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 USM, 자선 경매를 위한 단 하나의 미러 다이얼 데피 크로노그래프
제니스가 USM 모듈러 퍼니처(USM Modular Furniture)와의 두 번째 협업을 선보였다. 스위스 인스티튜트(Swiss Institute)가 필립스와 함께 주최하는 자선 시계 경매 타임포아트(TimeForArt)를 위해 단 1점 제작된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 타임포아트 유니크 피스(DEFY Chronograph USM – TimeForArt Unique Piece)'는 2025년 9월 공개했던 첫 협업작의 다이얼을 거울처럼 매끄럽게 연마한 미러 폴리싱 마감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다.

1969년 데피의 각진 형태를 엘 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로 재해석하며 워치메이킹과 모듈러 디자인을 연결한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은 자선 경매를 위한 이번 유니크 피스 역시 14면 베젤과 팔각형 구조, 스테인리스 스틸 '래더(ladder)' 브레이슬릿 등 핵심 디자인 코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직경 37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담긴 미러 폴리싱 다이얼은 주변의 빛과 공간을 비추며 볼 때마다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그 위에는 동심원 패턴의 아쥐레(azuré) 기법을 더한 3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겹쳐 있으며, USM의 시그니처 컬러인 골든 옐로우, 퓨어 오렌지, 그린, 젠티안 블루를 프린트와 핸즈에 담았다. 젠티안 블루 크로노그래프 초침 끝에는 미니어처 USM 할러 볼 조인트를 달아 협업의 출발점인 가구 시스템과의 연결고리를 은유했다.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 타임포아트 유니크 피스는 제니스의 자동 고진동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엘 프리메로 400을 탑재했다. 시간당 36,000회(5Hz)로 진동하는 이 무브먼트는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USM 미러 마감 할러 사이드보드 시계 수납 공간
USM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미러 마감 할러 사이드보드.
이번 프로젝트는 손목 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USM은 최대 24개의 시계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춘 세상에 하나뿐인 미러 마감 할러 사이드보드를 제작했다. 유리 상판을 통해 컬렉션의 첫 번째 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래쪽의 잠금식 수납공간을 열면 서랍 속 두 번째 층이 나타나 추가 수납이 가능하다. 컬렉터를 위한 실용적인 디스플레이로 구상된 이 가구는 USM의 모듈러 디자인 언어를 시계 컬렉팅의 세계로 확장한다.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 타임포아트 유니크 피스는 오는 12월 5일 필립스 뉴욕 경매에 출품되며, 구매자 수수료를 포함한 수익금 전액은 스위스 인스티튜트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Editor : Jo Kuk Be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