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는 브랜드의 타임피스 중 재활용 소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섭머저블 eLAB-ID™’를 2021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공개했다. 이 시계는 케이스와 크라운 가드, 다이얼, 스트랩에 이르기까지 모두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지속 가능한 소재로 탄생한 섭머저블
파네라이는 평소 바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브랜드 중 하나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타임피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파네라이의 CEO 장 마크 폰트로이(Jean-Marc Pontroué)는 2020년 에코티타늄™으로 제작한 ‘섭머저블 마이크 혼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2022년까지 오직 재활용 소재로만 제작된 타임피스를 출시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했고, 올해 그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파네라이는 2021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시계 케이스와 크라운 가드, 다이얼, 무브먼트의 일부 부품, 스트랩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재활용된 소재로 구성된 ‘섭머저블 eLAB-ID™’를 공개했다. 직경 44mm로 출시되는 이 시계는 케이스와 크라운 가드 백 케이스, 다이얼 등이 모두 에코티타늄™소재로 제작되었다. 파네라이의 에코티타늄™은 2018년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80% 이상이 재활용된 티타늄 합금 소재로 구성되어 가벼운 무게와 탁월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그레이 컬러의 에코티타늄™소재 다이얼 중앙에 자리 잡은 시침과 분침은 재활용된 화이트 골드로 완성되었으며, 인덱스와 핸즈는 100% 재활용된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되어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얼을 보호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도 재활용된 소재인데, 이는 전문 업체에서 공급받아 시계에 적용했다.
새로운 섭머저블 eLAB-ID™에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P.900e를 탑재했다. 이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인 이스케이프먼트는 브랜드 최초로 재활용된 실리콘 소재로 완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브먼트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메인 브리지들은 에코티타늄™으로 제작되었고, 161개의 부속품 중 17개의 주얼은 재활용된 것으로 모두 파네라이만의 기술력이 강조되었다. 이 시계는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한 패브릭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30점 한정 생산된다.
파네라이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새롭게 개발된 재활용 기반의 강철 합금 소재인 e스틸™로 제작한 ‘루미노르 마리나 e스틸™’도 선보였다. 이 시계는 직경 44mm 사이즈로 출시되며, 광택 처리된 베젤, 러버 소재의 크라운, e스틸™ 로고가 새겨진 레버를 갖추고 있다. e스틸™소재의 다이얼은 그러데이션 효과가 더해진 블루와 그린 또는 그레이 컬러 모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동일 색상의 재활용 패브릭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이 시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특별 보관 박스와 별도의 러버 스트랩이 제공된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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