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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 2024]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

최상의 워치메이킹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로저드뷔는 투르비용 제조에서도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로저드뷔는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모든 형태의 투르비용이라는 주제로 4종의 투르비용을 선보였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오르비스 인 마키나를 소개한다.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

200여 년 전 중력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투르비용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마법 같은 워치메이킹 기술이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투르비용 시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로저드뷔는 2024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도 메종의 예술적인 투르비용을 선보이면서 그 여정을 이어나갔다. 차원이 다른 4종의 투르비용 신제품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오르비스 인 마키나’다.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

회전하는 투르비용의 특징과 디스플레이의 원형 궤도에서 타임피스의 이름을 따온 오르비스 인 마키나는 무브먼트와 독창적인 기계식 구조가 융합해 명확한 콘셉트를 표현한다. 이 시계에 탑재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RD115는 로저드뷔가 가장 최근에 이뤄낸 중요한 업적으로, 2003년 이후 제작된 모든 로저드뷔의 투르비용과 마찬가지로 플라잉 투르비용이다. 그러나 평범한 투르비용이 아니라 워치메이킹 업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센트럴 투르비용이다. 동심원을 그리듯 회전하는 RD115의 플라잉 투르비용은 특허출원 중인 새로운 플래닛 시스템으로 메커니즘 자체가 콤팩트해진 덕분에 더 많은 공간이 확보되었다.


로저드뷔 오르비스 인 마키나에 장착된 센트럴 투르비용
오르비스 인 마키나에 장착된 센트럴 투르비용

직경 45mm의 핑크 골드 케이스는 전면에서부터 모던하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7시 방향에 상징적으로 위치했던 플라잉 투르비용은 타임피스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센트럴 투르비용의 아래쪽 케이지에는 티타늄을, 위쪽 케이지에는 미러 폴리싱 처리한 코발트 크롬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16%까지 경량화함으로써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파워 리저브도 72시간으로 최적화했다.

 

오르비스 인 마키나는 핸즈를 안전하게 분리해 안정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인데, 디스크에 각각 시, 분, 초를 새겨놓아 더욱 직관적으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가장 바깥쪽에 시간을 표시하는 플랜지 양면을 활용한 방식을 적용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원의 높이를 다르게 설정해 착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층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오르비스 인 마키나의 백 케이스.
오르비스 인 마키나의 백 케이스.

로저드뷔는 모든 시계 컬렉션의 백 케이스를 투명하게 표현한 최초의 워치메이커 중 하나다. 오르비스 인 마키나에서도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파인 워치메이킹의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클래식 제네바 오트 오를로제리에 기반을 둔 슬라이드 브리지와 우아한 페를라주, 코트 드 주네브, 스네일링 기법 등 19가지의 특별한 마감 기법을 오르비스 인 마키나의 백 케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위적이며 다이내믹한 스켈레톤을 구현해낸 기술력으로 파인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중 하나인 푸아송 드 주네브(Poinçon de Genève)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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