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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해밀턴 빈티지 타임피스

해밀턴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로운 장편 서사 스릴러 영화 <오펜하이머>를 위해 시대 배경에 걸맞은 빈티지 타임피스를 제공했다.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한 이 영화의 개봉일은 2023년 8월 15일이며, 영화 속에서는 6점의 빈티지 해밀턴 타임피스가 등장한다.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 컷.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 컷.

1932년 시작된 해밀턴과 할리우드 및 영화 산업과의 협력은 시계애호가와 영화애호가라면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90년이 넘도록 500편이 넘는 주요 장편 영화에 등장한 해밀턴 시계는 영화 제작자와 맺은 긴밀한 협력 관계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협업은 맞춤형 소품 시계 개발부터 기존 컬렉션을 영화의 소품으로 다시 제작하는 것 그리고 영화의 시대 배경에 딱 맞는 역사적인 타임피스를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해밀턴 밀리터리 오드넌스, 파이핑 록
(왼쪽부터) 밀리터리 오드넌스, 파이핑 록

2023년 8월 1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Christopher Nolan)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에 해밀턴 시계 6점이 등장한다.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배급하고 그동안 해밀턴과 여러 번 함께 작업해온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진두지휘한 이 영화 속에서 시계는 특히 중요한 소품 중 하나로 등장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플롯과 캐릭터를 구성할 때 아주 세심한 것까지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해밀턴과 협력하면서 자신의 비전을 실현해줄 수 있는 타임피스를 찾았다.


영화 <오펜하이머> 촬영 현장.
영화 <오펜하이머> 촬영 현장.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이 극으로 치달았을 무렵에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된 비밀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J. Robert Oppenheimer)의 전기 영화다. 이 같은 영화에서는 시대상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하기에 주요 캐릭터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들의 손목시계도 당시의 시계를 그대로 착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를 위해 해밀턴은 마니아와 시계수집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제작한 6점의 빈티지 타임피스를 영화 제작팀에 제공했고, 이 시계들은 영화 속 주요 캐릭터 3명의 손목을 빛냈다.


해밀턴 쿠션 B, 렉싱턴, 엔디코트
(왼쪽부터) 쿠션 B, 렉싱턴, 엔디코트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가 연기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위해서는 3점의 타임피스가 선택되었다. 이중에서 쿠션 셰이프의 ‘쿠션 B(Cushion B)ʼ는 1930년대 제작한 타임피스로서 골드 도금 소재가 돋보인다. 나머지 2점인 ‘엔디코트(Endicott)ʼ와 ‘렉싱턴(Lexington)ʼ은 라운드형의 타임피스로, 모두 1940년대에 제작한 타임피스다. 아메리칸 클래식의 유산을 구현해낸 각각의 모델들은 오펜하이머 박사의 과학적 정확성과 개인의 선구적 정신이라는 포커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다.


해밀턴 레이디 A-2
레이디 A-2

한편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가 연기한 키티 오펜하이머는 1947년 제작한 화려한 ‘레이디 해밀턴 A-2(Lady Hamilton A-2)’와 함께 등장해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맷 데이먼(Matt Damon)이 연기한 레슬리 그로브스 주니어 장군은 ‘파이핑 록(Piping Rock)’과 ‘밀리터리 오드넌스(Military Ordnance)’ 시계를 착용하고 강인함과 용맹함을 발산하는 해밀턴 밀리터리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전 세계의 빈티지 수집가들에게서 제공받아 시대상을 정확히 반영해낸 해밀턴의 시계 큐레이션은 관객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로운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시간과 시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더욱 잘 보여준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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