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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위의 용맹한 호랑이

호랑이는 중국 문화에서 무적의 힘과 권위 그리고 강인함을 상징하며 악령을 내쫓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한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의 용맹함과 영민함을 담은 시계 브랜드들의 타이거 에디션을 소개한다.



피아제, 알티플라노 호랑이의 해 스페셜 에디션


피아제 알티플라노 호랑이의 해 스페셜 에디션
피아제 알티플라노 호랑이의 해 스페셜 에디션

울트라 씬 워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아제는 2012년부터 메종의 상징적인 알티플라노 컬렉션을 통해 중국의 십이간지를 기념하는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왔다. 2022년에도 역시 호랑이의 해를 맞아 38점 한정으로 '알티플라노 호랑이의 해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에나멜링의 장인 아니타 포르셰(Anita Porchet)의 손끝에서 펼쳐진 그랑 푀 칠보 세공 에나멜링 기법으로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다이얼 위에 구현했으며, 다이얼의 4시 방향에 아니타 포르셰의 예술 작품임을 나타내는 이니셜을 새겼다. 직경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베젤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78개를 세팅하고, 두께 2.1mm의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430P 무브먼트를 장착해 6.6mm의 케이스 두께를 가진 울트라 씬 워치를 완성했다.



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더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호랑이의 해


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더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호랑이의 해



중국은 ‘전지(剪紙)’라고 알려진 종이 공예를 최초로 선보인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위스에도 셰렌슈니트(Scherenschnitt)라고 불리는 전통 종이 공예가 유명한데, 이 역시 중국에서 영향을 받았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845년부터 중국과 특별한 유대 관계를 이어오면서 매년 이 공예 기법을 활용한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무적의 힘과 권위 그리고 강인함을 상징하며 중국 문화에서 동물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호랑이는 악령을 쫓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길한 동물이다. '메티에 다르 더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호랑이의 해'는 플래티넘 또는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했고, 핸즈 없이 다이얼 위에 자리한 4개의 작은 디스플레이 창으로 시, 분, 날짜, 요일을 표시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2460 G4를 탑재했다. 음력 1월 1일인 2월 1일에 출시되며, 각각 12점씩 한정 생산된다.



쇼파드, L.U.C XP 우루시 호랑이의 해


쇼파드 L.U.C XP 우루시 호랑이의 해
쇼파드 L.U.C XP 우루시 호랑이의 해

2013년부터 십이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다이얼에 장식한 'L.U.C XP 우루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온 쇼파드는 호랑이의 해를 맞아 88점의 한정판 시계를 제작했다. 쇼파드는 예로부터 복과 지혜, 지성, 창의성 등을 상징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낙관적인 길조로 삼아 지금까지 제작한 에디션 중에서 가장 예술적인 시계로 완성했다. 직경 39.5mm의 케이스는 쇼파드가 개척한 윤리적인 공급망으로 공수한 로즈 골드로 제작했으며,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절벽에 둘러싸여 있는 호랑이는 발톱을 드러내고 턱을 옆으로 돌린 채 의도적으로 힘과 위험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우아한 디자인과 정교한 장식성이 돋보이는 L.U.C XP 우루시 호랑이의 해는 두께가 6.8mm에 불과한 울트라씬 시계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2022 타이거 리미티드 에디션


태그호이어 까레라 2022 타이거 리미티드 에디션



태그호이어는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스포티함과 전통적인 해석을 가미해 특별하게 디자인한 까레라를 선보였다. 다이얼은 푸르스름한 수채 색조에 어두운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호랑이의 특징적인 무늬를 세밀하게 묘사했는데, 스트라이프의 밝은 부분은 블루 PVD 트리트먼트 코팅 브러시드 메탈 소재로, 어두운 부분은 페인트 질감의 메탈 소재로 완성했다. 아울러 인덱스와 핸즈, 날짜와 요일창, 12시 방향의 태그호이어 방패 로고와 크라운은 18캐럿 로즈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백 케이스 위로는 공격을 기다리는 듯한 매서운 자태의 호랑이가 블루 컬러로 장식되어 있고, 전 세계에서 오직 300점만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상징하는 'ONE OF 300' 레터링이 각인되어 있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



예거 르쿨트르가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리베르소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를 공개했다.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블랙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매치해 완성된 이 시계의 뒷면에는 메종의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호랑이의 모습을 새겼다. 마치 호랑이가 뛰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시계는 메탈 표면에 인그레이빙을 더하는 일반적인 작업 공정과 달리, 블랙 그랑 푀 에나멜 코팅 작업을 마친 후 호랑이의 모습을 새겨 인그레이빙 작업에만 약 55시간이 소요되었다.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주문 제작으로만 선보이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는 고객이 원하는 에나멜 컬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브레게, 클래식 7145


브레게 클래식 7145
브레게 클래식 7145

브레게는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8점 한정 제작된 ‘클래식 7145’를 선보였다. 엔징 터닝과 인그레이빙 및 블랙 갈바닉 코팅 등 3가지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 완성된 다이얼은 마치 호랑이가 앞으로 걸어오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하나의 다이얼을 완성하기까지 일주일의 작업 시간이 소요되어 브레게의 탁월한 장인 정신이 깃들여져 있다. 또한 다이얼의 7시 방향에는 브레게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로 꼽히는 인그레이빙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블루 스틸 소재의 브레게 핸즈가 시간을 표시한다. 이 시계는 직경 40mm 사이즈의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다.


Editor: Lee Eun Kyong, Eun Bin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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