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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 2026] 천연석에 담긴 맑은 소리,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블랙 오닉스와 골든 옵시디언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블랙 오닉스와 골든 옵시디언

제랄드 젠타가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6에서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Minute Repeater Golden Obsidian)'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작년에 선보인 ‘제네바 미닛 리피터 블랙 오닉스’에 이은 새로운 미닛 리피터 모델로, 시간을 음악으로 변모시키는 제랄드 젠타 워치메이킹의 가장 시적인 컴플리케이션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의 무브먼트와 케이스 조립 과정.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의 무브먼트와 케이스 조립 과정.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은 소리의 울림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무게와 저항을 없애도록 설계됐다. 직경 40mm의 옐로 골드 3N 케이스는 최소 두께로 다듬어 가장 얇은 부분이 0.6mm에 불과하며, 베젤과 케이스백에는 원형 드릴링을 적용해 내부를 비워 소리가 자유롭게 전달되도록 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역시 일반적인 1mm 두께에서 0.8mm로 줄여 소리의 전파를 강화했다.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따뜻하고 정교한 텍스처의 다이얼에는 희귀한 골드와 브라운 톤의 옵시디언을 사용했다. 화산 용암이 급속 냉각되며 형성되는 이 천연석은 스톤마다 고유한 무늬를 지녀 모든 피스에 독창성을 부여하며, 어두운 표면 아래로 은은한 골드빛 광채를 드러낸다.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스톤마다 고유한 개성을 지닌 골든 옵시디언 다이얼.

곡선을 이루며 둥글게 마감한 옐로 골드 인덱스와 핸즈는 다이얼 및 케이스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화이트 컬러로 프린팅한 미닛 트랙은 전체적인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다. 특히 빛이 다이얼 표면을 따라 움직일 때 미닛 트랙이 원형과 쿠션 형태 사이를 오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매혹적인 착시 효과를 만들어낸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GG-002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GG-002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은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의 마스터 워치메이커 엔리코 바르바시니(Enrico Barbasini)와 미셸 나바스(Michel Navas)가 직접 개발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GG-002가 탑재되었다.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피니싱된 이 무브먼트는 탁월한 소리를 위해 각각의 공(gong)을 개별적으로 분리한 뒤 귀로 들으며 손으로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진폭으로 조정했다. 케이스백에서 보이는 팔각형 관성 휠(inertia wheel)은 젠타의 시그니처 형태 중 하나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칼리버 GG-002는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

새롭게 설계한 러그와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통해 손목을 감싸는 착용감까지 완성한 제랄드 젠타 미닛 리피터 골든 옵시디언은 젠타 특유의 엄격한 기준과 예술적 감각으로 손목 위의 예술을 또 한번 구현해냈다.

Editor : Jo Kuk 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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