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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

지난 11월 5일 할리우드에서 해밀턴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밀턴과 영화계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는 당해 가장 호평을 받은 영화에서 활약을 펼친 제작진들과 현장 전문가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사회자 사셔 자마타와 해밀턴의 CEO 프란체스카 지노치오.

사회자 사셔 자마타와 해밀턴의 CEO 프란체스카 지노치오.

행사에 참석한 해밀턴 인터내셔널의 프란체스카 지노치오(Francesca Ginocchio) CEO는 "해밀턴은 수십 년간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하며 상징적인 캐릭터와 잊지 못할 이야기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며 "해밀턴 시계에 담긴 장인 정신처럼 창의성과 헌신으로 일하는 영화 현장 팀을 기리기 위해 이 시상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스콧 쿠퍼(Scott Cooper),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 등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렉터 부문을 시상한 드웨인 존슨과 수상자 베니 사프디.

디렉터 부문을 시상한 드웨인 존슨과 수상자 베니 사프디.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먼저 프로덕션 디자인상은 인벌 웨인버그(Inbal Weinberg) 예술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로 나선 배우 채닝 테이텀(Channing Tatum)은 "기적을 만들어내는 창작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며, 제가 사랑하는 이야기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상을 건넸다.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을 시상한 채닝 테이텀과 수상자 인벌 웨인버그.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을 시상한 채닝 테이텀과 수상자 인벌 웨인버그.

<워킹 데드>로 큰 인기를 모은 스티븐 연(Steven Yeun)이 시상한 각본상은 미국과 일본의 국제 합작 영화 <렌탈 패밀리(Rental Family)>의 히카리(Hikari)와 스티븐 블라헛(Stephen Blahut)이 수상했다. 히카리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한 스티븐은 "때로는 누군가가 우리의 눈을 바라보며 우리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영화 대사처럼 오늘 히카리와 함께 각본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음악상을 시상한 베리 젠킨스와 수상자 니콜라스 브리텔.

음악상을 시상한 베리 젠킨스와 수상자 니콜라스 브리텔.

촬영 감독상은 <이즈 디스 씽 온?(Is This Thing On?)>의 매튜 리버티크(Matthew Libatique)가 수상했다. <아이언맨2>와 <블랙 스완>의 촬영 감독을 맡았던 매튜는 "저는 사람들의 복합적인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는데 이 마음이 영화에 잘 담겨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완성하는 데 함께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헤어·메이크업상을 시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와 수상자 마이크 힐.

헤어·메이크업상을 시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와 수상자 마이크 힐.

<F1: 더 무비(F1: The Movie)>의 감독 조셉 코신스키(Joseph Kosinski)가 시상한 사운드 부문에서는 <F1: 더 무비>의 알 넬슨(Al Nelson), 게리 리조(Gary Rizzo), 후안 페랄타(Juan Peralta)가 수상했다. 또한 감독상엔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음악상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의 감독 배리 젠킨스(Barry Jenkins)가 시상자로 나섰다. 헤어·메이크업상엔 <셰이프 오브 워터>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가 시상자로 참여했고 이외에도 소품 총괄, 편집, 의상 디자인 부문에서 시상이 이어지며 카메라 뒤 수많은 영화 제작진들의 헌신을 기념했다.

Editor : Kim Min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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