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군의 유산을 담은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 revuedesmontres
- 8월 22일
- 2분 분량
1910년대에 시작된 파네라이와 이탈리아 해군의 파트너십은 브랜드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해군의 정밀 장비 제작에서 출발해 혹독한 해양 작전에 필요한 기술 분야를 개척해온 파네라이는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3종을 출시하며 이러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 그리고 ‘섭머저블 크로노 마리나 밀리타레 익스피리언스 에디션’에 이르는 신제품 3종은 이탈리아 해군 항공대 ‘아비아치오네 나발레(Aviazione Navale)’로부터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다.

직경 4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갖춘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는 매트 그린 세라믹 단방향 회전 베젤과 아비아치오네 나발레의 비행 장비 컬러에서 착안한 매트 그린 그레인 다이얼을 갖췄다. 다이얼의 9시 방향에는 레이더 디스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은 스몰 세컨즈 카운터를 배치했고 아비아치오네 나발레의 상징인 앵커 휘장을 새겨 넣었다. 인덱스와 핸즈에 채워진 그레이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또한 아비아치오네 나발레 항공기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기존 제품 대비 넓어진 면적으로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좌)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우)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의 백 케이스.
백 케이스에는 아비아치오네 나발레의 윙 엠블럼을 새겨 이탈리아 해군과의 역사적 유대를 기념한 이 툴 워치는 300M의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슬림한 두께 대비 정밀한 성능과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P.900 칼리버로 구동되며 그린 캔버스 스트랩 외에 블랙 러버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한다.

파네라이의 독자적인 소재인 카보테크™를 직경 44mm 케이스와 베젤 전체에 사용한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는 가벼운 무게에 비해 뛰어난 강도와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카보테크™는 카본 섬유 시트를 정확한 온도와 고압에서 압축하고 고분자 강화재인 PEEK(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을 더해 제작된 소재로 모든 시계마다 고유한 외관을 부여한다. 불균일한 매트 블랙 표면을 가진 카보테크™ 소재가 돋보이는 이 시계는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와 동일한 다이얼 구성과 스트랩을 갖췄으며 마찬가지로 오토매틱 무브먼트 P.900 칼리버로 구동된다.

파네라이는 2019년부터 럭셔리 시계 업계에서 독보적인 이니셔티브인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섭머저블 크로노 마리나 밀리타레 익스피리언스 에디션’은 구매자에게 이 특별한 밀리터리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타임피스로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한 직경 47mm 케이스와 매트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장착한 단방향 회전 베젤을 채택했다.

파네라이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이 시계는 332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P.9100/R 오토매틱 칼리버로 구동된다. 다이얼 중앙의 긴 크로노그래프 시침 및 분침과 3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아워 카운터를 배치해 가독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크라운을 당기면 특허 기술을 통해 두 중앙 크로노그래프 핸즈를 동시에 재설정할 수 있다. 심해 탐사를 위한 500M 방수 성능까지 갖춘 이 시계는 35점 한정으로 생산된다.
Editor : Choi Ha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