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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x 블랑팡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

2022년 4월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스와치와 오메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담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바로 스와치의 아이코닉한 바이오세라믹으로 오메가의 상징적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을 재해석했기 때문이다. 또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달에 착륙한 최초의 시계인만큼 달을 시작으로 태양(Sun), 수성(Mercury), 금성(Venus), 지구(Earth), 화성(Mars), 목성(Jupiter), 토성(Saturn),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 그리고 명왕성(Pluto) 등 우주의 수많은 행성을 주제로 한 모델을 선보였다.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 아틀란티크 오션과 아르티크 오션 모델.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오메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이후 스와치는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블랑팡과 힘을 합쳤다. 강력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 프로젝트는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이한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스와치의 자체 다이버 워치 컬렉션인 스쿠바(Scuba)를 참고하여 이번 컬렉션은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라고 명명되었다.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 안타르티크 오션 모델.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스와치 특유의 즐겁고 재치 있는 감각을 더한 5가지의 다채로운 모델로 구성되었는데, 각각의 모델은 북극해(Arctic Ocean)와 태평양(Pacific Ocean), 대서양(Atlantic Ocean), 인도양(Indian Ocean) 그리고 남극해(Antarctic Ocean) 등 세계 오대양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케이스는 스와치의 시그니처 바이오세라믹 소재로 제작한 직경 42.3mm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의 측면에는 피프티 패덤즈에 새겨지는 블랑팡의 브랜드 로고처럼 스와치의 로고를 새겼다.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에는 오렌지와 블랙, 블루 또는 그레이 컬러의 바이오세라믹으로 인서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최상의 가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이빙 스케일과 삼각형 야광 표식 등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했다.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 퍼시픽 오션과 인디안 오션 모델.



다이얼에는 모델에 따라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한 베이지, 화이트, 블루, 그린 또는 쿨 그레이 컬러를 프린팅했으며 블랑팡과 스와치의 로고를 함께 새겼다. 5가지의 다채로운 모델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모델은 바로 북극해와 남극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다. 북극해를 모티브로 한 모델은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상징적인 ‘노 래드(No Rad)’ 모델을 재현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다이얼의 6시 방향에서 라듐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걸 나타내는 ‘노 래디에이션’ 로고가 새겼다. 남극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은 블랑팡이 1954년부터 일부 피프티 패덤즈 모델에 도입하고 있는 물 접촉 인디케이터를 갖춘 ‘밀-스펙(MIL-SPEC)’ 모델을 스와치만의 감각으로 재현해냈다. 이를 통해 다이얼에 습기나 물이 감지되면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있는 인디케이터의 컬러가 변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좌) 피프티 패덤즈 ‘노 래드’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우) 피프티 패덤즈 밀-스펙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새로운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에는 스와치의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시스템51(SISTEM51)이 탑재되었다.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시스템51은 워치메이커가 직접 무브먼트를 조립하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기계가 처음부터 끝까지 무브먼트를 자동 생산하는 세계 최초 및 유일한 기계식 무브먼트이며 최대 9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로터에는 오대양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아름답고 컬러풀한 동물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바다의 모습 등을 프린터로 새겼다.


바이오세라믹 스쿠바 피프티 패덤즈 안타르티크 오션과 퍼시픽 오션 모델의 백 케이스.



스와치와 블랑팡이 함께 제작한 특별한 피프티 패덤즈는 해양 보존에 대한 두 브랜드의 열정을 강조하기 위해 바다에서 수거한 그물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한 나토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이 시계는 오는 9월 9일부터 엄선된 전 세계 스와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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