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제복의 미래적 해석, 슬림 데르메스 네오 브랑드부르그
- revuedesmontres

- 11월 3일
- 1분 분량
에르메스가 19세기 제복의 실루엣을 미래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슬림 데르메스 네오 브랑드부르그’를 선보였다. 직경 39.5mm의 플래티넘 케이스를 갖춘 이 시계는 일본 디자이너 다이스케 노무라(Daiske Nomura)의 ‘네오 브랑드부르그(Neo Brandebourgs)’ 아트워크를 예술적인 장인 정신을 통해 다이얼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네오 브랑드부르그’는 1972년 아티스트 케이티 레이섬(Caty Latham)이 디자인한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 ‘브랑드부르그(Brandebourgs)’를 재해석해 “미래 시대의 기수를 위한 제복”을 표현한 아트워크이다. 케이티 레이섬은 에르메스의 3대 경영자 에밀 에르메스(Émile Hermès)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던 19세기 제복 관련 서적에서 당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았으며 다이스케 노무라는 여기에 한층 미래적인 비전을 담았다.

장인의 섬세한 인그레이빙과 미니어처 페인팅 과정을 거쳐 신제품의 다이얼 위에 표현된 미래적인 실루엣은 밝은 색채를 통해 각각의 요소에 생동감을 더했다. 7시 방향에는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 최초로 투르비용을 탑재했는데 투르비용 케이지에는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24번가 에르메스 매장 승강기에서 영감을 받은 ‘리프트(Lift)’ 모티프가 적용됐다.

슬림 데르메스 특유의 슬림한 측면 프로파일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계는 초박형 오토매틱 무브먼트 에르메스 칼리버 H1950T로 구동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에르메스 워크숍에서 제작된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한 ‘슬림 데르메스 네오 브랑드부르그’는 블루와 다크 그레이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24점 한정판이다.
Editor : Choi Ha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