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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에르메스는 2020년 워치스 앤 원더스 신제품으로 지난해 선보인 '아쏘 레흐 드라룬(Arceau L'heure De La Lune)'에 희귀한 운석과 스톤을 새롭게 적용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2020년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을 소개한다.


Hermès Arceau L’Heure De La Lune:

깊은 우주로의 여행


지난해 에르메스가 선보인 ‘아쏘 레흐 드라룬’ 시계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달을 동시에 보여주는 더블 문 페이즈가 장착된 이 시계는 2019년 GPHG에서 캘린더 & 애스트로노미 워치 부문을 수상했다.


SIHH에서 공개된 아쏘 레흐 드 라 룬



2020년 에르메스는 3종의 운석 다이얼 버전과 2종의 스톤 다이얼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직경 43mm의 플래티넘,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소재의 새로운 아쏘 레흐 드라룬은 다이얼에 사용한 스톤뿐만 아니라 서브 다이얼의 컬러와 소재 등도 모두 달리해 각 에디션마다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마시앙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첫 번째로 살펴볼 에디션은 은은한 그린 컬러의 마시앙 메테오라이트 다이얼을 사용한 버전으로, 단 2점만 한정 제작하는 이 시계만 유일하게 플래티넘 케이스로 제작했다. 12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는 2개의 서브카운터는 화이트 래커 다이얼을 사용했으며, 무광의 베로네제 그린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루나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두 번째 에디션은 단 30점만 한정 제작하는 루나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으로, 화이트 인덱스를 프린팅한 브라운 컬러의 그러데이션 서브카운터와 하바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블랙 사하라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블랙 사하라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세 번째 에디션은 블랙 사하라 메테오라이트 다이얼 버전으로, 단 30점만 한정 생산한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이 시계는 모노톤의 블랙 사하라 운석 다이얼과 화이트 래커드 서브 카운터,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을 사용했다.


블루 펄 다이얼 모델, 라피즈 라줄리 다이얼 모델



에르메스는 지난해 선보인 어벤추린 다이얼에 이어 라피스 라줄리와 블루 펄 스톤 다이얼 버전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특히 라피스 라줄리 다이얼 버전은 레드 골드 케이스로 제작했다. 특유의 블루 컬러 포인트가 있는 블루 펄 스톤 다이얼 버전은 노르웨이산 화강암으로 다이얼을 제작하고, 그레이 컬러 서브카운터와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했다.


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라피즈 라줄리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블루와 브라운, 블랙, 그레이 등 우주 공간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컬러와 소재를 추가한 이 시계의 다이얼 위에는 머더 오브 펄로 제작한 2개의 큼직한 달이 세팅되어 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달은 남반구의 달의 형상을 나타내며, 몽상적인 화가로 불리는 디미트리 리발첸코가 에르메스 까레 위에 그려낸 바 있는 페가수스 형상이 장식되어있다. ‘풀 문’이라 불리는 이 날개 달린 말의 이미지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연결하며 다이얼 위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달은 북반부에서 바라보는 달의 모양을 알려주며, 머더 오브 펄 위에 북반구의 실제 달 표면을 그대로 묘사했다. 에르메스는 다이얼 위에 방위를 뒤바꿔 위쪽에 남반구를, 아래쪽에 북반구를 배치했는데, 이는 위아래가 뒤섞이며 보는 이가 방향을 잃고 시간을 초월해 우주 공간으로 빠져들게 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블루 펄 다이얼 버전의 아쏘 레흐 드라룬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듯한 2개의 카운터는 각각 시, 분과 날짜를 표시하며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이 2개의 카운터가 달 위를 부드럽게 회전하며 달의 일부를 가리기도 하고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며 변화하는 달의 형상을 보여준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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