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150주년 기념 상하이 전시
- revuedesmontres
- 5월 27일
- 2분 분량
오데마 피게가 중국 상하이 전시 센터에서 몰입형 전시인 ‘하우스 오브 원더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 르 브라쉬에 위치한 오데마 피게의 역사적인 본사를 재해석한 건물 외관부터 현대적인 내부 디자인은 수 세대에 걸쳐 숙련된 장인들을 배출해 온 자연 경관과 아틀리에를 떠올리게 한다.

에타블리사주(Établissage)는 완제품 시계 조립에 필요한 개별 부품을 제작했던 고도로 전문화된 공방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발레 드 주에 위치한 에타블리사주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전시는 150년간 오데마 피게를 형성해 온 열정과 노하우를 지닌 여러 세대의 인재들을 조명한다. 방문객들은 매뉴팩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장인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에 대한 추구를 발견하게 되면서 오데마 피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

일련의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거대한 시계 제작자의 돋보기 아래에 자리한, 휴대품 보관소를 모티프로 한 클락 룸(Clock Room)에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시간의 개념을 접한 후, 눈 덮인 스위스 쥐라(Jura)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데마 피게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시간의 갤러리(Gallery of Time), 디자인 보관소(Vault of Design), 천문 관측소(Astronomical Observatory)를 차례로 둘러보며, 몰입형 이야기 전개를 통해 표현되는 브랜드 역사의 각 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오데마 피게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엄선된 기록 문서, 서적, 시계들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차임,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라는 세 가지 주요 컴플리케이션 제품군에 대해 배우며, 기계식 시계의 비밀을 들여다보고, 시계 제작과 우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브랜드의 역사적인 기록 보관물에서 발굴한 희귀한 시계들은 물론 신제품도 함께 전시되어 유서 깊은 장인 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오늘날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연구소(Lab)에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관점에서 시계 제작의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신소재와 기술적 진보를 발견할 수 있다.

5월 24일 전시의 개막에 앞서, 오데마 피게는 750명이 넘는 손님을 위한 특별 미리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언론인, 고객, 브랜드 관계자들이 상하이 전시 센터에 모여 오데마 피게의 CEO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가 주최한 축제의 밤을 함께했으며, 가수 도철(David Tao), 반위백(Wilber Pan), 장정영(Jane Zhang), 렉시 리우(Lexie Liu), 배우 천진(Chen Jin), 진성욱(Xingxu Chen), 한국 가수 CL, 태국 배우 타완(Tawan), 그리고 프랑스 출신 모델 이리스 미테나르(Iris Mittenaere)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비공개 관람 이후, 참석자들은 브랜드의 오랜 친구인 마크 론슨의 라이브 DJ 공연의 비트에 맞춰 춤추고 어울리며 저녁 내내 열기를 더했다.
Editor :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