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 시크의 표본으로 그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 컬렉션에 올해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케이스는 직경 41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말테 크로스를 연상시키는 6각형 베젤과 홈이 패인 크라운, 반투명한 래커 다이얼 등 오버시즈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상징들은 그대로 담고 있다. 블루 래커 다이얼의 플랜지는 벨벳으로 피니싱 처리하고, 그 외의 표면에는 선버스트 및 새틴 브러싱 처리를 더해 빛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다이얼의 상단에는 오버시즈 컬렉션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날짜를 가리키는 핸드는 블루 컬러로 디자인해 완벽한 톤온톤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의 제작과정.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달의 모습을 담은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는 기존 오버시즈 컬렉션 모델과 동일하게 인덱스와 핸즈는 최상급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인디케이터는 단 하나의 크라운으로 모두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버시즈 컬렉션 최초로 문 페이즈와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오버시즈에는 최소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2460 R31L이 장착되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원형 그레인 처리한 메인 플레이트와 여행 및 탐험이라는 테마로 완성한 바람장미(Wind Rose) 모양의 골드 로터가 구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탄생한 이 시계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교체 가능한 송아지 가죽 및 러버 스트랩 등 총 3가지 스트랩이 함께 출시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