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는 1970년대의 아이코닉한 두 캐릭터인 일본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UFO 로보 그랜다이저>와 티쏘 PRX를 결합한 새로운 ‘PRX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UFO로보 그랜다이저>와 PRX는 모두 1970년대에 출시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시기는 PRX의 오리지널 모델인 씨스타가 처음 출시된 1978년부터였다. 티쏘 PRX의 빈티지 디자인과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한 이 시계는 직경 40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로봇인 그랜다이저의 파란색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다이얼이 특징이며, 다이얼 위에는 노란색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한 로봇의 흉상을 상징적으로 새겨놓았다. 하켄(Harken) 스타일의 초침과 독특하게 음각한 로터에서도 그랜다이저 에디션만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시계 상자 역시 그랜다이저의 UFO인 스페이저(Spazer)를 모델로 제작한 매우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주인공의 전설적인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모티프가 애니메이션의 원작자인 나가이 고(Nagai Go)의 고유한 터치로 더해졌으며, 박스 슬리브에도 오리지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나가이 고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그랜다이저의 투쟁과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티쏘 PRX의 여정을 결합해 두 브랜드의 유산과 전통에 진정한 경의를 표하는 시계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시계는 특별히 디자인한 박스부터 다이얼과 로터의 강렬한 그랜다이저 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