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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오메가는 올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궤도 탐사를 한 아폴로 8호에 경의를 표하는 새로운 스피드마스터를 공개했다.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를 유지한 채 지구에서 바라본 달의 모습과 숨겨진 뒷면까지 담고 있는 이 시계는 2018년 출시된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아폴로 8호는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켰다가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시키고자 마련된 미국의 아폴로 프로젝트(Apollo Project) 중 하나다. 1968년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은 아폴로 8호를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했는데, 달에 착륙하고자 했던 기존의 계획과는 달리 달 궤도 탐사 작전으로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아폴로 8호에 탑승한 3명의 승무원들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을 볼 수 있었고, 이후 1969년 7월 NASA는 아폴로 11호가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하며 우주비행사들이 착용하고 있던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달에 도착한 최초의 시계가 되었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지난 2018년 오메가는 아폴로 8호 미션의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기능적 특징들은 유지하고, 다이얼과 백 케이스를 통해 달의 두 얼굴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6년이 흐른 2024년 오메가는 기능과 미학적 디테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직경 44.25mm 사이즈로 출시된다. 케이스와 베젤 그리고 백 케이스 등은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으며 그중 베젤에 새겨진 태키미터 스케일에는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로 채워 넣었다. 다이얼은 오픈 워크 처리되어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블랙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플레이트와 무브먼트의 부품 등에는 지구에서 바라본 달의 모습을 레이저 가공 처리했으며 전보다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좌)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의 다이얼, (우) 새턴 5호 로켓 형태의 스몰 세컨즈 핸드.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차별점은 다이얼의 9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즈 카운터의 핸드다. 일반적인 핸드를 배치하는 대신 오메가는 아폴로 8호 미션에 사용된 저명한 새턴 5호(Saturn V) 로켓의 형태로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오메가가 특허를 출원 중인 독특한 로켓 모양의 핸드는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으며 레이저 인그레이빙과 바니싱 처리 등이 더해졌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의 백 케이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의 백 케이스.

이 외에도 새로운 스피드마스터는 백 케이스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펼쳐보인다.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된 백 케이스에는 아폴로 8호의 사령선 조종사인 짐 러벨(Jim Lovell)이 미션 컨트롤 센터와 교신이 끊기기 직전에 남긴 마지막 말인 ‘반대편에서 봅시다(WE’LL SEE YOU ON THE OTHER SIDE)'를 인그레이빙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 등에 달의 뒷면을 재현해냈기 때문이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의 무브먼트.


이 시계는 오메가의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3869로 구동되며 약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2018년에 출시된 모델과는 달리 탑재된 무브먼트는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해 최상의 퍼포먼스만을 약속한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차세대 아폴로 8 모델은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블랙 러버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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