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파텍 필립은 여성 시계 컬렉션인 트웬티~4를 기존의 사각 케이스에서 라운드 형태로 바꾸고, 쿼츠 무브먼트를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교체하며 완전히 새로운 컬렉션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2가지 버전의 오토매틱 모델과 한 가지 버전의 쿼츠 모델을 컬렉션에 추가했다.
“여성의 삶은 모든 순간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 파텍 필립 트웬티~4의 철학이다. 1999년 론칭한 트웬티~4 컬렉션은 2003년 선보인 ‘트웬티~4 오트 주얼리’ 모델을 제외하고 오직 쿼츠 무브먼트에 직사각형의 케이스로만 출시되던 여성 시계였다. 파텍 필립은 2018년 10월 브랜드의 대표적인 여성 시계를 ‘트웬티~4 오토매틱’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롭게 변형시켰다.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쿼츠 무브먼트가 아니라 노틸러스와 칼라트라바의 기본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파텍 필립의 베이직한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324 SC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직사각형의 케이스가 직경 36mm의 라운드 케이스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여성을 위한 시계이면서도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게 제작된 직경은 파텍 필립이 이 시계를 좀 더 젊은 여성을 겨냥해 제작했다는 사실을 드러내준다. 베젤부터 러그, 브레이슬릿까지 이어지는 연속성을 위해 살짝 솟은 형태로 토너 실루엣을 만들었으며, 경사진 베젤에는 160개의 다이아몬드를 2줄로 촘촘하게 세팅했다.
브레이슬릿은 1999년 출시한 트웬티~4 초기 모델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케이스에 완벽하게 통합된 이 브레이슬릿은 러그의 단계에 따라 2층 구조의 링크로 이어져 있다. 파텍 필립의 로고를 형상화한 폴딩 버클은 실수에 의해 쉽게 열리지 않도록 설계함으로써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었다. 명료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다이얼도 높은 가독성을 자랑한다. 아라비아 인덱스는 18캐럿 골드로 제작했고, 6시 방향에는 인덱스 대신 날짜 창을 배치했다.
2021년 2월 새롭게 추가된 트웬티~4 컬렉션은 2가지 버전의 오토매틱 모델과 한 가지 버전의 쿼츠 모델 등 총 3가지모델로 선보였다. 오토매틱 모델은 선버스트 피니싱 기법으로 처리한 올리브 그린 다이얼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버전과 골드 다이얼의 로즈 골드 케이스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쿼츠 모델은 로즈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초콜렛 컬러의 다이얼 버전으로 완성되었으며, 베젤에 17개의 최상급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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