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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작성자 사진: revuedesmontresrevuedesmontres

스켈레톤과 플라잉 투르비용 등 하이 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로저드뷔는 최근 투르비용과 결합한 미닛 리피터 워치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2020년 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공개한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는 ‘기계 장치의 악마’로 직역되는 라틴어 어원처럼 극도로 정교한 마성의 전문 기술과 고유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코발트 크롬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코발트 크롬

전 세계에서 단 한 점만 생산되는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는 플라잉 투르비용에 미닛 리피터를 통합시킴으로써 전통적인 미닛 리피터의 개념을 독창적이고 미래적으로 접근해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시계는 특히 중세의 종교음악에서 ‘음악의 악마(Diabolus in Musica)’로 불리며 사용이 금지되었던 도와 솔 플랫의 3온음을 미닛 리피터에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에도 등장하는 이 불협화음은 로저드뷔가 자랑하는 카테크 마이크로-멜트 바이오듀르 CCM(CarTech Micro-Melt BioDur CCM™) 코발트 크롬 합금 소재를 통해 더욱 향상된 음색으로 울려퍼지며 이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미닛 리피터



로저드뷔는 더 나아가 미닛 리피터를 시각적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부가 기능을 더했다. 먼저 11시 위치에 높이 자리한 디스크에는 ‘Hours(시)’, ‘Quarters(15분)’, ‘Minutes(분)’라는 문구를 새겨놓았는데, 미닛 리피터가 활성화되면 돌아가기 시작해 타종 소리가 울리는 도중에 시간의 간격을 시각적으로도 표현한다. 로저드뷔는 이를 위해 미닛 리피터의 소리가 울리기 전에 미리 기계적으로 시간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는 시스템인 메인 필러 스핀들 시스템을 이용했다. 두 번째로 3시와 4시 사이에 레버 형태로 위치한 기능 표시부는 시계 착용자가 현재 시계가 ‘와인딩’ 상태인지 ‘시각 설정’ 상태인지를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미닛 리피터가 작동하는 도중에 시계를 조정하면 무브먼트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각적 안정 장치는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미닛 리피터의 푸시 피스는 ‘All or Nothing’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푸셔가 완전히 전체적으로 눌렸을 때만 미닛 리피터가 작동되도록 하는 두 번째 안전 장치로,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거나 시간을 일부만 표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핑크 골드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 핑크 골드

첫 번째 코발트 크롬 버전에 이어, 매혹적인 핑크 골드를 입고 새롭게 탄생한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디아볼루스 인 마키나가 2020년 10월, SIAR(Salón Internacional Alta Relojería México)에서 눈부신 데뷔를 하며 자신만의 규칙과 색다른 게임을 창조하는 로저드뷔의 변함없는 결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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