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는 로저 드뷔의 가장 상징적이고 대담한 컬렉션 중 하나로 그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2년 로저 드뷔는 여덟 번째 ‘엑스칼리버 원탁의기사 모노투르비용/X’를 공개하며 하이퍼 시계 제조를 향한 브랜드의 뜨거운 열정을 강조했다.
설립자 로저 드뷔(Roger Dubuis)의 행운의 숫자인 8에 맞춰 더욱 특별히 제작한 새로운 에디션은 원탁의 기사 모델 중 최초로 모노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로저 드뷔는 투르비용을 다이얼 중앙에 배치하기 위해 밸런스 휠의 직경을 키워 안정성을 높이고, 중력의 영향에 대한 무브먼트의 감도를 낮추어 동심원 형태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투르비용 케이지 외곽에는 무라노 글라스로 조각한 반투명한 블록을 배치해 더욱 입체적인 효과를 만들어냈다. 원형 디자인에 어우러지는 2개의 골드 블록은 다이얼 중앙에서 완벽하게 회전하는 디스크와 함께 시와 분의 위치를 표시한다. 이 주변에는 중력을 방어하는 방패가 되어 왕국을 보호하는 12개의 솔리드 핑크 골드 기사상이 배치되었는데, 각각의 기사상은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케이스는 직경 45mm 사이즈의 핑크 골드로 제작되었으며 로저 드뷔가 특허받은 퀵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한 블랙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탑재된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칼리버 RD115는 최대 7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하이퍼 시계 제조의 미래를 제시하는 이 시계는 주로 28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기존 모델과는 달리 단 8점 한정 생산되었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