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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가 제안하는 주얼리 워치 컬렉션 3종

PANTHERE DE CARTIER:

주얼리와도 같은 화려함


팬더 드 까르띠에는 메종의 대표적인 주얼리 워치다. 팬더 워치라는 이름은 동물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지극히 유연한 브레이슬릿에서 비롯되었고, 폴리싱 처리한 곡선 형태의 링크로 이뤄진 브레이슬릿은 놀랍도록 유연하다.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주얼리 워치 © Cartier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팬더는 까르띠에의 마스코트이자 아이콘인 동시에 지속적인 영감의 대상이었다. 1914년 표범 무늬를 연상시키는 보석 세팅의 첫 팬더(Panthère, 표범) 손목시계가 출시되었다. 프랑스어로 ‘표범’ 또는 ‘사나운 여자’를 뜻하는 팬더는 한편으로 당시 루이 까르띠에의 연인이었던 쟌느 투상(Jeanne Toussaint)의 애칭이기도 했고, 쟌느 투상 덕분에 팬더의 모험은 계속될 수 있었다. 불꽃 같은 열정으로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엮어간 젊은 여인 쟌느 투상은 진정한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었고, 그 덕분에 루이 까르띠에와 함께 까르띠에 디자인 부서에서 일할 수 있었다. 그녀가 뤼드라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면서 까르띠에는 표범이라는 비유를 통해 여성성에 관한 비전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의 아이콘, 팬더


(좌)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의 스틸 & 골드 버전(1984년) Marian Gérard, Collection Cartier © Cartier

(우) 팬더 드 까르띠에 픽셀 버전(2017년) Vincent Wulveryck © Cartier



1983년 까르띠에는 주얼리와 시계라는 두 전문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시계 컬렉션 ‘팬더 드 까르띠에’를 선보였다. 극적으로 유연한 팔찌에서 우아하고 여성적인 자태를 연상하게 하는 팬더라는 이름의 이 시계는 큼직한 로마 숫자와 레일로드형 미닛 트랙, 블루 스틸의 양날 검형 핸즈, 카보숑컷 사파이어를 장식한 크라운 등 까르띠에 시계의 모든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까르띠에 팬더는 1980년대 세대의 상징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더 나가서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성이 착용한 주얼 시계가 바로 까르띠에 팬더라고 말하기도 한다.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트리플 루프 브레이슬릿 버전(2018년) © Cartier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징적인 디자인이 이 시계의 정의를 곧바로 내려준다.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사각 형태와 끊임없이 곡선을 이루는 혼, 두드러지는 리벳 등을 갖춘 팬더 워치를 통해 까르띠에는 여성성이 담긴 라인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간결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정교한 비율도 이 디자인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한 팬더 워치는 디자인의 특별한 부분 중 하나인 브레이슬릿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을 정도로 극도로 유연한 브레이슬릿 구조를 통해 메종의 상징적 동물인 팬더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폴리싱 처리한 곡선 형태의 링크를 각각 연결한 브레이슬릿의 구조는 더할 나위 없는 유연성을 선사하며, 손목을 감싼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체공학적인 우아함을 발산한다.



까르띠에 팬더의 전설적인 변주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 Cartier

까르띠에는 오리지널이 지닌 정밀함을 가치 있게 여기면서 비율을 왜곡하지 않고 시대에 맞춰 사이즈와 스타일을 변화시켜왔다. 화이트 느낌을 더욱 강조한 다이얼과 타이트한 링크, 오픈워크 및 래커 픽셀 효과를 결합한 디자인 등을 통해 주얼리 워치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소재도 핑크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 & 스틸, 스틸 등으로 더욱 다채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사이즈도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 어떤 취향도 매혹할 수 있다. 아울러 더블 또는 트리플 투어 브레이슬릿으로 한층 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워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의 아이코닉 스타일로 자리 잡은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은 형언할 수 없는 우아함을 발산하며, 섬세하게 다듬어진 둥근 모서리의 정사각형 다이얼은 까르띠에 스타일의 정수를 드러낸다.



무지갯빛 다이얼의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팬더 드 까르띠에 2022년 신제품. © Cartier



2022년 까르띠에는 팬더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위한 컬러풀한 변주를 시도했다. 이로써 메종의 상징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이 4가지 다른 컬러의 다이얼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4가지 버전은 핑크 골드, 옐로 골드, 스틸 소재를 바탕으로 1980년대 스타일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골든 플럼, 미드나이트 블루, 실키 블랙, 샴페인 다이얼로 제작된다. 특히 4개의 다이얼이 빛의 유희를 뛰어넘어 무지갯빛의 섬세한 그러데이션을 반영하면서 메종 레퍼토리를 빛낸 팬더 워치의 주얼리 같은 특징에 고귀한 반짝거림을 더한다.


 

BALLON BLEU DE CARTIER:

까르띠에가 만들어낸 시간의 은하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는 까르띠에의 독특한 비전과 순수한 라인, 정밀한 비율, 고귀한 디테일 그리고 정확한 형태 등의 4가지 창의적 테마를 대변하고 있다.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발롱 블루 워치를 착용한 모니카 벨루치. Thiemo Sander © Cartier

프랑스어로 ‘파란 공(Ballon Bleu)’을 뜻하는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컬렉션은 2007년 처음 출시되었다. 완전한 원형은 아니면서 귀금속을 보호하는 아치가 다이얼 주변을 감싸고 있는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으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


우주가 탄생했던 그 순간부터의 공간의 팽창과 시간의 연속을 상징하며 고전주의와 미래지향주의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는 이 워치는 원형 안의 원형을 표방하며 순수한 라인을 보여준다. 아울러 극도의 단순미 속에서 서로 교차하는 원형과 구 형태 그리고 서로 다른 볼륨감을 조화시킨 다양성을 모두 담고 있다. 위와 아래가 모두 라운드 형태를 띠고 있어 마치 볼륨감 있는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곡선으로 처리되었으며, 무중력 상태를 연상시키듯 가볍고 친숙하게 손목을 감싸 안는 형태로 마치 손목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을 전한다.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상징적인 요소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는 까르띠에의 독특한 비전과 순수한 라인, 정밀한 비율, 고귀한 디테일, 정확한 형태 등을 대변하고 있다. Cartier © Haw-lin Services


3시 방향에 자리한 와인딩 크라운은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 가운데 하나다. 블루 카보숑으로 장식된 크라운은 아치형의 고급 메탈이 감싸 안고 있는 형태로 존재감을 나타내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웅장한 면모를 과시한다. 볼록한 형태를 띠는 백 케이스와 케이스 안쪽에 위치한 크라운, 크라운의 곡선을 따라 배치된 레일 트랙, 검 모양의 블루 핸즈, 3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 공간을 위해 살짝 벗어난 로마 숫자 등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상징적 요소들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시계의 정밀한 비율은 까르띠에가 모든 것을 감각적인 조화로 완성한 균형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손으로 시계를 잡는 순간이나 손목에 차는 모든 순간을 고려해 제작한 덕분에 최상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찬란한 진화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 Cartier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컬렉션은 스틸 워치, 골드 워치, 주얼리 워치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경 28mm부터 직경 46mm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다. 또한 파인 워치메이킹의 제작 기술과 공예 기술, 하이 주얼리 제작 기술과 신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메종이 보유한 워치메이킹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꽃잎 상감 세공 패럿 워치(2014년) Vincent Wulveryck © Cartier

2011년 엑스트라-플랫 버전을 최초로 선보였고, 2013년에 출시한 직경 33mm의 올-스틸 버전은 머스트 해브 액세서리로 자리 잡으며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가장 유명한 얼굴이 되었다. 2014년에는 최초의 까르띠에 메티에 다르 발롱 블루 워치인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꽃잎 상감 세공 패럿 워치’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시계에는 2가지의 특별한 노하우가 적용되었는데, 하나는 워치메이킹 분야에 최초로 도입된 기술로서 연약한 꽃잎을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이얼을 정교하게 장식하는 주얼리 제작 기술이다. 이 2가지 노하우의 결합으로 마치 연금술과도 같은 매혹적인 컬러 팔레트를 완성해 앵무새의 깃털과 부리, 눈 등에 적용했고, 다이얼의 배경과 크라운에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바이브레이팅 세팅 워치(2016년) Vincent Wulveryck © Cartier

2016년에는 19세기 말에 처음 등장한 ‘트렘블링 세팅’에서 영감을 얻은 파격적 세팅 기법인 바이브레이팅 세팅을 적용해 모던하고도 여성미와 매력이 넘치는 주얼리 버전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를 선보였다. 바라보는 사람을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이 시계는 황홀할 만큼 부드럽고 신비로운 다이아몬드 광채를 뿜어낸다. 까르띠에에서 이미 몇 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 혁신적인 바이브레이팅 세팅 기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스톤에 생명을 부여한다. 시계 위의 다이아몬드들은 마치 심장이 박동하는 것처럼 리듬에 맞춰 전율하며 찬란한 빛을 발산한다.



 

다이아몬드와 만난 2022년 신제품



다이얼에 21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2022년 신제품. © Cartier


2022년에도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는 다이아몬드를 더해 우아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선사하며 진화하고 있다. 신제품 발롱 블루 워치는 시그니처 코드인 크라운을 감싸는 레일 트랙은 유지하면서 다이얼에 태양광처럼 흩어지며 퍼져나가는 플랑케 패턴으로 21개의 다이아몬를 세팅해 최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신제품 발롱 블루 워치는 직경 33mm와 직경 36mm의 2가지 다이얼 사이즈와 브레이슬릿 또는 악어가죽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총 8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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