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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100주년 기념,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21시간 전
2분 분량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에 있는 파네라이 부티크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에 있는 파네라이 부티크.

1926년 오롤로제리아 스비체라(Orologeria Svizzera)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 부티크는 파네라이 워치메이킹의 기반을 다진 메종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파네라이는 메종의 역사를 함께한 이 공간의 100주년을 기리며 새로운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Luminor Firenze 8 Giorni)’ PAM01734와 PAM01794를 공개했다. 1960년대 제작한 역사적인 Ref. 6152/1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번 에디션은 파네라이가 인증한 개인 소장 프로토타입 가운데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PANERAI FIRENZE'라는 문구가 새겨진 희귀 모델을 기반으로 완성했다.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2종.

피렌체 부티크 100주년 에디션 2종은 기존 Ref. 6152/1 프로토타입의 직경 47mm 케이스를 보다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직경 44mm로 재해석했다. 쿠션 형태의 미들 케이스와 플랫한 크라운 보호 브리지, 폴리시드와 브러시드 마감의 대비를 통해 오리지널의 구조와 비례를 유지했으며, 다이얼은 날짜 창이나 별도의 부가 기능 없이 시, 분 표시에만 집중했다. 12시 방향에는 'PANERAI FIRENZE'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살짝 곡면을 이루는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1960년대 루미노르 모델에 사용했던 퍼스펙스(PERSPEX®)의 시각적 효과를 재현해 다이얼에 깊이감을 더하는 동시에 초기 프로페셔널 툴 워치의 정서를 소환했다. 방수 성능 역시 파네라이 자체 랩에서 표기하는 방수 수치보다 25% 높은 압력 조건으로 개별 테스트를 진행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입증했다.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PAM01734
플래티넘테크로 제작한 PAM01734

100점 한정 생산하는 PAM01734는 파네라이의 특허 소재인 플래티넘테크(Platinumtech™)로 제작한 케이스에 그린 샌드위치 다이얼과 골드 톤 핸즈를 조합했다. 순도 95%의 플래티넘을 독자적으로 처리해 일반 대비 약 85%의 높은 경도를 구현한 이 소재는 뛰어난 스크래치 저항성을 자랑한다. 크라운 보호 브리지의 안쪽 면에는 크라운 방향으로 홈을 새긴 디테일이 있는데, 이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크라운 조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적용했던 요소를 재현한 것이다. 방수 성능은 수심 100m(10bar)이다.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PAM01794
PAM01794의 핸즈의 블루 컬러는 과거 파네라이의 블루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다.

1000점 한정판인 PAM01794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과 블루 피니시 핸즈를 매치했다. 이 블루 컬러는 부식 방지와 가독성 향상을 위한 과거 파네라이의 블루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약 300°C의 정밀한 산화 공정으로 완성했다. 솔리드 케이스백에는 피렌체 부티크가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는 원목 쇼윈도 구조와 ‘OROLOGERIA’ 간판을 인그레이빙했다. 방수 성능은 수심 300m(30bar)이다.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2종의 케이스백.

두 모델 모두 파네라이가 자체 제작한 P.5000 수동 와인딩 칼리버로 구동되며, 무브먼트의 트윈 배럴 구조를 통해 총 8일, 19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이는 초기 파네라이 군용 타임피스에서부터 이어져온 수동 와인딩과 긴 파워 리저브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Editor : Jo Kuk 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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