 다이얼과 미니멀리즘을 예찬하는 디자인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스타일이다.

최근 오픈한 서울 부티크는 상하이와 베이징, 홍콩, 미국 멘로 파크에 이은 전 세계 다섯번째 단독 부티크로 다미아니 그룹 산하의 럭셔리 주얼리 워치 체인 로카(Rocca)가 운영을 맡는다. 부티크 디자인 및 인테리어는 미니멀리즘과 독창성, 투명성, 모던함을 핵심으로 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콘크리트와 유리 소재를 활용해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구현되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절제된 우아함과 정제된 감성이 공간 전반에 녹아 있으며, 정교함과 진정성, 장인정신이라는 모저앤씨의 핵심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모저앤씨 갤러리아 부티크에서는 오직 부티크 전용으로 제작한 ‘스트림라이터 투르비용 스켈레톤 부티크 에디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단 17점 한정 생산된 이 시계는 오직 모저앤씨 단독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델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지닌 소장 가치가 높은 타임피스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