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신비가 손목 위의 예술로
- revuedesmontres

- 7월 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17일
인류는 태고부터 밤하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고대인들은 별의 움직임에서 의미를 찾았다. 약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별자리 관측은 그리스-로마 문명으로 이어지며 오늘날 우리가 아는 88개 별자리의 기틀을 다졌다. 이 중 12개의 황도대 별자리는 태양의 움직임과 계절 변화를 나타내며, 고대 문화권에서 시간의 기준이 되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 별자리와 황도대에 경의를 표하는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셀레스티얼 시리즈로 태고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되살려냈다. 과거 천문학자와 점성술사의 역할이 동일했던 것처럼 바쉐론 콘스탄틴은 시계에 우주의 지혜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시간의 흐름을 넘어선 의미를 선사한다.

인그레이빙과 기요셰, 젬세팅, 에나멜 같은 탁월한 메티에 다르는 270년 전 바쉐론 콘스탄틴이 설립된 이래 여러 세대애 걸쳐 전승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세련된 미학을 향한 메종의 끊임없는 퀘스트는 이어가고 있다. 황도대와 그에 상응하는 별자리를 수공 기요셰 기법으로 표현한 12개의 다이얼에서 주요 별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더욱 강조되었다. 기요셰 기법 외에도, 사람의 형상을 상징하는 네 개의 별자리인 쌍둥이자리, 처녀자리, 사수자리, 물병자리에서는 오팔린 다이얼을 더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마스터 기요셰 장인은 조형적인 드로잉의 기요셰 기법을 개발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기요셰의 추상적인 패턴을 넘어 일러스트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면서 전통 공예를 독자적인 조형 예술 형태로 승화시켰다. 뛰어난 손재주와 정밀함을 요하는 이 혁신적인 기법은 촘촘하게 배열된 직선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수공 기요셰 삼각형을 서로 다른 각도로 배열해 완성한다.

하나의 황도대를 완성하려면 약 16시간에 달하는 다이얼의 블루 컬러를 돋보이게 하고 바쉐론 콘스탄틴 내 메티에 다르 워크숍의 젬 세팅 전문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27시간에 걸쳐 총 96 개의 바게트 컷 블루 사파이어(~3.87캐럿)를 베젤과 크라운, 러그, 버클에 정교하게 세팅했다.

베젤에 사용된 채널 세팅 방식은 두 개의 평행 트랙 사이에 스톤을 고정하여 메탈이 스톤 사이를 가로막지 않아 마치 사파이어가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다이얼 주변으로 멈추지 않는 빛의 원을 만들어 낸다. 바게트 사파이어의 기하학적 라인과 기요셰 모티프를 이루는 섬세한 라인을 반영하듯, 화이트 골드 인덱스 표면에는 리브드 패턴이 장식되어 있다.

하이 워치메이킹 무브먼트와 섬세하게 수작업으로 장식한 다이얼을 한 번에 담아낸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셀레스티얼 시리즈는 울트라 씬 투르비용 무브먼트인 칼리버 2160으로 구동된다. 188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칼리버 2160의 두께는 단 5.65mm 에 불과한 셀프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로, 울트라-씬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탁월한 기술력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2.5Hz(시간당 18,000회 진동)로 작동하는 이 무브먼트는 시, 분 표시 기능을 갖추었으며, 투르비용 캐리지에서 스몰 세컨즈를 표시한다.

메인스프링을 와인딩하여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22K 골드 페리페럴 로터로 정교하게 마감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메인플레이트의 페를라주 장식은 꼬뜨 드 제네브 패턴을 더한 수공 베벨링 처리된 브릿지, 원형 그레인 휠, 챔퍼링 및 폴리싱 처리한 스크류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2가지의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셀레스티얼 타임피스는 제네바 홀마크(Poincon de Geneve)를 통해 원산지와 정확성 그리고 무브먼트의 모든 기능적 및 장식적 부품에 반영된 최고 수준의 마감 품질을 입증한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