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 2026] 제니스의 고진동 기술 정수가 담긴 크로노마스터 솔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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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제니스가 발표한 세계 최초의 통합형 오토매틱 고진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엘 프리메로’는 시계 역사에 중요한 기술적 기준을 세웠다. 엘 프리메로는 시간당 36,000회(5Hz)로 박동하는 고진동 레귤레이팅 기구를 적용해 1/10초 단위의 정밀한 시간 측정을 구현했으며,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제니스를 상징하는 기술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제니스는 이 전설적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의 높은 진동수와 정밀성을 바탕으로 무브먼트의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6에서 제니스는 크로노마스터 컬렉션 최초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덜어내고 쓰리 핸즈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크로노마스터 솔로 스포츠(CHRONOMASTER Solo Sport)'를 공개했다. 크로노그래프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배제하는 대신, 엘 프리메로 특유의 5Hz 고진동 메커니즘이 지닌 정밀성을 일상적인 쓰리 핸즈 형태로 직관적이게 재편한 타임피스이다.

외관은 직경 40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기반으로 외부 충격과 마모에 강한 세라믹 소재의 단방향 회전 베젤을 조합했다. 역동적인 형태의 크라운 보호 장치를 더한 스크루 다운 크라운을 결합해 수심 200m(20ATM) 방수 성능을 확보했으며, 세라믹으로 제작한 다이얼 위에는 45° 각도로 교차하는 'Z' 모티프 패턴을 새겨 무브먼트의 진동수를 기하학적 텍스처로 시각화했다. 세컨즈 핸드의 카운터웨이트에도 동일한 비주얼 코드를 반영했으며, 다이얼 외곽의 플랜지에는 제니스 아카이브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샤크 투스(Shark tooth) 미닛 트랙을 배치해 분 단위의 가독성을 높였다.

크로노마스터 솔로 스포츠는 엘 프리메로 3600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기반으로 설계된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엘 프리메로 3620으로 구동된다. 시간당 36,000회(5Hz)로 진동하는 고진동 레귤레이팅 기구와 함께 항자기성과 마찰 저항이 뛰어난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한 엘 프리메로 3620은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과 별 모양의 오픈워크 로터를 탑재한 양방향 와인딩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최대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일체감 있게 연결되는 3열 링크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를 갖췄으며 제니스가 3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한 젠클래스프(ZENCLASP™) 폴딩 버클을 매치했다. 41개의 정밀 부품으로 구성되고 60만 회 이상의 개폐 테스트를 통과한 이 버클은 일체형 미세 조절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안전 커버를 조작해 손목 위에서 2.5mm 단위로 최대 10mm까지 길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크로노마스터 솔로 스포츠는 선레이 화이트 세라믹, 폴리싱 블랙 세라믹, 폴리싱 브라운 세라믹 다이얼을 적용한 데이트 모델 3종과 블랙 세라믹 다이얼의 노 데이트 모델 1종으로 총 4가지 레퍼런스로 출시된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