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기원을 기념하는 오리스의 홀스테인 에디션 2025
- revuedesmontres

- 7월 15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29일
1904년 워치메이커 폴 카탱(Paul Cattin)과 조르주 크리스티앙(Georges Christian)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르로클을 떠나 독일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바젤 인근의 홀스테인으로 이주한 후, 같은 해 6월 1일 오리스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정식으로 등록했다. 오리스라는 명칭은 홀스테인의 인근을 따라 흐르는 개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브랜드의 제품은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좌)스위스 홀스테인에 위치한 오리스 팩토리. (우)발덴부르크 계곡의 자연.
창업자들이 스위스 발덴부르크 계곡에 자리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인 홀스테인으로 이주한 이유는 새로운 정신으로 기업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20세기 초, 아이디어를 창안해내는 속도는 비교적 느렸지만 오리스의 창업자들은 동양의 첨단 산업 기술과 서양의 전통 장인 정신을 결합한 고품질의 시계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 생각은 브랜드의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쳤고,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에 주목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렇게 탄생한 오리스는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최대 시계 제조 업체 중 하나가 되었고, 오늘날 여전히 유행을 타지 않는 아름다운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난 5년간 해마다 창립 기념일인 6월 1일에 특별한 기념 시계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정신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장소를 기념해온 오리스는 올해도 여섯 번째 홀스테인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전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250점 한정으로 제작한 이 시계는 모험을 즐기는 프로파일럿 컬렉션으로, 블랙 & 화이트의 흑백 팔레트로 구성해 차분한 느낌을 더했다.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플루티드 베젤, 스크루다운 크라운과 백 케이스는 내구성이 뛰어난 매트 블랙 DLC 또는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카본으로 도금했다. 시계의 스토리는 다이얼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프로파일럿 컬렉션 최초로 풀 루미너스 다이얼을 적용해 화이트 색상의 슈퍼 루미노바가 어두운 곳에서는 그린 컬러로 빛나며, 다이얼의 3시와 4시 방향 사이에서는 오리스 베어의 실루엣이 드러난다. 또한 블랙 컬러를 적용한 전용 숫자 인덱스와 초침, 분침, 시침, 미닛 스케일 등이 어떤 환경에서도 돋보이는 실루엣을 자랑하며, 과거 홀스테인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날짜 창이 없다.
(좌)홀스테인 에디션 2025의 사파이어 백 케이스. (우)홀스테인 에디션 2025가 새겨진 슈퍼 루미노바 링.
사파이어 백 케이스에는 ‘홀스테인 에디션 2025’가 새겨진 슈퍼 루미노바 링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아래로는 오리스가 자체 개발한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캘리버 400이 구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캘리버 400 시리즈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5일간의 파워 리저브 및 높은 수준의 항자성과 함께 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