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파워 리저브의 새로운 기준, 파네라이 루미노르 31 지오르니 PAM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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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는 2005년 스위스 뇌샤텔 매뉴팩처에서 개발한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P.2002 칼리버를 선보인 데 이어, 2007년에는 인하우스 최초의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P.2003 칼리버를 출시하며 긴 파워 리저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무려 31일 파워 리저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31일 파워 리저브는 메종 최초의 기록으로, 파네라이의 아이디어 워크숍(Laboratorio di Idee)이 7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노력한 연구의 결실이다.

새로운 루미노르 31 지오르니 PAM01631은 직경 44mm의 파네라이 골드테크™ 케이스 안에 루미노르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담아내면서 진보된 메커니즘을 선보였다. 오트 오를로제리의 한계를 확장하려는 파네라이의 헌신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31일 파워 리저브 칼리버의 혁신적인 면모는 여러 개의 배럴을 직렬로 배열하는 전략적 구조에 기반해 파워 리저브를 극대화한 점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아울러 이 같은 접근 방식은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보장하는데, 파네라이의 배럴은 '저토크(Low Torque)'와 빠른 회전 방식을 채택해 마찰과 피벗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칼리버 P.2031/S의 배럴 안에는 총 3.3m 길이의 메인스프링이 탑재되어 있다. 덕분에 시계는 단 128회의 와인딩만으로 31일 동안 연속 작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별도의 특수 와인딩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이 새로운 타임피스는 특허 출원 중인 토크 리미터(Torque Limiter) 시스템이라는 주목할 만한 기술적 성취를 포함하고 있다.

토크 리미터는 잠재적으로 36일까지 가능한 파워 리저브 중에서 이상적인 31일의 작동 구간만을 선택해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배럴 토크 곡선의 상단과 하단 구간을 제외함으로써 무브먼트는 향상된 크로노메트리 성능을 구현하며 31일 동안 일정하고 안정적인 정확도를 유지한다. 이 정교한 시스템은 메인스프링의 장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 무브먼트를 잠재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내구성을 연장하며,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킨다. 또한 31일이 지나면 잔여 파워 리저브가 남아 있더라도 무브먼트는 자동으로 정지하게 된다. 이 같은 구조 속에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보호하고 장기적인 성능을 보존하기 위한 메종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특허받은 스프링 지오메트리와 점핑 아워 핸드 메커니즘을 탑재했는데, 분침과 초침을 건드리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시각을 조정할 수 있는 이 설계로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켈레톤 구조의 P.2031/S 무브먼트는 배럴의 회전 구조와 정교한 기어 열이 입체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3시 방향에는 특허받은 편광 날짜 디스크를 적용해 오픈워크 구조의 심미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확보했다. 무브먼트 가장자리를 따라 배치된 곡선형 인디케이터는 31일간의 동력 잔량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