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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캐비노티에–헤씨 드 보야지(Récits de Voyages) 중에서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 워치는 인그레이빙과 기요셰 작업이 돋보이는 마스터피스로서 탁월한 예술성과 문화적 역동성이 돋보였던 번영의 시기를 담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

바쉐론 콘스탄틴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도 북아메리카 이야기는 메종이 1832년부터 활약해왔던 무대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메종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과의 첫 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1835년 브라질, 10년 뒤인 1845년에는 멕시코와 소통하며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계가 형성되던 초기부터 함께해왔다. 미국은 20세기 초에 아르 데코로 대변되는 강렬한 시기를 경험했으며, 이는 머지않아 종합적인 예술 양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바쉐론 콘스탄틴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

메종이 탁월한 창의성을 크게 발휘하던 시기에 탄생한 아메리칸 1921의 특징적인 미학으로 아르 데코 시기를 예찬하는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트리뷰트 투 아르 데코 스타일’은 인그레이빙과 기요셰의 섬세한 조화가 돋보이는 타임피스다. 건축학적 특징을 지닌 디자인과 시원스러운 아밀러리 투르비용, 바이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오픈워크 다이얼 등이 특징인 이 워치는 아르 데코 스타일 코드의 다양한 미학을 담아내는 데 알맞은 이상적 공간을 구축했다. 메종의 마스터 인그레이빙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이 작업은 칼리버 1990의 브리지와 플레이트를 다시 작업하는 과정과 프리즈를 러그까지 확장해 미들 케이스를 장식하는 작업까지 포함한다.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은 케이스 측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2축 아밀러리 투르비용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마스터 인그레이빙 장인은 케이스와 무브먼트 뒷면의 브리지를 오가며 다양한 기법을 구사했다. 양각은 드라이포인트 작업에 비해 모티프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표면은 포인트마다 수공 체이싱 처리했으며, 예리한 스틸 팁을 끼운 음각 도구를 부드럽게 흔드는 방식으로 베벨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냈다. 기요셰 작업은 18K 3N 옐로 골드 소재의 케이스와 내구성을 위해 니켈 실버 합금으로 제작한 무브먼트 등에 적용된 인그레이빙 기법과 조화를 이룬다. 무브먼트 뒷면에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완성한 3개의 브리지에는 20세기 초 뉴욕 초고층 건물의 장식을 연상시키는 모티프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브리지 간의 끊기는 부분을 미끄럽게 이어지는 패턴으로 제작해야 하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완성된 디테일이다.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의 케이스와 무브먼트 브리지 등에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을 새겨넣었다.



마스터 장인이 빛과 그림자의 화려한 향연에 깊이 있는 양각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해 미들 케이스에 양각 인그레이빙을 적용하고, 이를 무브먼트 뒷면에 자리 잡은 모티프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을 제외하고도 3가지 구성 요소를 완성하는 데만 한 달이라는 기간이 소요되었다. 마지막으로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에 장착된 폴딩 버클에도 아르 데코 모티프를 인그레이빙했다.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을 탑재하는 모습.

4건의 특허로 보호받는 칼리버 1990은 ‘캐비노티에 레퍼런스 57260’에 적용된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구 형태의 밸런스 스프링을 더한 2축 아밀러리 투르비용을 장착했으며, 바이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는 그레이드5 티타늄 핸즈가 로마자로 시간을, 아라비아 숫자로 분을 표시하는 반원형 트랙 위를 움직인다. 넓은 플랜지 안에서 움직이는 이 트랙에서는 무브먼트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어서 타임피스의 기술적인 면모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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