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의 세계와 협력한 모저앤씨의 타임피스
- revuedesmontres
- 5월 30일
- 2분 분량
모저앤씨는 최근 열린 스페인 F1 그랑프리에 맞춰 알핀 모터스포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두 개의 시계를 공개했다. 전통적 시계 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한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에디션’과 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한 ‘스트림라이너 알핀 메커닉스 에디션’이 그 주인공으로, 드라이버와 엔지니어가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모저앤씨의 새로운 타임피스는 단순히 로고만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선, 진정한 파트너십의 비전을 보여준다.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에디션
포뮬러 레이싱카만큼 스타일리시한 시계를 꿈꾸던 알핀 드라이버들의 열망에서 탄생한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에디션은 모저앤씨의 파트너인 아장호(AGENHOR)가 개발한 고성능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스켈레톤 버전으로 구현한 첫 제품이다.

시계 외관은 드라이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알핀의 시그니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이얼은 오픈워크 디자인으로 자동차 엔진이 외부에 투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주고, 강렬한 블루와 화이트 컬러는 레이싱카의 속도를 연상시킨다. 다이얼의 스켈레톤 구조 역시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이얼을 통해 보이는 두 개의 브릿지는 V자 형태이며 레이싱카의 삼각형 서스펜션을 연상시킨다. 무브먼트 중앙의 브리지는 트랙에 오르는 모든 드라이버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헬멧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다이얼 쪽에 위치한 스켈레톤 로터는 알핀 A110의 휠 림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라인을 갖고 있으며, 회전할 때마다 엔진과 무브먼트 사이의 유기적 연결을 보여준다.

크로노그래프는 미니멀리즘과 가독성을 위해 서브다이얼 없이 중앙에서 분과 초를 나타내며 플라이백 기능이 탑재되었다. 이는 포뮬러 원과 시계 제조가 모두 1초의 차이로 성패가 갈리는 세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0점 한정판인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에디션은 레이싱 트랙과 일상에서 한계를 넘는 도전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제작된 드라이버 시계다.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에디션(왼)과 스트림라이너 알핀 매커닉스 에디션(오)
스트림라이너 알핀 메커닉스 에디션
스트림라이너 알핀 메커닉스 에디션은 무대 뒤에서 레이싱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시계로 소통과 작업을 단순하고 빠르게 만들고 결정적인 1,000분의 1초를 지켜내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알핀 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된 이 시계는 팀의 기술 기반에 완벽히 융합되어 작업 과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덕분에 명확한 메시지 전달과 핵심 정보 즉시 확인, 완벽한 동기화가 시계 하나로 가능하다.

이 모델은 아날로그 구조에 디지털 감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평소에는 고요하게 잠든 검은 화면이지만, 활성화되는 순간, 정보가 폭발하듯 펼쳐진다. GMT 기능부터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F1 시즌 주요 이벤트의 카운트다운 및 알림이 포함된 F1 모드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이 시계 하나에 담겨 있다.
한 순간의 낭비도 허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모든 기능이 손끝에서 즉시 실행되도록 설계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클래식한 매력도 갖췄다. 12시 방향에는 투명 래커로 모저앤씨 로고가 새겨진 작은 돔형 펑키 블루 퓌메 다이얼이 정밀함과 스타일이 공존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스트림라이너 알핀 메커닉스 에디션은 Android® 및 iOS®와 호환되고, 스마트폰 없이도 작동하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동기화할 수 있다. 배터리는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단순 시간 모드에서는 1년, 연결 모드에서는 F1 그랑프리 6회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일회용 소비 전자제품과는 다르게 오래 사용하도록 제작된 이 시계는 500점 한정판이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