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은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방법으로 여름을 기념한다. 지난 7월 말, 12가지 색상의 레인보우 인덱스와 여름의 환희를 연상시키는 화사한 5가지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새로운 버전의 레이디버드 컬러즈가 이를 강력히 증명한다.
우아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여성 시계는 블랑팡이 계승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 중 하나다. 1930년에는 세계 최초의 여성용 오토매틱 손목시계인 ‘롤스(Rolls)’를 소개했고, 1956년에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운드 무브먼트를 탑재한 레이디버드 워치를 선보이며 여성 시계를 향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특히 여성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레이디버드 컬렉션에 남성용 모델에만 탑재되던 컴플리케이션을 점차 추가하기 시작하면서 레이디버드는 순식간에 블랑팡의 대표 컬렉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지난 2021년에는 최초의 레이디버드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스리 핸즈 디자인의 ‘레이디버드 컬러즈’가 소개된 후에 한 차례의 리뉴얼을 거치며 블랑팡의 여성용 타임피스 컬렉션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2023년 5월에는 새로운 문 페이즈와 스몰 세컨즈 모델을 추가했고, 지난 7월 말에는 아름다운 레인보우 인덱스가 돋보이는 새로운 버전의 레이디버드 컬러즈를 출시했다.
새로운 버전의 레이디버드 컬러즈는 직경 34.9mm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로 제작하고, 베젤에는 총 59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다이얼에는 화이트 머더 오브 펄을 적용하면서 더욱 순수하게 빛나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오직 소량만 생산되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다이얼에 감도는 빛은 유일무이한 깊이와 대비를 선사하며 다이얼에 세팅한 70개의 다이아몬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즈가 조성하는 비대칭적인 구조와 상반부의 큼직한 인덱스 등 컬렉션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인덱스를 하나의 컬러로 통일하지 않고 무지개 색상을 12가지로 세분해 아름다운 레인보우 그러데이션을 완성해냈다. 각 컬러가 선사하는 깊이감을 더하기 위해 블랑팡의 장인들은 최소 5겹 이상의 프린팅 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스트랩 역시 다이얼이 품고 있는 풍성한 색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시계는 레몬 셔벗 옐로, 라즈베리 핑크, 애플 그린, 미드나이트 블루, 화이트 등 여름의 환희를 연상시키는 5가지의 화사한 컬러의 악어가죽이 한 세트를 이룬다. 또한 스트랩의 핀 버클과 폴딩 버클에는 섬세하게 숨긴 퀵 체인지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레이디버드 컬러즈 레인보우의 백 케이스.
레이디버드 컬러즈는 블랑팡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163으로 힘차게 박동한다. 약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이 무브먼트에는 실리콘 소재의 헤어스프링이 탑재되어 있어 긴 여름날의 2가지 필수 요소인 편안함과 정확성을 충족하며, 최대 수심 30m 방수까지 가능해 해질녘에 수영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Editor: Ko Eun Bin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